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리셴과 배터리 공급계약 협의 중"

로이터 보도 "中 CALT, LG화학도 배터리 수주 경쟁 중"
  • 등록 2019-01-22 오후 3:09:15

    수정 2019-01-22 오후 3:09:15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중국 공장의 첫 삽을 뜬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이번에는 중국 2차전지 업체 리셴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자동차 배터리를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전량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파나소닉에 대한 배터리 공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공급 업체를 모색 중이다. 작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상하이 공장 진출 계획과 함께 배터리 공급업체 다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현재 리셴과 배터리 공급 관련 예비 계약을 맺었으며, 배터리 크기나 규모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과 LG화학(051910) 등도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 수주를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눈독들이며 무역 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할 대책을 연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중국에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을 결정하고, 상하이 외곽에 1억400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 7일에는 린강(臨港) 산업구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머스크 CEO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 착공식을 한다”며 “올여름에 초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모델3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양산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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