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단일화 경쟁력 安 우세[갤럽]

한국갤럽 여론조사
尹 5%p↑, 安 2%p↑, 李 1%p↑
가상 양자대결…尹 42% vs 李 40%, 安 45% vs 李 38%
  • 등록 2022-01-14 오전 10:28:06

    수정 2022-01-14 오전 10:28:0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나란히 상승세라는 여론조사 14일 나왔다. 특히 윤 후보가 보수층 결집으로 5% 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도 17%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7%, 윤 후보는 31%, 안 후보는 1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의견 유보’는 10%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 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안 후보는 2% 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는 1% 포인트 올랐고, 심 후보는 2% 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 지지도 상승은 보수층 결집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조사에서 보수성향 응답자의 49%만이 윤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0%로 상승했다. 안 후보의 경우 무당층에서 24%의 지지율은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조사에서는 안 후보의 경쟁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로 야권이 단일화됐을 경우 윤 후보의 지지도는 42%로, 이 후보(4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구도에서 심 후보의 지지도는 8%다. 반면 안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안 후보의 지지도는 45%로 이 후보(3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심 후보의 지지도는 6%다.

야권 단일화 가상 구도에서 단일화된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 중 78%가 단일화된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단일화된 안 후보 지지층 중 49% 만이 윤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무당층 지지도가 30%를 밑돌았지만 안 후보의 지지도는 42%에 달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민주당(33%)을 소폭 앞섰다. 무당층은 1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410명 중 1001명 응답)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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