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 후원용 `송금` 도입…수익시스템化 첫발

스트라이프와 손잡고 `송금` 기능 탑재…크리에이터 후원
송금자에 소액 카드 수수료…후원액 100% 크리에이터로
"수익창출시스템 첫 기능"…크리에이터 육성계획도 곧 발표
  • 등록 2021-04-06 오전 11:47:57

    수정 2021-04-06 오전 11:49: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음성 기반의 채팅 앱인 클럽하우스에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는 송금 기능이 새로 생겼다. 이를 통해 향후 컨텐츠 제작자들을 활성화할 수 있는 수익 창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가능하지만, 이르면 상반기 중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앱스토어)


클럽하우스는 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하우스 앱 내에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지급결제업체 스트라이프와 손잡고 ‘송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밝혔다. 앱에서 컨텐츠 제작자의 프로필을 열면 ‘송금(Send money)’이라는 버튼이 있고, 이를 누른 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일정 금액을 보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는 클럽하우스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능으로, 우선 소규모 사용자를 상대로 시범 운영을 한 뒤 반응을 보고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렇게 송금된 후원금액은 100% 모두 크리에이터에게 전달되며, 클럽하우스가 별도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없다. 물론 송금인에게는 소액의 카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클럽하우스 측은 “송금 기능은 클럽하우스 수익 창출 시스템의 첫 번째 기능”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기능 제공을 통해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송금 기능 구현을 계기로 제작자 육성 프로그램인 `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 퍼스트(Clubhouse Creator First)`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20여명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클럽하우스 크리에이터 퍼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재 애플 iOS로만 제공되는 클럽하우스 앱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디오 채팅방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토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인 클럽하우스는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CEO 등 셀럽들이 이 플랫폼에서 깜짝 토론을 벌인 뒤 글로벌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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