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기업설명회 개최…미국 진출 공식화

  • 등록 2022-12-06 오후 4:57:46

    수정 2022-12-06 오후 4:57:4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삼기(122350)는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고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6일 밝혔다.

삼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 4202억원, 영업이익률 3.3% 달성했다. 오는 4분기는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안정화되고 있어 완성차 대기 수요 실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럽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현지 대체 공급망 구축으로 생산 정상화에 따라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 삼기는 미국 진출과 관련해 알라바마주에 확보한 부지에 토목공사가 완료돼 12월 중 건축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 예정 시점은 오는 2024년 1분기 중이다. 생산 제품은 수주가 확보된 8속 밸브바디, 전기차용 부품 생산품 등이다. 관련 제품이 미국법인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기는 최근 미국 OEM향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팩 케이스 시작품 제작 업체로 선정됐다고도 밝혔다. 최근에는 1278억원 규모의 현대트랜시스 ‘TMED-Ⅱ HEV Valve Body’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삼기 관계자는 “미국 주요 전기차 회사들로부터 신규 비즈니스로 구동 부품 4개, 차체 부품 6개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이미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90 전기차의 차체 부품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기의 자회사 삼기이브이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0월 말 상장예비심사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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