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매물가 1.1% 상승 그쳤다…연준 금리 동결할듯

5월 PPI 물가 전월비 0.3%↓…예상 하회
  • 등록 2023-06-14 오후 10:40:14

    수정 2023-06-14 오후 10:40:1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생산자물가가 빠르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를 기록했다. 직전 월인 올해 4월(2.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월 대비 PPI는 0.3%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0.1%)를 하회했다.

(사진=AFP 제공)


식료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랐다. 4월(3.3%) 대비 큰 폭 둔화했다. 한 달 전과는 동일했다. 근원물가는 변동성이 큰 품목을 뺀 것이어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준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이번 CPI에 이어 PPI까지 헤드라인이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긴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달은 동결이 유력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할 확률을 97.7%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