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강력 대응" 한미 국방장관 통화

  • 등록 2022-10-04 오후 10:39:07

    수정 2022-10-04 오후 10:39:0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번 북한 IRBM 발사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해 강력 규탄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미 동맹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더 강화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추가 도발 가능성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두 나라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응 조처를 긴밀한 공조 속에서 즉각 이행키로 했다. 이날 한미 연합공중무력시위를 벌여 북한의 도발 원점을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동맹 차원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향후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떤 형태의 도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 방위공약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IRBM 1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약 4500㎞를 날아갔다.

경기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내 문화회관에 걸린 인공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