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성장 힘입어 이익개선…목표가 110만원 -SK

  • 등록 2021-01-05 오전 7:54:32

    수정 2021-01-05 오전 7:54:3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이익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4일 기준 LG화학의 현재가는 88만9000원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8조2767억언, 8577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학의 경우 대표 제품인 고부가가치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이 3분기 대비 4분기 각각 32.5%, 26.4% 상승하면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11월 여수공장 화재에도 좋은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나 EV이슈에도 지난 판매보증 충당금 설정액(3분기 기준 5207억원)으로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LG화학의 전지 사업부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박 연구원은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전지 사업부의 확대에도 제한적이었던 이익 기여도는 2021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전량 수주를 맡은 테슬라 모델 Y의 경우 지난 10월 신차판매 1만대를 넘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전지사업부 이익 기여도 28%를 상회하며 LG화학 이익의 하이브리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전망 역시 밝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주된 공급업체인 현대차, 폭스바겐의 전기자 판매량은 지난 10월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14.7% 상승해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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