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뭘 들었을까"…지니뮤직, '내가 듣던 차트' 서비스 제공

단순 인기차트 넘어 특색 있는 차트로 세분화
과거 감상곡 월별차트로 제공해 소중한 추억 소환
고객 취향 따라 노출 순서 바꿔…개인화 중점
  • 등록 2022-12-09 오후 5:04:14

    수정 2022-12-09 오후 5:04:1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니뮤직이 고객이 지니뮤직을 이용한 첫날부터 현재까지 들은 모든 음악을 차트화한 ‘내가 듣던 차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제공되던 실시간·일간·월간 인기차트도 더욱 세분화하고 고객 취향에 따라 차트 노출 순서도 바꿀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은 9일 음악 취향에 따라 나만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니뮤직 플랫폼이 개편됐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객이 지니뮤직 서비스를 이용한 첫날부터 현재까지 들은 모든 음악을 180곡씩 묶어 차트화한 것이다. 지니뮤직은 이를 통해 과거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금 들으며 추억을 떠올리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니뮤직을 이용하는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차트는 더욱 세분화됐다. 연령별 차트는 이용고객의 연령을 10대부터 50대까지로 나눠 제공한다. 최근 출시된 음악 역시 차트 집계 기간을 발매 1주, 발매 4주로 나눴다. ‘200 차트’도 집계 기간에 따라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누적 차트로 세분화했으며, ‘장르 차트’와 ‘시대 차트’도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차트 감상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

아울러 새롭게 제공되는 ‘차트 순서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이 연령별, 최신발매, 장르(가요, 팝, OST) 등 총 19가지 차트 중 최대 4가지 차트를 선택해 원하는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인기차트를 단순 플레이하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 감상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트를 세분화하고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직관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로 지니 이용 고객들에게 딱 맞는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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