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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성장성 둔화 우려 속 2% 약세
  • [특징주]카카오뱅크, 성장성 둔화 우려 속 2%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9일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성에 대한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카카오뱅크(323410)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2.54%) 내린 2만495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1019억원)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다만 증권가는 성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다. 판관비와 대손비용 등이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 이자 이익이 둔화했다는 이유에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대금리차(NIS) 축소와 예대율 하락에 순이자마진(NIM)이 급락하면서 1분기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3.3% 줄었다”며 “향후 약화된 이자이익 기반을 운용손익과 수수료&플랫폼 수익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출 성장 가이던스를 직전 20% 내외에서 10% 초반대로 내리고, 예대율 하락이 이어질 수 있음을시사했다”며 “가계부채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연중 7%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을 14%로 10%p 하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해 중금리 대출 취급규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대손 부담은 다소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누적적 자산성장에 따른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나 NIM 둔화와대출성장률 하향 고려 시 이익 증가 탄력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09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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