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관위 불신 회복하는 길은 노정희 사퇴 뿐"

"21세기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희롱거리로 전락시켜"
"TV토론서 거짓말해도 된다고 해 이재명 정치생명 살려줘"
김세환 사무총장 사의엔 "아들 의혹 진실 밝혀야"
  • 등록 2022-03-16 오후 4:28:15

    수정 2022-03-16 오후 4:28:1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향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불공정방송 100일간의 기록, 공영언론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 위원장을 ‘부실선거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땅에 떨어진 선관위의 불신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편향되고 무능한 노정희 위원장이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 위원장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희롱거리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그는 “친민주당 편향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사법부의 하나회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며 “대법관 임명 때부터 자질 논란이 있었던 사람이다. 과거 대법원 주심으로 맡은 재판에서 법조문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판결했다가 하급심에서 대법원 판결이 뒤집어지는 참사의 주인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V 토론에선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기괴한 결정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치 생명을 살려준 장본인도 노정희 위원장”이라며 “이런 편향적 인사가 선관위원장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소쿠리 투표’ 혼란에도 출근할 생각조차 안 했고 사전투표 대란에도 불구하고 수일이나 지나 여론에 떠밀려 말로만 사과하는 시늉을 하는 오만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야말로 노 위원장은 선거관리를 책임진 공복으로서의 소명의식이 눈곱만큼도 없는 인물”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장관급)이 코로나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부실선거의 원흉 노정희 선관위원장을 살리기 위한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김세환 사무총장이 아들의 이직과 승진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순순히 사퇴시키는 건 면죄부를 주기 위한 꼼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아들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건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관계 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아빠찬스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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