안철수, 이재명에 "계양을 출마? 도리 아냐…나와 진검승부 하자"

"성남에서 저와 함께 진검승부하길"
  • 등록 2022-05-07 오후 8:34:12

    수정 2022-05-07 오후 8:34:1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 예정인 가운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연고가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7일 오후 박종각 국민의힘 성남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새소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들과 만난 안 위원장은 “정치인에게 연고가 중요하다”고 운을 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정치인이 되려면 아무 곳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연고가 있고 그 지역을 잘 알고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이 그곳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고문께 말씀드린다”고 겨냥하며 “직접 시장을 했고 지사를 했던 이곳(성남)에 와서 저와 함께 제대로 진검승부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남 분당갑은 현재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상태다.

안 위원장은 “분당이 보다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면서 “당선된다면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헤쳐 억울한 분들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동시에 “이 고문이 이곳에 와서 저와 대결해 대장동 문제를 포함해 국민 심판을 받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 고문은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면서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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