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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인데,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서 사올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교역조건 지수는 통관 기준으로 작성되는데 수입가격이 12.8% 내린 반면, 수출 가격은 더 큰 폭인 1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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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하락해 두달째 감소했다. 운송장비(25.2%), 화학제품(1.6%) 등이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8%)가 감소했다. 달러 기준 수출금액지수는 16.0% 하락해 7개월 연속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운송장비(27.7%) 등이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8.8%)와 석탄 및 석유 제품(-27.3%) 등이 감소했다.
수입물량지수는 0.9% 하락했다. 두달 연속 하락이다. 기계 및 장비(31.0%), 운송 장비(26.2%) 등이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0.1%)와 광산품(-4.4%) 등이 감소했다. 달러 기준 수입금액지수도 13.5% 떨어지며 두달째 감소했다. 기계 및 장비(21.6%), 운송장비(19.4%)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24.5%)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5%)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