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테슬라 판매·반도체 수출 호조…코스피 더 간다"

김대준 한국투자證 연구원
"테슬라 호재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
"IT·2차전지株 적극 투자 권고"
  • 등록 2021-01-04 오후 1:52:34

    수정 2021-01-04 오후 1:59:3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새해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로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2940선까지 올라섰다. 증권가에선 우호적인 수출지표, 테슬라 판매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4일 오전 개장 당시 코스피 지수 전광판(사진=한국거래소)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오후 “연말 미국 증시 강세의 온기와 테슬라 판매 호조 뉴스가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에 코스피 지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의 작년 12월 수출 증가율도 예상을 상회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 호조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2940.53에 거래 중이다. 이날 287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잠시 약보합권에 접어들기도 했지만 이후 줄곧 상승폭을 키우더니 무려 7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940선을 넘겼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판매 호조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앞서 지난해 테슬라는 전기차 49만955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 전망치(49만 3000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비 30% 증가하며 2년여 만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곧 출시할 것이란 이유로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가 각각 12%대, 7%대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가 각각 8%대, 7%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가 6%대, 2%대 급등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이날 전기차·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고,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미국의 중국 제재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보다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및 조지아 주 상원선거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매크로와 유동성 환경 개선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비중 확대 관점을 유지하고, IT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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