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0% 폭등…6년만에 독일 시총 1위 탈환

폭스바겐 ADR 29.25%↑…獨우선주도 11%↑
6년만에 SAP 제치고 독일 시총 1위 탈환
"2025년까지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1위" 포부
  • 등록 2021-03-18 오전 8:28:16

    수정 2021-03-18 오전 8:28:16

17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주가가 30% 가까이 뛰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배터리 독립을 선언한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 주가가 30% 가까이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된 폭스바겐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25% 급등해 주당 42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폭스바겐 ADR 주가(사진=나스닥)
이날 폭스바겐은 독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시장에 상장된 폭스바겐 우선주도 11% 올라 기업가치는 1660억달러(약 187조4970억원)를 넘어서면서다. 6년만에 독일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시총 약 170조8658억원)를 제친 것이다.

폭스바겐 주가가 뛰어오른 건 2025년 이후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16일 이같이 밝히며 유럽 전역에 자체 배터리셀 공장 6곳을 세워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회사이긴 하지만, 최근 폭스바겐의 부상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700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3.68% 오른 701.81달러에 마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