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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마켓워치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전문회사 S&P 다우존스 인디시스(DJI)는 S&P 500지수에 테슬라를 한꺼번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P500 신규 편입 기업으로는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다.
앞서 애초 시총이 5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에서 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S&P500 지수에서는 최초로 2회 분할 편입이 검토된 바 있다. 테슬라가 한꺼번에 지수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에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 간접투자펀드들이 의무적으로 지수 비중에 맞춰야 하는 매수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S&P 500지수 편입으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인덱스펀드들은 지수 내 더 작은 종목들을 매각해 이 자금으로 테슬라를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추가되면 시가총액 기준 6위에 오른다. 테슬라가 지수에서 받게 될 거래명은 11일 발표되며 같은 날 테슬라 편입으로 제외되는 기업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