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마켓컬리’, 오프라인·마켓플레이스 등 신사업 선뵌다

9월 ‘오프컬리’ 이름으로 팝업스토어 오픈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 예정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시작
다양한 사업 모델 시도…지속성장 발판 마련
  • 등록 2022-08-10 오후 4:16:49

    수정 2022-08-11 오전 8:04:1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상장을 앞둔 컬리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사진=이데일리)
컬리의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오는 9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브랜드 체험공간 개념의 ‘오프컬리’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곳 매장에서는 마켓컬리의 PB(자체 브랜드) ‘컬리스’(Kurly’s)를 비롯해 컬리를 대표하는 다양한 PB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다. 기존에 마켓컬리 고객뿐 아니라 비고객들에게도 컬리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더불어 아티제와 선뵌 와인 픽업서비스 등 오프라인과 연계해 시너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매장의 느낌보다는 브랜드 체험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9월부터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존에 직매입만 고집했던 컬리가 거래액을 늘리기 위한 신사업으로 중개서비스를 낙점한 것이다.

컬리는 부피가 큰 가전제품 위주로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중개자이지만 고객 간 거래를 할때 검수하는 역할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컬리는 오프라인 매장, 중개서비스 등 신사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컬리는 수익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는 컬리는 올해 내 IPO(기업공개)를 위해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아직까지 심사결과를 받지 못했다. 한때 3조~4조원의 기업가치를 점쳤던 몸값도 현재는 2조원도 장담하기 어려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기존 투자자는 물론 미래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컬리 관계자는 “물류센터에서 보관할 필요가 없는 대형가전, 전시회 티켓 등 운영 효율을 낼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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