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혐의와 관련해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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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카드에 결제 단말기로 현금을 충전한 뒤 바지 뒷주머니에 넣었으며 계산대 금고 안에 있는 현금도 모두 꺼내 주머니에 챙겼다. 미리 가져온 검은색 가방을 들고 편의점 구석구석을 누비며 음식 등을 꺼내 담기도 했다. A씨는 편의점 내 손님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절도 행위를 이어갔다.
피해 편의점 점주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랑 아이들 때문에 지금 투잡하고 계신다면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자기가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저희는 맨날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절도를 위해 상습적으로 위장 취업을 해온 걸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