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액 8.4조…"역대 최고"

전년 대비 매출액 5% 이상 성장 전망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 20% 목표
  • 등록 2023-02-02 오후 5:59:30

    수정 2023-02-02 오후 5:59:3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액 8조 3942억원, 영업이익 70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5% 9.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가격 전략 등을 취했다. 하반기 원자재 및 선임 비용 안정화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이 매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0.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1%p 상승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강화했다.

2022년 4분기 기준 매출액은 2조 2638억원,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0.1% 성장했다.

이와 함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3.9%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했다. 지역 별로 한국은 53.5%로 5.7%p, 중국은 58.8%로 12.4%p, 유럽은 32.5%로 3.4%p, 북미는 51.9%로 2.5%p가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등 영향으로 교체용 타이어(RET)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둔화했다.

노조 파업 등 영향으로 국내 생산공장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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