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보궐 출마설에 "지금은 전혀 생각 않고 있다"

경기지사 김은혜 후보 공석…계속된 등판설 선 그어
"출마가 아니라 인수위 업무에 집중해야 될 시기"
" 마무리 해야하는 일 많아…시간 정말 촉박"
  • 등록 2022-04-29 오후 5:28:44

    수정 2022-04-29 오후 5:28:44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지금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통의파출소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분당갑 출마와 관련해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생각할 여유도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제 마무리 해야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직접 발표하는 일들도 많지 않나. 시간이 정말 촉박하다”고 강조했다.

‘당의 요청이 있다면 고려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전혀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면서 “출마가 아니라 인수위 업무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거듭 답변했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지역구였던 분당갑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이 자리에 안 위원장의 등판설이 나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상황이다. ‘미니 대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계속해서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고 있었다. 특히 분당갑과 관련해서는 안 위원장이 딱히 부인하지 않은 채 즉답을 피하면서 등판 관측에 힘이 실렸다. 안 위원장이 설립한 ‘안랩’ 본사가 지역구에 소재해 명분도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략공천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경기도지사 공천 과정에서도 제가 유승민 전 의원에게 꽃가마 안 태워드렸고, 못 태워드렸다”면서 안 위원장의 당내 경선 참여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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