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컨드 젠틀맨, 넷플릭스코리아 만나…IT기업 대표들, 취임식 참석

미국 축하사절단장 엠호프 변호사, 어제 오후 차담회
망사용료 논의 없었고 문화가교 역할하는 콘텐츠 투자 관심보여
네이버, 카카오, KT, LG U+, SKB 등 대표이사 취임식 참석
  • 등록 2022-05-11 오전 9:29:04

    수정 2022-05-12 오전 8:01: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제(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넷플릭스코리아 임직원들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계인 엠호프는 미국 최초의 ‘세컨드 젠틀맨(부통령 남편)’이다.

11일 넷플릭스코리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방한한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는 어제 취임식 이후 저녁 환영 만찬 전에 넷플릭스코리아에서 일하는, 콘텐츠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팀 임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에서 이뤄졌다.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망사용료 법안’으로 인해 긴장 관계도 일부 있지만, 이날 만남에서는 양국의 소통과 우정을 위한 문화의 힘을 넓히는데 논의가 모아졌다고 한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한 여러 미국 기업중 양국 사이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 콘텐츠 제작투자에 나서는 기업은 넷플릭스가 유일해서 방문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어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통신사 등 주요 IT기업의 대표이사들도 참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CAC 센터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 위원으로서 참석했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국정기조로 내세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및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참석 소감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자유와 민관협력을 강조하는 대통령에 기대가 크다”면서 “자율과 창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IT의 핵심 가치인데 자유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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