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CES에서 평가는 어땠나요?”…삼성·LG전자 혁신제품에 관심

文대통령, 29일 '한국판 CES' 참석해 우리기업 제품 살펴봐
"우리만 갖고있는 기술인가"·"상용화 단계인가" 물으며 관심
  • 등록 2019-01-29 오후 2:57:16

    수정 2019-01-29 오후 2:59:29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의 지능형 로봇팔과 악수하고 있다. 이 로봇팔을 이용하면 100kg이 넘는 물건을 손으로 밀며 이동시킬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CES에서 평가는 어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판 CES(소비자가전전시회)’인 ‘한국전자IT산업융합전시회’에 참석해 CES에 출품됐던 우리 기업의 모션인지 스마트밴드 시연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시회에서 이달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됐던 첨단 VR 기기, 로봇 등을 직접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스타트업 키네틱랩의 모션인지 스마트밴드 시연을 봤다. 스마트밴드를 착용하면 모션을 인지해 케이팝 댄스 퍼포먼스 게임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트와이스의 노래에 맞춰 게임이 진행되는 모습을 본 문 대통령은 “경쟁도 할 수 있군요”라고 신기해하며 “CES에서는 평가가 어땠나”고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또 스타트업 세이프웨어의 센서식 에어백 보호복에도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조끼처럼 입지만 추락을 감지하면 에어백 형태로 바뀐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혁신이 안전까지 준비시키는 걸 하니까 일거양득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타트업 외 네이버랩스,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4곳도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네이버랩스의 지능형 양팔로봇을 보고 “네이버가 언제 이런것까지 했나”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네이버는 이번에 CES에 처음 참석했나”고 묻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 처음 참석해 이노베이션 어워드 4개를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삼성전자의 사내벤처격인 Clab에서 개발한 별도의 장비없이 VR을 볼 수 있는 VR 핸드폰케이스 시연에는 연신 “대단하다”며 감탄을 보였다. 또 모듈러 디스플레이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더월 TV를 보고는 “거의 상상의 끝가지 간 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또 LG전자의 롤러블TV 시연을 보면서는 “세계에서 LG만 유일한가”, “상용화 단계까지 와 있나” 등을 물으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CES에서 공개됐던 우리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정말 보시면 깜짝 놀랄만한, 상상을 뛰어넘는 그런 아주 대단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다”며 “국민들께서도 직접 그런 혁신 제품들을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있나 이렇게 또 세계 수준과 비교해보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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