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선출된 김영주 "입법 전문성 높이는 데 최선"

국회 본회의서 총 투표수 258표 중 243표 득표
김상희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
  • 등록 2022-07-04 오후 5:36:59

    수정 2022-07-04 오후 5:36:5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4일 “국회에서의 입법 정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의 정책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된 후 당선 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부의장은 “6월 1일 후반기 국회가 개원해야 했으나 여야 간 협상이 길어져 한 달간 공전한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국민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중고’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회가 열리지 않아 민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 공급망 대란, 글로벌 안보 협력 체계 변화 등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있다”며 “정부는 물론 국회가 가진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 외교를 강화해 대한민국 외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눈앞에 닥친 대내외적 위기 극복은 여야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저는 국회의장단의 한 축으로서 여야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며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국회 운영을 통해 의회 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부의장은 전임자인 김상희 전 부의장에 이은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58표 중 243표를 득표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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