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유전 지층수서 리튬 추출 협력

알버타州 유전·가스전서 광물 추출 등 MOU 체결
"양사가 가진 기술 강점과 경험으로 시너지 발휘"
  • 등록 2024-04-18 오전 8:47:06

    수정 2024-04-18 오전 8:47:0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캐나다 유전·가스전의 지층수를 활용한 리튬 등 주요 광물 개발 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활용(CCUS)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임건묵 석유공사 E&P 에너지사업본부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원장,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가 캐나다 리튬 개발기술 및 CCUS 기술연구 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빅터 리 주한알버타주정부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석유공사가 캐나다 알버타주에 보유하고 있는 유전·가스전의 지층수(지층에 들어있는 지하수)에서 리튬을 포함한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석유, 가스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있는 지층수에는 리튬 등 광물이 함유돼 있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주의 경우 세계 최대 수준의 지층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폐유전의 지층수에서 리튬을 개발·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알버타주 내 석유공사 유전·가스전 지역에서 지층수의 리튬 등 광물 함유 가능성 검토와 경제성 평가를 추진하고, 관련 광물 추출을 위한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해 사업화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리튬의 중국 의존도가 70% 수준인 상황에서 지층수를 활용한 캐나다 리튬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핵심광물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말레이시아 셰퍼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Pertamina)와의 CCS 실증사업에 이어 해외 CCUS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연구 협력으로 양사가 가진 기술 강점과 경험이 적극적으로 공유돼 시너지가 발휘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