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 선정 과정에 들어간 건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IPO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추진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했던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올초엔 핵앤슬래시 PC·모바일 게임 ‘언디셈버’를, 올 하반기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하는 등 신작 개발·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회사다.
다만 설립 후 최근까지의 실적은 좋지 않다. 최근 5년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95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출시, 명작 ‘창세기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솔용 신작 등을 개발하고 있다. IPO 추진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