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내려놓는 혁신의 길"…김동연, 민주당과 합당 결정(상보)

29일 오전 기자회견
김동연 "정치교체를 향한 큰 걸음"
  • 등록 2022-03-29 오전 10:02:23

    수정 2022-03-29 오전 11:19:19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물결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어제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저와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물결은 창당부터 대한민국을 기득권 공화국으로 규정하고, 사회·교육·경제 등 문제 해결의 첫걸음으로 ‘정치교체’를 주장해왔다”며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등 기득권 정치구조를 깨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실천이 필요하다.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며 “우리부터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 오늘부터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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