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확 바뀐 코스닥 간판기업…시총 10위 중 절반 변경

코스닥 시총 10위 중 5개 종목 바뀌어
바이오주 대거 상위로…2차전지株도 각광
  • 등록 2020-12-30 오후 5:52:58

    수정 2020-12-30 오후 5:52:5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코스닥 시장의 얼굴이 확 바뀌었다. 팬데믹에 강한 제약·바이오주가 시가총액 상위로 대거 전진했고, 언택트·전기차 관련주 등 미래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시총 10위권 안에 얼굴을 내밀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시가총액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 전년도 1위와 같다. 그런데 2위부터 4위까지가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코스닥 시총 20위였던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위로 올라왔고, 43위였던 씨젠(096530)은 무려 40계단 올라 3위에 등극했다. 알테오젠 역시 32위에서 4위로 29계단 올라섰다. 에이치엘비(028300)는 2위에서 6위로 4계단 내려왔다.

이들의 순위 변동은 심했으나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으니, 바로 제약·바이오주라는 사실이다. 올 한 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팬데믹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바이오주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씨젠과 알테오젠은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면서 올 한해 주가가 무려 530%, 443%나 올랐다.

한편 언택트·전기차 관련 종목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복수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규상장한 게임주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언택트 붐을 타고 단번에 시가총액 8위를 꿰찼다. 지난해 말 시총 4위었던 펄어비스(263750)는 바이오주의 기세에 밀려 5계단 내려왔으나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시총 9위에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총 24위였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기차 소재주로 올해 228%나 주가가 오르면서 무려 17계단 올라 7위에 입성했다. 올해 친환경 관련 투자가 각광 받으면서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 등이 주목을 받고 이같은 관심이 에코프로비엠에게도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엔 시가총액 상위에 이름을 올렸던 △CJ ENM(035760)스튜디오드래곤(253450)파라다이스(034230) 등은 모두 시총 상위에서 밀려났다. 모두 엔터 관련 업종으로, 코로나19 이후 컨택트 관련 활동이 어려워진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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