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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적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생 정책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1호 정책 농부가 되겠다”며 “국민에 유익하고 보탬이 되는 민생 정책을 많이 추진한다면 우리당을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당이 가고자 하는 큰 방향에 따르는 것이 당인으로서의 도리”라며 “늘 위법망구 위공망사(법을 위해 몸을 잊고 공을 위해 사를 잊는다)의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주 최대 69시간까지 노동이 가능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는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만큼 일한다는 전제가 깔린 것인데 간과된 채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이 있다”며 “앞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MZ세대를 비롯해 노동자의 의견을 먼저 듣고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다음달 7일 선출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제 임기가 4월 8일 끝나는 걸로 돼 있다”며 “4월 7일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의총을 소집하기로 김기현 대표와 상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