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살해…투신 시도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 등록 2024-05-07 오전 9:28:32

    수정 2024-05-07 오후 1:23:5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께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씨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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