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국민투표는 포퓰리즘…히틀러·박정희나 좋아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이재명 보궐선거 출마설에 "공론화 과정 필요"
  • 등록 2022-04-29 오전 9:19:39

    수정 2022-04-29 오전 9:19:3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노진환 기자)


송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민투표는 히틀러나 박정희 같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를 부칠 수가 있지만 헌법 72조에 엄격하게 해놨다”며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 아니면 이런 걸 가지고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국민투표 부쳤으면 좋겠다”며 “북한의 장사정포 스커드미사일이 노출되는 대통령 안위에 관한 사항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걸 국민투표에 부치면 모르겠지만, 이것(검수완박 법안)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600만 표의 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것이 국민통합이나 국정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데, 그거는 문제가 없고 왜 이재명 후보 출마만 논란이 돼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당 지도부가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송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되는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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