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외국계 집중 매수에 5%대 급반등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급등세다.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4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5% 상승한 6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외국계 매수에 2%대 상승세다.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그간 SK하이닉스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과 D램 업황개선 지연 가능성 등으로 인해 오는 4분기 적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