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와 다투다 출동한 경찰 폭행"…현직 경위, 재판行

  • 등록 2024-05-01 오후 12:59:56

    수정 2024-05-01 오후 12:59:5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어갔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승걸)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를 1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성동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모가지를 따주겠다’고 위협을 가하고 경찰관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이 정복을 착용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이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했다”며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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