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임명

  • 등록 2018-12-12 오전 9:02:01

    수정 2018-12-12 오전 9:02:0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004020) 부회장에 임명하고, 정진행 현대차(005380)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현대건설(000720)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로템(064350) 부회장에, 이건용 현대글로비스(086280) 경영지원본부장(전무)는 현대로템 부사장에 각각 발령했다.

여수동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방창섭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서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파격 인사도 눈에 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이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최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생산품질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사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현대로템 김승탁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오창익 현대엔지비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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