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밸류업 동력 약화 우려…금융주 약세

  • 등록 2024-04-12 오전 9:13:02

    수정 2024-04-12 오전 9:13: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10 총선 후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진 가운데 밸류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금융주가 12일 장 초반에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DB손해보험(005830)이 5800원(6.07%) 내린 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화재(000810) 역시 3.90%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도 1.76% 약세다.

금융지주인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2.34%, 1.90%씩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삼성증권(016360)도 1.55%, 1.34% 약세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대명사인 금융주는 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4·10 총선에서 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동력을 잃을 것이란 전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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