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작 흥행·실적 개선이 관건…투자의견 중립"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2-15 오전 8:43:19

    수정 2024-02-15 오전 8:43:1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N(181710)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이지만, 신규 게임 성과와 실적 개선이 필요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15일 NHN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13일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으로 인해 주가 센티먼트는 회복을 기대한다”며 “다만 지속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규 게임의 성과나 실적 개선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83억원, 영업손실 78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0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6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 매출은 안정적이고 성수기인 결제 사업의 양호한 성장이 있었다”며 “하지만 커머스 사업 부진 속 클라우드 사업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2023년 당기순손실 90억원에도 주당배당금 500원과 2024년 자사주 787만5000주(200억원 규모) 취득 및 소각 예정을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황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투자 심리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건은 2024년 영업이익의 회복 여부라고 짚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커머스 사업의 회복이 쉽지 않고, 게임은 신규 게임의 성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회사는 2024년 비용 절감을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2021년 979억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2024년 영업이익을 보수적으로 867억원으로 전망했다.

NHN의 신작은 오는 6월 ‘우파루오디세이(SNG)’의 글로벌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고, 3분기 중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프로젝트G(RPG)’, ‘다키스트데이즈(루트슈터)’, 4분기 중 ‘스텔라판타지(서브컬쳐 수집형RPG)’가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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