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6%) 내린 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4200원(2.25%) 하락해 18만2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4.12% 하락해 13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14만원대가 깨졌다.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세 속에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며 코스피를 주도해 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거시경제(매크로) 불안으로 인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미국 성장주 동반 약세에 따라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전날 미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한 점을 고려하면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