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연구원, 현대글로비스·토탈소프트뱅크와 손잡은 이유?

수출입 자율주행차 글로벌 물류플랫폼 기술개발 ‘공동노력’
  • 등록 2020-10-30 오후 3:58:17

    수정 2020-10-30 오후 3:58:1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30일 현대글로비스, 토탈소프트뱅크(TSB)와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물류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선박수출입 하역과정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이달 20일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차량의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이번 합의는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내륙·터미널·선박간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터미널계획시스템, 선적계획시스템, 인공지능 3D 초정밀 지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플랫폼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책연구소, 자동차 물류업체, 항만운영시스템 개발업체가 함께 힘을 합쳤다는 의의가 있단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은 미래 자율주행차량 수출입 하역시장 및 표준화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앞서 선제적인 노력을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작년 6월 울산항만공사와 자율주행차량 수출입지원 기술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도 지난해 12월말로 마무리한 상태이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과 관련된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의 공모절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에만 4년, 표준화·인증 작업에 3년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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