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전무)은 27일 LG화학(051910)이 진행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CAPA)이 155GWh로 지난해 말 120GWh에 비해 35GWh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무는 “올해 증설되는 35GWh엔 파우치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모두 포함하지만 원통형 배터리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두 번째로 생산하는 모델Y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연말 생산능력을 100GWh에서 120GWh로 정정하면서 원통형 배터리 20GWh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가형 모델3엔 중국 CATL이, 고급형 모델3엔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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