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0대 집배원 숨진 채 발견···'과로사' 추정

동료들, 과중한 업무 시달렸다며 과로사 주장
  • 등록 2024-05-08 오후 7:06:23

    수정 2024-05-08 오후 7:06:2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천의 한 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집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4분께 연수구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집배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친형이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하자 출동한 경찰은 소방대원들과 빌라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 동료들은 그가 최근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자료=인천연수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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