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어워즈]교보증권, 투자자보호 24위서 단숨에 1위로

  • 등록 2023-03-22 오후 7:02:20

    수정 2023-03-22 오후 7:35:1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G제로인은 ‘2023년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를 개최하고 2022년 한 해 투자자보호 부문 최우수상으로 교보증권을 선정했다. 작년 24위에서 1위로 단숨에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의 ‘펀드 판매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적합성 원칙, 설명 의무, 부당 권유 금지,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준수 여부 등의 항목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재단 담당자들은 지난해 10월~12월 사이 영업점에 미스터리 쇼퍼(손님처럼 찾아가 비밀리에 평가하는 사람)로 찾아가 투자자 성향을 제대로 진단하는지와 펀드 추천 시 추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지, 그리고 설명서를 교부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김철우 교보증권 소비자보호부 총괄책임자(CCO)는 “작년 초에 발표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최초로 시행된 미스터리 쇼핑에서 저희가 24등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며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작년에 전반적으로 체계를 재정립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끝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좋았던 결과가 전화위복이 되어 큰 상을 받는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스터리 쇼핑을 위한 준비가 아닌 실질적인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소비자 보호가 될 환경을 만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량적으로 평가되는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점수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닌, 실제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것이 김 CCO의 설명이다. 그는 “예전에는 금융상품 전담직원을 지점에 한 명씩 배치를 했다면 이제는 전담제를 폐지하고 모든 직원이 금융상품 판매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체제를 개편했다”며 “지점을 순회방문하며 집중적 교육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씩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 끝에 소비자보호에 대한 직원들 태도도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김 CCO는 “단순히 점수를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직원들 사이에서도 확산됐다”며 “진작에 이런 교육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들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보호에서의 높은 성과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CCO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올해 교보증권이 1위를 차지해서 안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에서의 높은 순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우 교보증권 소비자보호부 CCO가 22일 KG제로인이 개최한 ‘202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KG제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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