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

'디셈버' 등 계절 시리즈 앨범으로 큰 사랑
한국과도 깊은 인연…1998년 IMF 회복 위한 기금
  • 등록 2023-06-07 오후 4:56:00

    수정 2023-06-07 오후 7:48:4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사진=조지 윈스턴 인스타그램)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윈스턴의 유가족은 윈스턴이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알렸다.

윈스턴은 지난 10년간 암 투병을 겪어왔다. 유가족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인은 잠든 동안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윈스턴은 ‘뉴 에이지’라는 표현 대신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해왔다. 1972년 첫 앨범 ‘발라드 앤드 블루스 1972’(Ballads And Blues 1972)를 시작으로 16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1982년 발표한 ‘디셈버’(December)를 비롯해 사계절을 주제로 한 앨범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 ‘포레스트’(Forest)로 1996년 그래미 상 ‘베스트 뉴 에이지 앨범’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 ‘땡스기빙’(Thanksgiving), ‘캐논 변주곡’, ‘조이’(Joy) 등이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사태를 겪은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으로 냈다. 1999년 발표한 앨범 ‘플레인스’(Plains)에는 한국 팬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아리랑’을 수록하기도 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2001년 9·11 테러 희생자를 위한 특별 자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5~2006년에는 공연 및 앨범 수익금 전액을 당시 뉴올리언즈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고인은 2012년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으면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갑상선암, 피부암 등을 겪으면서도 작곡을 포기하지 않고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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