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MP그룹 상폐 모면에 계열사 MP한강 급등

  • 등록 2019-06-11 오전 9:44:49

    수정 2019-06-11 오전 9:44:4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그룹이 상장폐지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계열사인 MP한강(219550)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MP한강 주가는 전일대비 17.43% 오른 128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MP그룹에 8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MP그룹은 상장폐지 위기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됐다.

이 회사는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한편 수입 화장품 유통업체인 MP한강은 일본의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MP그룹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분 42.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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