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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치지직, 'EWC 2026' 중계...총상금 110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네이버(NAVER(035420))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sports World Cup 2026(이하 EWC 2026)’의 전 종목 단독 생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플랫폼 영향력 확대와 락인(Lock-in)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사진=네이버)3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는 EWC 2026의 25개 전 종목을 단독 생중계한다. 총 상금 규모만 7500만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이번 대회에서 치지직은 지난해(15개 종목)보다 중계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e스포츠 팬덤 흡수에 나섰다.우선 네이버 치지직은 올해 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 9개 종목에 대해 한국어 중계를 제작한다. 이외 6개 종목은 결승전에 한해 한국어 중계를 제공하며, 영문 중계로 제공되는 경기에는 AI 자막을 적용해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AI 자막 기능은 실시간 저지연 라이브에서 경기 상황과 맥락을 빠르게 반영해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것이 특징으로, 문맥 이해와 난도 높은 e스포츠 도메인 용어 처리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AI 기술 전면 배치…‘시청 몰입도·편의성’ 다 잡는다AI 기반 편의 기능도 확대 적용해 시청 편의성 또한 강화한다. 치지직은 주요 한국어 중계 종목에 AI 클립 기능을 적용해 결정적 순간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한국어 중계 종목에는 AI 챕터 기능을 적용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경기 흐름과 주요 장면을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EWC의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도록 치지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난해 운타라, 다주, 미미미누 등 인기 스트리머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EWC 기간 동안 치지직의 인기 스트리머들이 파리 현지에 방문해 대회 현장의 분위기와 선수·팬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스트리머·오리지널 콘텐츠’ 투트랙으로 커뮤니티 강화치지직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롤 분석 팟캐스트 ‘쓸.큰.지’(쓸데없이 큰 협곡 지식)도 EWC 특집편으로 찾아온다. ‘쓸.큰.지’는 현재 LCK, MSI 등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를 중심으로 경기 분석과 팬덤 소통을 이어온 치지직 오리지널 콘텐츠다. 치지직은 EWC 특집편을 통해 주요 출전팀과 경기 관전 포인트, 전략 분석 등 팬들이 대회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치지직은 지난 5월 EWC 예선인 ‘Road to EWC’를 중계하며 본선으로 이어지는 열기를 본격 끌어올렸다. Road to EWC 기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유럽 지역 예선, 발로란트 지역 예선 등을 모두 생중계하며, 전 종목 기준 누적 시청자수 737만 명, 누적 재생수 1,562만 회를 기록하고, 총 1,142명의 스트리머가 치지직의 ‘같이보기’에 참여했다. 치지직은 본 대회에서도 공식 중계와 함께 스트리머의 해설, 실시간 채팅, 팬덤별 응원 문화가 결합된 같이보기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시청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EWC는 글로벌 인기 종목과 다양한 팬덤이 한데 모이는 e스포츠 페스티벌인 만큼, 치지직은 전 종목 중계와 AI 기반 편의 기능, 같이보기 콘텐츠를 결합해 팬들이 익숙한 종목은 더 깊게, 새로운 종목은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기 IP와 스트리머 생태계,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입체적으로 즐기고 참여하는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시청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급형도 온디바이스 AI” KT, 실속파 저격 ‘갤럭시 점프5’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KT(030200)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KT 전용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점프5’를 오는 3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KT)갤럭시 점프5는 KT의 전용 단말 브랜드 ‘갤럭시 점프’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27 5G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KT가 단독으로 선보인다. 전작들이 갤럭시 M시리즈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출고가는 54만 5600원(부가세 포함)이며 색상은 블랙, 라이트 그린, 라이트 핑크 3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 5일까지 개통한 고객은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최대 10만 7000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50만원대에 즐기는 온디바이스 AI…‘어썸 인텔리전스’ 첫선KT는 지난해 갤럭시 점프4에 시리즈 최초로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갤럭시 점프5에는 갤럭시 A시리즈 전용 AI 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새롭게 추가해 보급형 라인업의 AI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주요 AI 기능으로는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서클 투 서치’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지우개’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해 주는 기능 등이 대거 탑재됐다.하드웨어 스펙도 실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169.1mm(6.7형) 대화면에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몰입감을 키웠으며,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 시청과 게임, 일상 촬영 등 다변화된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도록 했다.◇사전예약·온라인몰 단독 혜택 마련…‘365 폰케어’로 안심 보장까지KT는 갤럭시 점프5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구매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과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보조배터리 패키지를 증정한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KT Shop 휴대폰 쿠폰 5만 원권과 함께 요금 월 정액의 7%를 24개월간 추가 할인해 준다.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단독 혜택도 별도로 마련했다. KT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구매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FE’를 증정하며,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전예약은 7월 3일 오전 8시 59분까지 진행된다.아울러 단말 파손 보장부터 피싱·해킹 피해 보상, 휴대전화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 등을 포괄하는 안심 케어 서비스 ‘365 폰케어’도 제공한다. 기본 월 이용료는 5900원이며, 스페셜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멤버십 할인을 적용받아 월 3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오는 8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여행자보험이 무료로 연계 제공된다.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점프5는 합리적인 가격에 갤럭시만의 특별한 AI 경험과 대화면·고화소 카메라 기능까지 모두 담아낸 제품이다. 갤럭시의 AI 기능을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물론, 학생·시니어 등 실속형 수요층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통신·모바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수 티알 대표 “국가검진 수혜에 투자 유치까지...디지털 폐기능 검사기 시장 공략 본격화”
- [사진·글=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같은 만성질환은 조기 투약이 중요하다. 초기에 질병을 발견해 관리했더라면 재활치료까지 오지 않아도 됐을 환자들을 보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김병수 티알(TR) 대표가 창업 배경을 묻는 질문에 꺼낸 말이다. 심장호흡재활 물리치료를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병원 재활 병동에서 호흡기 질환을 제때 발견하지 못해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을 반복해서 목격했다. 1차 의료기관 대부분이 일반·소화기 내과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환자가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도 적절한 초진을 받기 어려운 구조적 공백이 있었다. 김 대표는 이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으로 2020년 티알을 세웠다.김병수 티알(TR) 대표와 티알의 디지털 기반 폐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The Spirokit). (이미지=홍주연 기자)◇디지털 검사기가 전문의처럼 진단…더 스피로킷, 470개 병원 도입티알의 주력 제품은 디지털 기반 폐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The Spirokit)이다. 환자가 검사기기를 입에 물고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 알고리즘 시스템이 데이터를 분석해 천식과 COPD 여부를 진단하고 진료 방향성을 보조한다. 김 대표는 "호흡기질환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전문의처럼 진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진단 보조 기기"라고 설명했다.기존 폐기능 검사기는 의사가 직접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결과를 판단해야 했다. 반면 더 스피로킷은 최신 진료지침(GOLD·GINA)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플로우 커브 분석을 통해 중증도를 판정하고 진료 방향까지 안내한다. 태블릿 PC를 통해 검사 순서와 호흡 세기,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피검사자 순응도도 높였다. 무게 약 123g의 무선 핸디형으로 설계돼 병동과 이동형 검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김 대표에 따르면 이달 기준 더 스피로킷은 동네 의원급 병원부터 대학병원 호흡기 내과, 대형 건강검진센터까지 472개 병원에 도입됐다. 올해부터 56~66세 국민 대상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되면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실제 현장에서는 폐기능 검사기 자체가 없는 병원도 상당수고, 기존 제품을 올해까지 사용하다가 더 스피로킷으로 교체하겠다는 수요 또한 많아 제품 납품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월간 도입 건수 또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된 기점으로 5건에서 26건으로 다섯 배 이상 늘었다.(이미지=AI생성)◇대웅제약·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영업망·기술 두 축 강화티알은 올해 대웅제약(069620), 네이버와 잇달아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대웅제약과는 더스피로킷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대상으로 영업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티알이 개발·제조를 맡고 대웅제약이 유통·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 양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씨어스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더스피로킷을 연동한 차세대 스마트병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도 병상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티알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이버와의 협력은 기술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티알은 폐기능 데이터 분석과 LLM 기반 판독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를 네이버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기반으로 AI 판독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환자 설문·피검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도 개발할 계획이다.◇올해 매출 50억 목표…2028년 IPO 추진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4억5000만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5월 기준 6억원을 넘어섰다. 티알은 올해 50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스피로킷 단독 매출로만 50억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티알은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티알은 이번 라운드 완료 시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공개(IPO)는 2028년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병원 100곳에 더스피로킷을 보급하는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 의료기기규정(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준비 중으로 약 2년의 인증 기간 동안 국내 레퍼런스를 쌓아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티알의 청사진은 더 스피로킷에서 멈추지 않는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차세대 네뷸라이저 더넵(The Neb), 흡입기 보조기기 에어로킷, 디지털치료제(DTx) 기반 호흡기 재활 프로그램까지 진단부터 치료, 재활에 이르는 호흡기 질환 전주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그리고 있다.김 대표는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환자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KIA, 9회말 3점 대역전극…SSG, 끝내기 실책으로 6연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4점 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나성범의 동점 투런 홈런과 상대 끝내기 실책을 묶어 8-7 역전승을 거뒀다.KIA타이거즈가 상대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자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44승 2무 35패를 기록, 이날 패한 3위 KT위즈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6연패에 빠졌다.초반 분위기는 SSG가 이끌었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의 적시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5회초에도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5-1까지 달아났다.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김도영이 시즌 2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에는 한준수가 솔로포를 날렸다. 7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 8회말 박재현의 좌전 적시타를 더해 5-5 동점을 만들었다.SSG는 9회초 김성욱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7-5로 앞섰다. 하지만 KIA는 9회말 선두 김도영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어 한준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대타 박상준의 내야 땅볼을 SSG 유격수 박성한이 가랑이 사이로 빠뜨렸다. 2루 주자 한준수가 홈을 밟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나성범은 동점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KIA 타선을 이끌었다. 한준수도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에레디아가 5타수 3안타 4타점, 최정이 5타수 4안타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수비 하나에 무너졌다.대전에서는 한화이글스가 KT위즈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2회말 노시환과 강백호의 투런 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강백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81타점째를 기록해 LG 오스틴 딘을 제치고 타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ek. 개인 통산 1100안타도 달성했다.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KT 선발 오원석은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국지성 호우로 1시간 22분 늦게 시작한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베어스가 롯데자이언츠를 8-3으로 꺾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5개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두산은 5회말 강승호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양의지의 2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민석이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롯데가 8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두산은 8회말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 1군 데뷔전 선발승… 삼성, NC 꺾고 2위 수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육성선수 출신 우완투수 김백산(23)이 1군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뒀다.김백산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김백산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NC를 6-1로 꺾었다.삼성라이온즈 김백산. 사진=삼성라이온즈김백산은 KBO리그 역대 37번째 데뷔전 선발승 투수가 됐다.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지난 5월 한화 박준영에 이어 두 번째다. 데뷔 첫 경기 무실점 선발승으로는 역대 11번째 기록도 세웠다.강릉고와 부산과학기술대를 거쳐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이날 최고 시속 149㎞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를 섞어 NC 타선을 막았다.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며 2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던 김백산은 올해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중순부터 선발로 전환한 뒤 1군 기회를 잡았다.김백산은 1회말 2사 후 박민우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4회말에는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 천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2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 등판한 이승민이 실점을 막아 김백산의 무실점 기록을 지켰다.삼성 타선은 4회초 균형을 깼다.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현준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포일로 두 점을 보탠 뒤 구자욱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0까지 달아났다.NC는 7회말 김형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삼성은 9회초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2무31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36승1무41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의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3개로 출루했다.
- NH·삼성, IPO 주관 '양강'…미래·KB는 주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케이뱅크 인수 물량을 크게 확보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O에 나선 기업은 코스피 1곳, 코스닥 16곳 등 총 17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모규모는 약 1조1328억원 수준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반기 IPO 최대어는 케이뱅크(279570)였다. 케이뱅크의 공모규모는 498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공모금액의 44%가량을 차지했다. 인수금액 기준 케이뱅크 물량은 NH투자증권 2490억원, 삼성증권 2290억8000만원, 신한투자증권 199억2000만원으로 배분됐다. 상반기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었다. NH투자증권은 실제 인수금액 기준 총 349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1236억원) 대비로도 급증한 수치다.케이뱅크에서만 2490억원을 확보했고, 덕양에너젠(00010) 375억원, 피스피스스튜디오(0117P0) 244억원, 인벤테라(0007J0) 137억원, 코스모로보틱스(439960) 119억원 등을 더했다. 폴레드까지 포함하면 주관 건수도 6건으로 가장 많아 금액과 건수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삼성증권은 290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케이뱅크 인수금액 2290억8000만원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0011T0) 415억1250만원, 초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져스텍(153890) 200억원을 더했다. 주관 건수는 많지 않았지만 대형 공모주 물량을 크게 확보하며 NH투자증권과 함께 상반기 IPO 주관 양강을 형성했다.3위는 KB증권으로, 인수금액은 1332억원이었다. KB증권은 상반기 마지막 상장사인 스트라드비젼(475040)을 단독 주관하며 840억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채비 415억1250만원, 리센스메디컬(394420) 77억원 등을 더했다. 지난해 상반기 공모금액 1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22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덕양에너젠(00010) 375억원, 마키나락스(477850) 335억9625만원, 액스비스(00110) 265억원, 피스피스스튜디오(0117P0) 244억원 등을 맡으며 중소형 IPO를 고르게 주관했지만, 지난해 LG씨엔에스 효과로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는 내려갔다.한국투자증권은 11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 400억원, 아이엠바이오로직스(493280) 364억원, 한패스(408470) 167억2000만원, 에스팀(458350) 153억원, 리센스메디컬 77억원 등을 주관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5건에 참여했지만, 개별 공모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금액 기준으로는 5위에 자리했다.신한투자증권은 64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케이뱅크 주관단에 포함됐지만 실제 인수 비율이 4%에 그쳐 케이뱅크 인수금액은 199억2000만원에 머물렀다. 여기에 메쥬(0088M0) 291억원, 아이엠바이오로직스 156억원 등을 더했다.이외에 대신증권 180억원, 유진투자증권 178억원, 하나증권 138억원, 현대차증권은 59억원, 유안타증권은 13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채비와 한패스에 참여했고, 유진투자증권은 코스모로보틱스와 인벤테라, 하나증권은 채비 공동주관으로 실적을 올렸다.시장에서는 대어급 IPO가 제한적인 환경일수록 한두 건의 대형 딜 확보 여부가 증권사별 실적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있다. 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올 상반기처럼 대형 공모주가 많지 않은 환경에서는 한두 건의 딜이 주관사 실적을 크게 바꿀 수 있다”며 “주관사의 딜 선별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유현조의 국가대표 동기' 박예지, 65타 인생 라운드…"우승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quo...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시절에는 기대받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좀처럼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조용히 성장의 시간을 보내던 박예지(21)가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렸다.박예지가 롯데 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예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오후 5시 5분 기준 김효주와 황유민, 문정민, 이승연(이상 6언더파 66타) 등 강자들에 1타 앞선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65타는 박예지의 KLPGA 투어 개인 최소타다. 올해 이전 최소타는 맥콜 모나용평 오픈 2라운드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작성한 69타였고, 프로 무대에선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기록한 67타가 개인 최소타였다.2005년생인 박예지는 국가대표 시절 유현조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유망주다. 172㎝의 좋은 체격 조건에 장타력까지 갖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248야드로 투어 14위에 오를 만큼 장타력을 갖췄고,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까지 더해지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올해 기록한 60대 타수 역시 모두 6월에 기록했을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이날 호조의 출발은 아이언 샷에서 시작됐다.박예지는 “갤러리가 많아서 약간 긴장하면서 플레이했는데 아직도 긴장이 조금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도 “오늘 가장 잘된 부분은 아이언 샷이다. 핀 바로 옆에 붙인 샷이 많아 탭인 버디 기회를 여러 번 만들 수 있었고 덕분에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박예지가 6번홀에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KLPGA)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배경으로는 기술보다 멘탈을 먼저 꼽았다.박예지는 “샷과 퍼트, 어프로치는 늘 발전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경기하는 마음가짐”이라며 “코스 안에서 멘탈이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눈에 띄게 늘어난 비거리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의 훈련 방식에서 코어를 단련하고 회전력을 높이는 훈련으로 비거리 증가 효과를 봤다.그는 “재작년 부분 시드로 뛰었을 때는 비거리 순위가 70위권 밖이었는데 올해는 꾸준히 20위 안에 있다”며 “평균 비거리가 15m 정도 늘어나면서 세컨드 샷에서 짧은 클럽을 잡게 됐고, 경기 운영이 훨씬 편해졌다”고 설명했다.좋은 출발을 했지만, 마음은 차분했다. 박예지는 “솔직히 우승이 가장 큰 목표인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우승만 생각하면 경기가 급해질 수 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한 홀 한 홀 과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도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욕심내서 뭔가를 더 하려고 하지도 않고, 잘 안 풀릴까 미리 걱정하지도 않겠다. 오늘처럼 묵묵하게 제 골프를 치겠다”고 다짐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뒤 약 두 달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가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황유민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LPGA 투어에서도 2승을 거둔 김효주는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LPG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 황유민도 모처럼 기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근 열린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던 황유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냈다.황유민은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샷 부분에서 약간의 실수가 나와 아쉬웠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정확도를 보완하면 버디 기회를 더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효주가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