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한 달 만에 2400선↓

개인 나홀로 3800억원 순매수
업종 대부분 약세…섬유의복↓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네이버·카카오↓
  • 등록 2022-12-06 오후 3:49:23

    수정 2022-12-06 오후 3:49:2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내줬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종가 기준으로 한 달 만에 6만전자에서 5만전자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26.16포인트) 내린 2393.1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에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더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짚었다.

특히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로 인해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투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7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3078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섬유의복과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이 2%대 하락했고 화학과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전기가스업, 기계 등은 1%대 하락했다. 이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가 3%대 약세를 보였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 역시 1%대 하락하며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6만원선을 내줬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82% 하락한 5만9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051910)삼성전자우(005935)가 1%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1%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상승,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이었다.

종목별로는 이마트(139480)가 7%대 강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 전략에 따른 긍정적인 이익개선이 주목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드(014830)비티플러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코스피 시장서 유일한 상한가 종목이 됐다.

이날 거래량은 3억5974만주, 거래대금은 6조2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3개가 내렸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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