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외교부(장관 박진)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9.25~10.14)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 9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ITU는 국제 주파수, 위성궤도, 표준, 개도국 지원 등을 수행하는 UN 산하의 세계 최대·최고(最古) ICT 전문 국제기구다.
외교부는 이번 선거를 2022년 국제기구 주요선거로 선정하고 각 회원국 정부로부터 지지를 확보하는데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이사국 9회 연속 진출은 한국의 ICT 분야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이라며, 국제사회 ICT 논의에 주도적 역할을 위하여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