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中미래 위대..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번영할 것" 극찬

中 CCTV 인터뷰서 中 띄우기 나서
중국軍 테슬라 금지령에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
작년 테슬라 中매출 20%…"장기적으로 가장 큰시장"
  • 등록 2021-03-24 오전 9:49:11

    수정 2021-03-24 오전 9:49:1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크게 번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이 방영한 90초 분량의 인터뷰에서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국의 발표에 대해 “아주 대담하면서 훌륭한 목표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목표를 세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또 중국 경제에 대해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며,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서 크게 번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가장 많은 고객을 지닌 중국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WSJ은 “중국이 향후 테슬라의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중국 관료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한 찬사”라고 평했다. 중국은 테슬라에게 있어 지난해 전 세계 매출 315억달러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 미국(152억달러) 다음으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국가다.

앞서 중국 정부는 기밀정보 유출 및 안보위협 우려를 제기하며 중국군에게 테슬라 차량 사용 금지령을 내리는 등 제한 조치를 취한바 있다.

이후 머스크 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화상으로 참석해 “테슬라 차량이 간첩 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문을 닫을 것”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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