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ELS 배상 우려보다 ‘밸류업’ 기대…은행株↑

  • 등록 2024-03-13 오전 10:04:29

    수정 2024-03-13 오전 10:04:2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따라 조 단위 배상금 전망에도 ‘밸류업’ 기대에 금융지주 주가가 13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6.15%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H지수 ELS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를 판매한 은행에 대해 20~4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제시했다. 여기에 불완전판매를 유발·확대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반영해 은행은 10%포인트의 공통가중이 적용된다. 배상 기준안에 따르면 은행권이 투자자들에게 물어야할 총 배상금액은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ELS 배상에 대한 영향보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인된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4.07%), 하나금융지주(4.54%), 우리금융지주(2.10%)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