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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5G 특화망 도입 CJ 물류센터, 와이파이보다 20% 우월
  • 에릭슨 5G 특화망 도입 CJ 물류센터, 와이파이보다 20% 우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상용화된지 6년째이지만 아직 일반인들이 4G(LTE)와의 차이점을 체감하기 어려운 가운데, 기업 시장에서는 효과가 상당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5G 특화망 와이파이보다 낫네7일 에릭슨엘지가 발간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통신사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 확대를 위한 5G 활용 방안’에 따르면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5G 특화망 구축한 CJ대한통운은 와이파이를 사용했을 때보다 생산성이 20% 좋아졌다.5G 특화망이란 건물, 공장 등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기존 통신사 이동통신망과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별도 주파수를 받아 내부 전용망으로 쓴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에 제공된 5G 특화망은 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이치리 풀필먼트센터(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생산성은 20% 향상되고, 설비투자(CAPEX)는 1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에릭슨이 10개 산업 40개 특화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 특화망은 네트워크와 작업자 간 연결, 무인 장비, 센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에릭슨은 통신사들이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5G 단독모드(SA) 전환 이후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현재의 5G는 비단독모드(NSA)다.이는 5G 기지국을 LTE 코어망과 연동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릭슨은 또 통신사는 네트워크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의 잠재력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네트워크 API를 통해 개발자에게 고도화된 5G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혁신적인 앱 및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5G 고정 무선 엑세스 유행...한국은 별로하지만, 여전히 국내외 통신사들은 5G의 경우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에릭슨 보고서에서 5G의 최고 성공 사례로 꼽은 것 역시 유선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5G FWA(고정 무선 엑세스)였다. 5G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대신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보고서는 5G FWA를 가장 성공적인 5G 서비스 중 하나로 꼽았다. 2023년 미국 고정 광대역 가입자 중 90%가 FWA 서비스를 선택했다며, 2029년 전 세계 통신사의 FWA 매출은 750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했다. 프레드릭 예들링(Fredrik Jejdling)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제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5G가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4G의 도입은 모바일 앱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바일 광대역 시장을 있게 했다. 이와 같이 통신사는 5G 네트워크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는 에릭슨엘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고객의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거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해 이번에 5회차를 맞았는데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누적 기준 6만3000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11만3000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김응열 기자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자사 월간 최대 쇼핑 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의 마지막날인 7일 50억원 상당의 쿠폰과 할인을 집중한다.더불어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단 10분씩 13차례 진행되는 ‘슈퍼10분어택데이’도 동시에 진행, 5월 가정의달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총공세를 펼친다.몬스터메가세일에서는 △‘최대 15% 쇼핑 쿠폰’ 무제한 발급 △‘최대 10% 간편 결제사 할인’ △중복 사용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오늘마감 쇼핑쿠폰 룰렛’을 오전 9시, 오후 3시, 9시 하루 세 차례 실시하고 응모고객을 추첨해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 기획세트’를 최대 99%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티몬박스’ 등 이벤트도 전개한다.더불어 ‘가전·디지털데이’로 다가오는 여름철 특가 상품들을 엄선했다. 주요 상품으로 △LG전자 제습기 13L 화이트(DQ132PWXC, 33만원대) △삼성 무풍클래식 에어컨 2등급(AF17B7538TZRS, 전국 기본 설치 포함, 190만원대) △2023년형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벨라 샤인 베이지(85만원대) △LG전자 시네빔(PF610P, 45만원대) 등을 할인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슈퍼10분어택데이도 진행한다. 10분어택은 매일 오전·오후10시 10분간 압도적인 혜택을 전하는 특가 매장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인기 매장이다. 티몬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편성,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총 13차례의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카카오페이머니나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적으로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 패키지(킹룸 1박+조식 또는 런치 뷔페 1회+갤러리라운지 케이크+커피)를 단독 특가인 29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성아뷰티 기미크림(50ml, 3000원) △한돈 프리미엄 대패삼겹살(400g*2팩, 1만원대) △마키노차야 5개지점 이용권(평일 런치 기준, 3만1000원대부터~) 등이 있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5월은 각종 기념일 선물을 비롯해 여행과 공연, 외식까지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는 시즌이지만, 티몬에서 마련한 오늘 행사로 충분히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도 가정의달 준비를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오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신제품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개선 제품이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우선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다. 출수 용량은 5단계 맞춤 추출(반컵, 한컵, 두컵, 1리터, 연속)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신제품은 얼음을 만드는 1회 제빙 시간이 12분에 불과하다.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신제품은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물 속에 있는 98종의 유해물질을 거르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해 물맛이 좋다.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등 4가지의 컬러로 주방 인테리어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024.05.07 I 노희준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꿀템 피드’ 등 참여형 이벤트 강화
  • G마켓, 빅스마일데이 ‘꿀템 피드’ 등 참여형 이벤트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직접 행사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하고, 랜덤으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를 강화했다.G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사진=G마켓)먼저, 고객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꿀템 피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광고 없이 일명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아이템을 G마켓 전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G마켓 임직원 사이에서 꼭 사야 할 상품 리스트를 공유하던 내부 피드에서 착안한 서비스다.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행사 상품 구매 후 빅스마일데이 ‘꿀템’ 페이지에서 ‘피드 올리고 캐시 받기’를 눌러 상품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추천 글을 보고 다른 고객이 구매를 하게 되면 최초 작성자에게 리워드의 의미로 결제가의 1%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꿀템 피드 추천왕도 선발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난 피드의 작성 고객 총 104명을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1등), ‘애플 프로 800만원 상당 패키지’(2등), ‘푸꾸옥 올인클루시브 2인 패키지’(3등), ‘신라호텔 프리미어 스위트룸 패키지’(4등) 및 ‘스마일캐시 10만원’(100명) 등 총 3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하며, G마켓 공식 인스타그램과 G마켓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선보인다. ‘출석하면 캐시 증정’ 코너에서는 매일 최대 3,000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꽝이 없는 랜덤 캐시 증정 이벤트로, 7일부터 20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ID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캐시는 지급 다음날까지 사용 가능하다.황준하 G마켓 그로스마케팅실 실장은 “역대 최대 비용을 투자한 만큼,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특히, 처음 선보이는 꿀템 피드는 상품 구매 노하우를 다른 고객에게 뽐내는 동시에,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신수정 기자
1년 9개월만 기자회견…尹, 채해병·김여사·의정갈등 답은?
  • 1년 9개월만 기자회견…尹, 채해병·김여사·의정갈등 답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불통’ 이미지 타파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눈높이에 맞는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합뉴스)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향후 3년의 방향을 밝힌 후에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기자들의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전 정부에선 경제, 사회, 국방, 외교 등 분야별로 시간을 나눠 질문을 받았는데 이 방식은 질문을 제한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당시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한 뒤, 33분동안 기자들로부터 질문 12개를 받아 답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의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드리고 혹시라도 국민이 아시고 싶어 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을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자회견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10 총선 참패의 이유로 ‘소통과 협치의 부족’이 지적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주요 쟁점으로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관련 의혹,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민정수석실 설치, 의대증원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방안, G7 정상회의 불발 등 외교문제와 한중일 정상회의 등이 있다.윤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를 전담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여부도 관심거리다. 대통령실은 올해 1월 제2부속실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생각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는 민정수석실 부활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적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다.이외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계에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정부와 대화에 응해줄 것으로 촉구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 주대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0.3%로 나타났다.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 중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06 I 윤정훈 기자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각종 프로모션 등 저가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항상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익스프레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정한 생필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알리와 국내 이커머스 간 할인이 적용된 최종 표시 가격을 비교해보니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비싼 제품이 많았다.우선 상품 대부분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1만3070원에 판매 중인 안성탕면 20개 묶음을 알리에선 45.4% 비싼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3개 묶음 가격은 1만 3390원, 코카콜라 오리지널 무라벨(370㎖) 24개들이 상품 가격은 2만1760원으로 쿠팡보다 각각 470원, 1800원 비쌌다. 필수 식재료 중에서는 큐원 하얀설탕(3㎏·4개), 백설 갈색설탕(1㎏·3개), 백설 포도씨유(900㎖·2개), 해표 식용유(1.8ℓ·2개),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각 3개), 해표 순창궁 재래식된장(1㎏·2개),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3㎏·6개)등 도 비싸게 팔렸다.생활용품의 경우 리스테린 토탈케어 플러스(750㎖) 4개 묶음 상품이 3만 6800원으로 쿠팡(2만5600원)보다 1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이외에 존슨즈베이비 로션 핑크(500㎖·2개), 뉴트로지나 리랙싱 바디로션(450㎖·2개), 질레트 포오미 센서티브스킨 쉐이빙폼(175g·6개),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워시(532㎖·2개), 헤드앤숄더 애플 프레쉬 샴푸(850㎖·3개), 히말라야 핑크 솔트 담은 치약(100g·6개) 등의 상품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됐다.알리와 같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 구조인 G마켓이나 11번가와 비교해도 비싼 품목이 꽤 눈에 띄었다.G마켓과 비교해보면 알리에선 물티슈 베베숲 프리미어 70매 캡(20팩)은 3060원, 다우니 아로마 플로럴 섬유유연제(8.5ℓ)는 530원 각각 비쌌다.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27mm 30롤(2팩) 가격도 G마켓은 3만1790원인데 반해 알리는 3만8900원으로 22.4% 높았다. 이외에 빙그레 맛있는 콩두유(200㎖) 24개입 제품과 스팸 닭가슴살(200g) 10개 들이 상품도 알리에서 비싼 가격에 팔렸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생필품 외에 가전·디지털 제품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 오디세이 G7 S28BG700 4K UHD 28인치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와 LG그램 노트북 14ZD90S-GX56K는 G마켓 가격이 알리보다 각각 1만원, 10만원 낮았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포털 그레이 프리미엄 블루투스 게이밍 헤드폰 역시 G마켓이 알리보다 2만 6000원 저렴했다.이밖에 11번가에서는 오뚜기 옛날 참기름(500㎖·2개), 몽베스트 생수(1ℓ·24페트), 농심 신라면(120g·20봉), 펩시 제로(355㎖·24캔), 퍼실 유니버셜 파워젤 세탁세제(4.64L),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190㎖·24개), 라보에이치 두피강화클리닉 스케일러(208g) 등의 상품이 알리보다 싸게 팔린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입점·판매수수료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에서도 알리에서 판매하는 상당수의 제품 가격이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보다 비싼 것은 결국 판매자가 가격을 그만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오픈마켓은 통상 판매자가 가격결정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알리가 ‘천억페스타’라는 자극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워 케이베뉴에서도 ‘미끼 상품 전략’을 차용했다고 본다. 중국산 저가 상품을 미끼로 짧은 기간 수많은 고객을 끌어들인 성과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른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천억페스타 할인이 적용된 일부 상품을 보고 싸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다른 일반 상품도 함께 구매할 확률이 높다”며 “다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드는 프로모션을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는 만큼 이후 어떤 가격 정책을 운용할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유통·레저업계가 한·중·일 ‘슈퍼 골든위크’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본 황금연휴(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러시가 시작되면서다.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5월 4~6일)를 맞아 국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면서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은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슈퍼위크를 맞아 한국으로 쏠렸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일 슈퍼위크 맞아 외국인 관광객 쏠려…호텔·유통업계 특수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찾는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10만명, 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다른 국가까지 합하면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지역의 호텔들은 슈퍼위크 기간 높은 예약률로 웃고 있다. 실제로 신라호텔, 인스파이어 등은 이미 95% 이상 예약이 찼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4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됐거나 예약이 끝났다. 특히 지난 1~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졌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만1890실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모두 연휴 기간 객실이 95% 이상 예약되거나 만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이 기간 객실료가 평소보다 10만~12만원 비싼데도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용 카지노가 있는 인천 영종도에도 일본·중국 손님들이 쏠렸다.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부산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5월1~5일 95%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외국인 투숙객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접근성이 높아 주요 카지노 업장으로 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특히 일본에서 카지노 큰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박에 1000만~2000만원짜리 스위트룸과 풀빌라도 외국인 예약으로 꽉 찼다”고 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가에서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에서부터 초저가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200m 거리를 서울시를 상징하는 색인 스카이 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조형물 세워 인증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또 K디저트와 굿즈 팝업, 스탬프 투어, 쓰레기를 주워 오면 친환경 굿즈(기념품)를 증정하는 플로깅 행사 등도 진행한다.면세점도 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월 말까지 ‘크레이지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금요일 H포인트 적립 10배, 대한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을 열고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맞이해 온·오프 채널에서 쇼핑지원금, 화장품·향수 반값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국내 나들이객 수요 위해 마트·쇼핑몰 프로모션도 확대대형마트는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먹거리 초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5월 ‘가격파격’ 행사를 통해 ‘990원 상추’와 ‘3000원대 갈치’를 선보인다. 상추의 경우 5월 캠핑·물놀이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품목으로 선정하고 농가 직거래로 단가를 낮췄다.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극락딜’ 행사를 진행한다. 나들이 시즌에 맞춰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수산 인기 상품인 러시아산 대게 또한 100g당 2995원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초특급5일장’을 연다. 당도선별 수박은 최대 4000원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하고 와인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한다.백화점·복합쇼핑몰은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해 ‘테마파크’ 변신을 선언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디즈니’ 등을 테마로 한 ‘벌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오는 19일까지 대형 ‘포켓몬 타운’을 운영하고 초대형 아트벌룬, 팝업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과 부스, ‘포케제닉’ 등을 설치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 호실적에 관광객 유입 기대감…화장품 ETF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시장 부진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온 화장품주가 반등하고 있다. 대형 화장품주가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호실적을 내면서 화장품주가 전반적으로 상승,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 일주일(26~2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로, 8.80%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TIGER 화장품은 화장품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에이피알(278470)을 11.44% 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11.22%)과 아모레G(002790)(10.31%), LG생활건강(051900)(10.08%), 코스맥스(192820)(9.54%) 등 순으로 비중이 높다. 화장품 대형주들이 1분기 좋은 실적을 내며 화장품주 전반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LG생활건강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하며, 10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각각 18.7%, 13.3% 급등했다. 호실적에 더해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 위크로 인한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도 화장품주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1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호실적을 보인 것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LG화학(051910) 등 화학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기도 했다. 코스닥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평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2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수익률이 3.81%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가 2.4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의 수익률이 13.64%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중국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출시 승인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NIKKEI 225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상승했다. EURO STOXX 50은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상승하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남서부 주요 도시에서 주택 매수에 대한 규제가 철회되며 부동산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올랐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의 강세와 함께 한국 광공업 생산이 -3.2% 감소하며 시장 예측치를 크게 하회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결과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우리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47억원 증가한 19조1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74억원 증가한 23조589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조792억원 감소한 178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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