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074건

  • [총선 D-12]19대 의회 권력 두고 ‘실전 모드’ 돌입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30일자 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보희 나원식 기자] 19대 의회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13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9일 0시를 기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 4월10일까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첫 공략지로 택해 유권자를 만났다.   ◇ 박근혜, 수도권 ‘강행군’ 박 위원장은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수도권 지역 16곳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권영세 사무총장이 출마한 영등포 을 지역구의 지하철 대림역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이 오전 8시15분쯤 대림역에 도착하자 유권자들은 사진 셔터를 연신 눌러대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일부 유권자가 바쁜 출근길에 박 위원장을 지나쳐 뛰어가자, 박 위원장은 “다들 바쁘시네요”라며 “입장을 바꿔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인근 문래동의 시장과 상가를 방문해 영등포 갑의 박선규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문래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널 때 70대 유권자가 “팬입니다”라며 박 위원장의 초상화를 건네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양천 갑 지역구인 신정네거리역과 강서 화곡역 본동시장에 들러 길정우 후보와 구상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청계광장에서 종로·중구 합동 유세연설에 참석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사덕(종로) 후보와 정진석(중구)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여러분을 믿어도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허용범(동대문 갑), 홍준표(동대문 을) 후보와 제기동 경동시장을 둘러보며 새누리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성동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와 경기도 분당을 방문한 후 선거 유세 첫날을 마무리했다.   ◇ 한명숙, 야권연대 과시 한 위원장은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동시에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내세워 표몰이에 나섰다. 그는 이날 새벽 동대문 시장을 찾아 선거운동 일성으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낸 민생대란의 고통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판해야 바뀝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뒤 가는 곳마다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MB 아바타와 박근혜 최측근 5인방’을 선정, 이들이 출마한 지역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5인방’은 권영세(서울 영등포 을), 김종훈(강남 을), 홍준표(동대문 을), 홍사덕(종로), 전재희(경기 광명 을) 새누리당 후보를 일컫는다. 민주당 후보들은 한결같이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기 광명 을 이언주 후보는 유세차에 ‘MB 정권 새누리당 심판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고, 서울 종로의 정세균 후보는 ‘정권 교체 종로 부활’이라는 구호를 새겨놨다. 한 위원장은 통합진보당과 ‘야권 연대’ 효과를 부각하는데 공을 들였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통합진보당 지도부와 함께 ‘야권단일화 후보 승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야권연대에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우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로 만나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양당의 상징색인 노란색(민주당)과 보라색(통합진보당) 스카프를 서로에게 매주며 연대를 과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12명의 공식 멘토단을 발표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 공지영 소설가, 이창동 영화감독, 정지영 영화감독, 이은미 가수, 김여진 배우, 권해효 배우, 정혜신 정신과 의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박재동 화백,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용택 시인이 멘토단에 포함됐다.
2012.03.30 I 나원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최후의 빗장` 금융이 열린다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韓流타고 호텔투자에 돈 몰린다 -순환출자 제동 조짐 현대車·한진 초비상 -美·英·佛·日 "비축유 방출" 유가 급락 -2월 경상수지 간신히 흑자 ▲종합 -`일감 몰아주기 규제` 한발 물러선 공정위 -마그네틱카드 교체 전면 재검토 한다 -北로켓 연료주입 여부 촉각 -3월 경기 바닥론 아직은.. ▲뉴마켓 미얀마② -"양곤을 동남아 물류거점으로" 미얀마는 지금 대공사중 -태국·싱가포르 앞다퉈 투자 행렬 ▲정치 -총선후보 첫 지지나선 安 -새누리 9곳 강남벨트 `둑` 무너질까 -무소속 서대석 사퇴로 판세 요동쳐 ▲국제 -`원저우 상인` 해외투자 고삐 풀렸다 -스페인 리스크 다시 고개 -일본 소비세인상 대격돌 ▲금융·재테크 -車보험 사업비 1년째 제자리 -輸銀, 베트남 오지 빛 밝힌다 ▲기업과 증권 -구겨도 떨어뜨려도 `멀쩡` -100兆 기업 가치 100대 기업 진입 -슈라이어 "유럽 名車와 경쟁, 꿈 이뤘다" -LG상사 2차전지용 전구체 양산 -정체된 통신시장에 `LTE 봄바람` -보루네오 `반값가구` 인기 -파리바게뜨 해외에 100번째 매장 ▲부동산 -"분양가 낮춰 미분양 막자" -내곡보금자리 분양 줄이고 임대 늘려 ▲사회 -약속 깨뜨린 부산 합의 외면한 제주 -檢, 증거인명 `윗선` 단서 포착 -韓대표 비서실 직원 뒷돈 의혹 ◇서울경제 ▲1면 -中 `최후의 빗장` 금융이 열린다 -창업에 꽂힌 베이비부머 -카드사 신용판매대금 3일내 가맹점에 줘야 -시도지사 "무상보육 국비사업 전환하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전격 사퇴 ▲종합 -"팬택만의 가치 못 만들면 영속 어렵다" -한국인 은퇴 준비 낙제점 -"믿을 건 공모주" 시중 자금 몰려든다 -IC카드 전환 일정 전면 재검토 ▲정치 -與 "싸움정당 안돼" 野 "민생대란 심판" -"판세 어렵다" 여야 속보이는 엄살작전 -FTA 창과 방패 대결..강남을 최대 승부처 ▲금융 -산업은행, 소매금융 집중하는 까닭은 -내달 재보험료 오를 듯 -외환은행 결산배당 않기로 ▲국제 -브릭스 "우리 통화로 교역 늘리자" -아세안 역내 단일 비자 도입 추진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 "한국 경제도약 모범사례" ▲산업 -휘어지는 전자종이 시대 열었다 -"K9 통해 저와 기아차의 꿈 실현했죠" -SKT "종합 ICT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LG유플러스, LTE 전국망 구축 -고부가 소재 쉼없는 도전..대기업을 넘다 -"2020년 해외 매출 2조원 달성" ▲증권 -2분기 이후엔 대체투자로 위험관리를 -국제유가 급락 호재 대한항공 상승 기류 -투자자 보호한다더니..금투협, 신용 한도 늘려 논란 -스탁론 1조2210억..증시 뇌관되나 ▲사회 -장시간 근로 개선했더니.."생산성·순익 늘었죠" -속도 내는 민간인 사찰 수사 -국립대 선진화 속도 낸다 ▲부동산 -고덕동 일대 부동산시장 싸늘하네 -내년 서울 1만2849가구 재건축 가능 -서초 꽃마을에 오피스빌딩 들어선다 ◇한국경제 ▲1면 -후끈 달아오른 선거판 숨죽인 재계 "속 탄다" -"무상교육 국비로 하라"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선두주자는 -구부러지는 전자종이 LGD, 세계 첫 양산 ▲종합 -"세계의 돈이 동쪽으로 몰려간다" -한국 은퇴준비 58점 `낙제` -국내서 손 쉽게 돈 벌어 자기 배 불리는 공룡?..오해와 진실 ▲정치 -박근혜"이념은 민생" vs 한명숙"정권심판" -안철수, 또 편지정치 시작하나 -홍사덕"종로 문화특구로"..정세균"주얼리 타운 조성" ▲경제 -동반위, 52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내달 말 발표 -"대기업 내부일감 中企참여 늘려라" -정운찬 위원장 사퇴..정부·전경련 맹비난 ▲금융·재테크 -추락 아시아나 기장에 보험금 28억 지급 -체크카드 늘리라고 했더니 신용결제 기능 추가 `꼼수` -윤용로 "성과 없이 성과급 없다" ▲국제 -위태로운 `무적함대`..스페인도 구제금융設 -손 꽉잡은 브릭스 "3년내 역내 무역거래 2배로" -`원저우 상인` 해외투자 허용 한국 땅 사러 몰려올까 ▲산업 -김범수 `벤처기업 100개 키우기`..꿈을 현실로 만든다 -강덕수, STX팬오션 직접 챙긴다 -LG유플러스, 세계 첫 `LTE 전국망` 완성 -차세대 영상칩 `디스플레이포트` 첫상용화 -재정난 인천市 `신세계 인천점` 건물·부지 매각 추진 ▲증권 -중국 `끙`..코스피 `끙끙` -2000위서 사는 개미..조정 길면 `상투` 잡는데 -어닝시즌..실적 부풀린 `애널 쇼크` 오나 -산은·대신자산운용 100억대 적자 ▲부동산 -가락시영도 소형확대 하나..주민들 `술렁` -"업무용 비링 많은 한국 `자산관리` 성장성 무궁무진" -1억 이하 전셋집, 4년새 절반 사라져 ▲사회 -檢 수사 속도 내지만..당사자들 주장은 정반대 -`숙대 사태` 오늘 결판난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2012.03.29 I 이재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정상 "北로켓 발사 철회해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선거 늪에 빠진 부동산 `3불` -이해찬 29.1% 심대평 24.5% -한미 정상 "북한 로켓발사 철회해야" -카드사 롯데마트 저가입찰 제동 ▲종합 -중소조선사 연쇄침몰 위기 -여야 부자증세로 정면충돌 -김정일 사망 100일. 김정은 곧 국방위원장 자리에? ▲총선공약 대해부 -시장 다 죽었는데 전월세 상한제로 가격통제 웬말 -재원도 없이 임대주택 늘린다니 -뉴타운 후유증 여전한데 이번에도 개발공약 판쳐 ▲정치 -야권연대 서둘러 봉합..갈등불씨 남아 -정동영, 김종훈 8%포인트 차 추격 -돌아온 선거 달인 김한길 ▲국제 -중국 MBA에 외국학생 밀물 -일본, 젊은이들 유학좀 가시오 -영국 술값 인상 EU가 제동 -미국 한인 불법체류자 23만명 -홍콩 행정장관 렁춘잉 당선 ▲경제금융 -공정위 두산 등 일감 몰아주기 자세 선언 -맞벌이 실질소득 외벌이의 1.15배 -알뜰주유소서 리터당 100원 할인하는 우체국 주유카드 ▲기업과 증권 -3.4밀리미터 기적에 도전한 삼성 PC개발팀 -현대오일뱅크 사외이사 과반수로 -에쓰오일CEO에 아람코 출신 알 마하셔 -신영자 이사장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 ▲기업경영 -러시아 인도서 쌩쌩 달리는 현대차 -LG는 왜 카자흐대통령 전기 출판했나 -LGD 멕시코에 모듈공장 -양파껍질 까듯 K9의 이색마케팅 ▲중소기업 벤처 -웰크론 친환경 헬스케어로 대변신 -중소기업인 총선 홀대 지나치다 -영종산업 탄소배출권 기증 ▲유통 -주주총회서 드러난 식품업체들 -체험형 축산테마파크 -사복같은 유니폼 `라이크빈` -쥐치포 어획량 줄자 아귀포 등장 -롯데마트 반값 통큰상품 20여개 선보여 ▲기업과 증권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 상장폐지 우려 -1000억원 과징금에도 끄떡않는 농심 주가 -회사채 이번주 3조원 발행 ▲부동산 -일산 호수공원 상권 분당 정자동 넘본다 -미분양 아파트 왜 끌리나 했더니 -고덕2단지 난데없는 흙논쟁 -광교 서울서 대형상가 봇물 ▲사회 -시간당 7000원 렌터카 시대 -저상버스 40%까지 늘린다 -김해~인천공항 국제선? 국내선? -서울시 택시 카드 수수료율 2.1%에서 1.9%로 ◇서울경제 ▲1면 -北 도발 단호 대처..유가안정 협력 -박재완 재정부장관 "주택거래 활성화방안 찾겠다" -중기청 무박2일 청연창업 끝장토론 -카드수수료 업종별 부과 안한다 ▲종합 -대형 패션쇼핑몰, 눈물의 변신 -中 성장률 8% 밑돌 듯 -BSI 8분기 만에 반등..경기회복 기대감 ▲무박2일 청년창업 끝장토론 -"혜택만 바라는 온실속 화초 안된다" 애정 어린 질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명 -개도국 질병퇴치 앞장..봉사·헌신 정신에 포용력 겸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오바마 "자유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 감사" ▲정치 -야권연대 부활..표 결집 효과는 "글세" -4·11총선 격전지를 가다..대구 수성갑 ▲금융 -KB히든스마 기업 올 2배 늘려 200곳 -"타행 이체 수수료 밤에 왜 더 붙나" 불만 높아 -교보생명 지분 매각 다시 속도낸다 ▲국제 -홍콩 행정장관에 런춘잉 당선..민주화 욕구·中과 갈등 조율 난제로 -美·中·日 올 여름 전력난 비상 -"경제대국 올 원유수입 비용 200% 늘 것" ▲산업 -해운업계 "브라질 터미널 사업 탐나네" -태블릿PC `넛크래커` 타개..삼성전자, 3가지 승부수 띄웠다 -이석채 KT 회장 "중소기업 협력 통해 재벌기업 넘어설 것" -우영환 메조미디어 사장 "모바일광고 시장 4년내 4배 커질 것" -공정위 소비자가격정책 "프랜차이즈업계선 안통하네" -남자, 화장을 고치다 -한솔홈데코 가보니..에너지기업으로 화려한 변신 ▲증권 -파생결합증권(DLS)으로 돈 몰린다 -`총알` 바닥난 투신, 주식 사고 싶어도 못사 ▲사회 -공황장애 환자 4명중 3명 30~50대 -청년뮤지션 수입 월평균 69만원..예술인 꿈이 시든다 ▲부동산 -과천 부동산 시장 어찌하오리까 -앙드레김 디자인 최고급 빌라 반값에 나왔다 ◇한국경제 ▲1면 -토종 PEF `거인` 됐다 -"김용 세계銀 총재 지명 고무적" -韓·美 정상 "北로켓 위험 단호히 대처" ▲굿모닝 -"이건희 승계, 법·제도 절차 82년에 이미 끝내" ▲뉴스포커스 -`김용 카드`..中 외교공세 제압할 적임자 판단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4대강 사업 태국 가져가 홍수 막겠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오늘 개막 -북한 25m까지 다가간 오바마 -정상들 "北로켓 발사 증단해야" ▲정치 -권영세 "미래지향·과거회귀 세력의 싸움..서울 어렵고 부산도 만만치 않아" -박선숙 "총선 낙관론에 과도한 내부경쟁..우세지역 100여곳으로 줄어" -"경기동부연합, 민주당 이용 국회장악 의도" ▲이슈포커스 -1조원대 운용 펀드들 메가 M&A 주도 -카드수수료 개편 `산넘어 산` 초안발표 총선 이후로 미뤄 ▲경제 -탁상행정에 노후공단 리모델링 출발부터 `삐걱` -BSI 급반등..7분기 연속 하락 `끝` -내년 복지에산 첫 100조원대..문제는 재정건전성 확보 ▲월요인터뷰 -김관용 경북도지사 "동해안에 원자력 클러스터..국가차원 수출전진기지 구축" ▲국제 -불황에 고유가..유럽 車시장 `수렁 속으로` -또 플래시크래시? 애플 주가 9% 폭락 `소동` -"日 올여름 사상최악 전력난 온다" ▲금융 -금융지주 매트릭스 도입부터 `삐걱` -강만수 "해외銀 적극 M&A" -KB금융 사외이사 연봉 7650만원 ▲산업 -"르노삼성, 구조조정 당분간 없을 것..신차출시 준비중" -LG, 2015년까지 전기차 부품 3조5천억 투자 -2기 체제 구축한 정준양 "최우선과제는 위기극복" -"한국 하늘길 잡자"..외국 항공사 `5월 대전` -카자흐 대통령 전기출판회에 LG CEO 대거 참석한 까닭 -현대차 협력7社, 러시아서 `동반질주` -모바일TV 서비스, 일본에 추월 당하나 -갤럭시탭 7.7LTE 써보니 ▲중기·벤처 -아스콘 대란 오나..업계 집단파업 조짐 -"청년창업 지원, 돈보다는 네트워크" ▲생활경제 -동원 차남 김남정, 해외사업도 챙긴다 ▲증권 -`삼성전자 아바타` 상품 투자해볼까 -게걸음 장세..증권·보험株 `3월 배당` 노려라 -"中경제 황금기 끝나가지만 10년간 年 7~8% 성장가능" -4월 이후 증시에 복병이 될 `6大 테일 리스크` ▲부동산 -동탄2, 동시분양 추진..분양가도 낮춰 `바람몰이` -내달 입주 아파트 절반 줄어..서울은 소폭 증가 ▲사회 -첫 변호사시험 합격률 보니..경희대 50명·아주대 41명 전원합격
2012.03.25 I 김정남 기자
 특급조망 아파트 `삼송 호반베르디움`
  • [분양정보] 특급조망 아파트 `삼송 호반베르디움`
  • [이데일리] 고양시 뉴코리아CC와 담장하나를 사이에 두고&nbsp;7월 입주를 앞둔 삼송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입주후 2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조건을 시행하여 전세대란에 힘들어 하는 실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별조건으로는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확장공사 무상시공과 함께 입주 후 분양가 60%에 대한 2년간 이자지원(금리 4.5% 기준) 등 총 4000만원대의 혜택을 지원해 3.3㎡당 최저 950만원대에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삼송지구 A9블록 조감도. 단지 좌측으로 골프장이 펼쳐져있다은평뉴타운 및 일산신도시 전세가가 전용면적 85㎡기준 2억원 이상 형성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삼송호반베르디움 109㎡ 규모를 구입하는데 별 어려움없이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전용면적 85㎡는 실입주금 1억5000만원이면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고, 2년 후 대출금 이자 납부가 염려된다면 일부 금액 상환하거나 전매제한이 해제되므로 전매하여도 된다. 또한 전용면적 109㎡의 경우 실입주금 2억이면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덤으로 시원한 골프장 조망까지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시 여러 혜택을 누릴수 있다. 2011년 8월 18일 전세안정화 대책이후, 1가구 이상도 임대 사업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종부세 비과세 및 양도세 중과 배제, 장기보유 양도세 감면혜택(3년이상 보유시, 의무임대기간 5년이므로 15%이상 공제), 취득세 50% 감면(85이하), 재산세25%감면(85이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84~109㎡로 구성, 입지우수, 쾌적한 환경 자랑 고양 삼송 9블럭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2층에 전용면적 84A㎡, 84B㎡, 106㎡, 108㎡, 109㎡의 총 353세대로 구성된다. 호반베르디움이 위치한 삼송택지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 경계와 직선거리로 100m 가량 떨어져 있어 은평뉴타운과 동일생활권이다. 삼송지구는 506만㎡의 땅에 1만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인근 지축지구와 원흥지구도 택지개발도 추진중이다. 삼송지구는 주변 교통망이 매우 뛰어나다. 3호선 삼송역에서 한 정거장 다음에 원흥역 신설계획이 잡혀있고, 통일로 우회도로가 완공되는 한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도 쉬워 서울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A9블럭 삼송 호반베르디움은 삼송지구내에서도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삼송지구를 둘러싼 북한산 국립공원은 물론이고 단지 서측으로 18홀 규모의 뉴코리아CC가 있어서 사계절 골프장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삼송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주차공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는 화원, 단지의 전경이 그대로 투영되는 반사연못, 부속정원, 어린이놀이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적용한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또한 입주민 편의시설로 최신식 운동시설을 갖춘 휘트니스센터와 더불어 스크린골프 연습장을 겸비한 골프연습장까지 갖추고 있어 타 아파트 대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홈페이지: http://a9.samsonghoban.com/index.asp, 문의번호: 02.358.2200)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2012.03.20 I 박지혜 기자
코리아나화장품 `무차입 경영` 돌입
  • 코리아나화장품 `무차입 경영` 돌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nbsp;코리아나(027050)화장품은 `무차입 경영`에 돌입한다고&nbsp;19일 밝혔다.&nbsp;올해 내실경영과 신성장사업동력의 발굴로 경영목표를 정한 코리아나는 지난해 말 320억 원에 서초사옥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했다.&nbsp;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75% 수준에서&nbsp;더낮아지고, 유동비율은 현재 90% 수준에서 현금 유입에 따른 자산의 증가로 200%대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nbsp;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코리아나화장품의 2000년대 중반까지 무차입경영을 실현해 왔지만, 경기상황의 악화로 이를 포기했었다.창업주인 유상옥 회장이 직접판매 화장품유통을 업계 처음 만들어 돌풍을 일으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4000억 원 가까이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브랜드숍의 맹공과 카드 대란, 신규 직판사업체들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 우여곡절 속에 M&A의 대상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렸던 코리아나는 연구소와 공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해 말 사업을 재정비,&nbsp;서초동 요지의 땅이었던 사옥을 호서대재단에 매각,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게 됐다. 코리아나는 서초사옥 매각 후 2013년 말 완공예정인 코리아나 수원시 광교 사옥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며, 광교사옥 규모는 지상 8층 규모로 약 1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 올 초 신규브랜드 라비다를 출시하고 새 모델로 배우 김하늘을 발탁해 CF를 방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한편&nbsp;사업영역의 확대를 위해 영업사업장과 뷰티카운셀러(영업) 등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nbsp;&nbsp;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2011년 약 983억 원의 매출, 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올 올&nbsp;1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nbsp;&nbsp;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는 "올 첫 목표는 무차입경영을 통해 기업 내실을 다시고 주주에게 보답하는&nbsp;것"이라며 "기업 재무를 안정화하고 신유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회가 왔을 때 언제든지 도전하고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나 광교신사옥 ▶ 관련기사 ◀☞[특징주]코리아나, 무차입 경영 선언에 급등
2012.03.19 I 정태선 기자
"油 때문에"..원화 강세 `멈칫`
  • "油 때문에"..원화 강세 `멈칫`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4일자 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지속됐던 원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다 외국인들에 대한 주식 배당 시즌이라는 점도 변수다. 이런 재료들은 급격한 원화약세를 부추길 수 있어 물가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nbsp;최근 원화 움직임에 가장 큰 변수는 국제유가. 이란과 서구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불안심리로 유가가 오르고 있다.&nbsp;우리나라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두바이유 가격은 12일(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122.84달러. 2008년 7월 유가대란 시절 사상최고치인 141.33달러를 넘볼 기세다. 유가 상승은 외환시장의 수급에서 정유사를 비롯한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달러매수)를 자극한다.&nbsp;선물사 한 연구원은 13일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도 부진하고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키운다”며 “유가에 취약한 우리나라 등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nbsp;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외국인에 대한 은행과 기업들의 배당 일정이 잡혀져 있는 것도 변수다. 오는 23일 KT&G를 시작으로 포스코와 KB금융 등의 배당이 줄을 잇는다.&nbsp;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이 결산배당으로 받게 될 배당 총액은 총 3조2295억원(28억7322만달러, 기준 환율 1124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인이 배당으로 받은 돈을 달러로 바꾸면서 달러 강세(원화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nbsp;한풀 꺾이긴 했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를 막는 요소다. 이달 말까지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만기는 757억유로이며 내달 총 1063억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우려가 다시 커지면 시장의 분위기는 안전자산인 달러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nbsp;이처럼 국제 유가의 상승이 계속되거나 유로존 국채 만기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원화의 추세를 완전히 돌려놓을 수도 있다. 원화가 약세로 바뀔 경우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해 소비자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nbsp;증권사 연구원은 “원화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은 국제유가”라며 “두바이유가 국내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임계점인 130달러를 넘어선다면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nbsp;13일 달러대비 원화 값은 1121.5원으로 연초 1155.8원에 비해 3.0% 절상됐다.
2012.03.14 I 신상건 기자
  • [전문]한명숙 대표 라디오 연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3일 오전 KBS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고물가, 고유가, 전월세 폭등, 비싼 등록금, 가계부채 급증 등을 ‘5대 고통’으로 지적하고 유류세 인하와 이동통신비 경감, 반값등록금 실현 등을 약속했다. 또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대부업체의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한명숙 대표 라디오 연설 전문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동안 편안하셨습니까?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새봄을 알리는 꽃나무들을 시샘이라도 하듯, 마지막 겨울바람의 심술이 무척 차갑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봄날로 가는 길, 꽃샘추위가 훼방 논다고 한들, 오는 봄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겠지요. 서로 경쟁하듯 새봄을 알리는 꽃나무들처럼, 따뜻한 온기를 싣고 오는 봄바람처럼, 국민여러분의 삶에도 새봄의 희망찬 기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금요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이뤄냈습니다. 야권연대를 애타게 기다려 주신 많은 국민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저도 무척 기쁩니다. 그동안 민주통합당은 지난 4년 동안 삶의 터전에서 너무나 힘겹게 살아오신 99%의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게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야권연대에 임했습니다. 쉽지 않은 협상이었고, 안타깝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국민을 생각했습니다. ‘바꿔야 한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되뇌이며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고 결단했습니다. 16개 지역에 대한 무공천과 후보용퇴, 76개 지역에 대한 경선이라는 통 큰 양보와 결단으로, 역사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희망 2013 선언’과 ‘대한민국을 변화 시킬 20개 약속’을, 공동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야권연대를 이뤄내기까지 매 고비 고비마다,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신 것은 국민이었습니다. 더불어 분열과 비난, 갈등만 있던 정치에, 연대와 화합, 배려의 가치까지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국민의 것이요, 국민의 덕입니다.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4년,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고단했습니다. 4년을 내내 기다렸지만, 무엇하나 바뀐 것이 없습니다. 물가는 더 치솟고 등록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전월세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는 사상 처음으로 900조를 돌파해, 가구당 4천560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고물가, 고유가, 전월세 폭등, 비싼 등록금, 가계부채 급증 등 5대 고통은, 이미 한계선을 넘어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심각한 민생파탄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거짓말과 이상한 통계치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잘 못한 게 뭐냐, 끝까지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책임이 없다’며 꽁무니를 빼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사람 한 번 잘못 뽑으면, 이렇게 우리들의 삶이 힘들어 질 수 있구나, 정치를 바꿔야, 내 삶이 바뀔 수 있겠다는 것을 말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 과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것부터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드리는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약속은, 유류세 인하입니다. 이미 유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원을 돌파했습니다. 유류세 탄력세율을 조정하고 서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 갈 있도록, 재벌정유사를 관리감독 하겠습니다. 두 번째 약속은 이동통신비의 획기적인 경감입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는 5천 3백만명, 이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2천 3백만명입니다. 월평균 가계통신비는 14만원이 넘었고, 그 중 이동전화 통신요금이 월 평균 11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본요금 및 가입비 폐지, 문자메시지 요금 폐지, 공용 WiFi 무상제공을 실현하겠습니다. 세 번째 약속은 전세난 해소와 주거안정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23차례나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재벌 건설사들을 위한 대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물가대란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 청구권, 보조금 제도를 실시하고, 매년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전세주택 공급하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네 번째 약속은 반값등록금 실현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약속한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실현은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고 등록금후불제와 상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금융’으로 가계부채를 경감시키겠습니다. 서민은 생활고로 인해 생계비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과 대부업체는 과도한 수수료와 고금리로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대부업체의 법정최고이자율 39%를 30%까지 낮추고, 금융수수료 적정성 심사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수십조를 강바닥에 쏟아 붇지 않아도, 갈등과 분열을 유발하지 않고도,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민생경제를 활짝 웃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또다시 부자감세, 또다시 물가폭등, 또다시 부정비리, 또다시 1% 특권층만의 세상이 됩니다. 저는 국민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이 저희에게 좀 더 잘하라고 주신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하나로 뭉치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이룬 야권연대를 기반으로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내딛는 발걸음을 이끌어 주십시오. 국민의 뜻대로, 국민이 지시하는 길로 걸어가겠습니다. 오늘 민주통합당이 약속드린, 내 삶을 바꾸는 생활 정책이, 국민여러분의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드렸길 바랍니다. 작은 미소라도 지어주신다면, 정치가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앞으로 더 따뜻한 민생정책으로 다시 국민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3.13 I 박보희 기자
4~5월 배추파동 우려…정부 대책마련 부심
  • 4~5월 배추파동 우려…정부 대책마련 부심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배추값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면서 ‘배추대란’이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비축물량을 풀고 계약재배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재배 면적 자체가 줄어든 탓에 오는 4월 중순~5월 중순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nbsp;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당 소비자가격은 2993원을 기록했다. 작년 4670원보다는 대폭 낮지만 한달전 가격인 1646원에 비하면 81.8% 올랐다. 지난 3년 평균가격인 2818원보다도 높다.설 연휴 이후 계속된 한파로 겨울 배추의 질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공급은 달리는데 개학으로 급식용 김치 수요가 증가해 배추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nbsp; 이천일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관은 “현재 김치 공장들이 주로 배추를 구입하고 있다”며 “아직 가정은 겨울철 김장김치를 먹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bsp; 하지만 현재 가격 상승세보다 봄 배추 수급 불안으로 4~5월 배추 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작년 하반기 작황 호조로 배추값이 폭락하자 배추를 심겠다는 농가가 줄어든 영향이다. &nbsp;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다 제대로 심는 일)이 완료된 하우스 봄배추 재배면적은 3090헥타르(ha)로 평년 3239헥타르에 비해 5% 줄었다. 최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노지 재배의향 면적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것도 여전히 평년에 비해 18% 적은 수준이다. &nbsp; 게다가 노지 봄배추는 5월 중순 이후에나 출하된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하우스 배추의 출하가 시작되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수급이 계속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nbsp; 작년 초 포기당 5000원을 넘는 배추값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겨울배추 저장 물량을 시중에 풀고 농가의 배추 재배를 독려해 가격을 4000원대 아래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협을 통해 노지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bsp; 농식품부는 “봄배추 재배의향을 월 2회 조사해 산지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크다는 특성을 감안해 농촌진흥청 전문가의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2.03.12 I 문정현 기자
2PM, 홍콩서 첫 亞 투어 마무리…16만명 `매료`
  • 2PM, 홍콩서 첫 亞 투어 마무리…16만명 `매료`
  • ▲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2PM의 첫 아시아 투어 마지막 공연 `핸즈업`[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2PM이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공연을 마지막으로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 `핸즈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PM은 이번 아시아투어에서 한국 7000명, 일본 10만명에 이어 대만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태국 방콕, 중국 난징, 홍콩을 돌며 총 5만2000석 이상의 티켓을 매진시켰다. 16만명에 가까운 아시아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피날레를 장식한 홍콩 공연은 2PM의 첫 홍콩 공연임에도 이미 2개월 전 9000석의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2PM은 홍콩 공연 전날인 9일 기자회견 후 한 쇼핑몰에서 500여명의 팬과 하이터치를 나누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쇼핑몰은 2PM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전체 층이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2PM은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꼭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한다”말했다. 2PM은 오는 4월1일 팬 미팅을 앞두고 있다. ▶ 관련기사 ◀☞2PM 亞 투어 5만2천석 `올킬` 눈앞☞2PM, 일본서 한국어 베스트 앨범 발매☞2PM 준수, 부친상..빈소 지키며 `눈물`☞2PM , 공대란에 `MBC 가요대제전` 디스?☞[포토]2PM `모두다 손들어~`
2012.03.12 I 김은구 기자
  • 4월부터 약값 뚝..반품대란 벌어질 듯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2일자 0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는 4월 대대적인 약가인하가 예고되면서 제약업계 영업현장에서 적잖은 혼선을 겪고 있다. 보험의약품중 절반 가량의 약가가 떨어지면서 유례없는 반품 대란이 불가피한데다 제약사들은 이에 따른 손실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정부의 약가인하 일정이 확정되자 기존에 공급된 의약품의 재고 처리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 1만3814개 품목 중 6506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21% 가량 인하한다. 똑같은 약이더라도 3월31일과 4월1일의 공급가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4월 이후에 공급되는 약은 떨어진 가격으로 납품하면 되지만 문제는 기존에 공급된 제품의 재고 처리다. 통상 제약사는 약국에 2~3개월 처방되는 물량을 미리 공급하고 있다.따라서 약국은 인하 전 가격으로 공급된 제품에 대해 반품 처리가 불보듯 뻔하다. 처방의약품의 경우 보통 100개 이상으로 포장돼 있는데 이미 개봉된 의약품이 반품되면 폐기처분해야 한다. 영업사원이 거래처별로 재고를 파악하고 반품 처리하는 업무에 매달려야 할 뿐더러 대규모 반품에 따른 비용 손실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한미약품(128940), 신풍제약(019170), 종근당(001630), 일동제약(000230), 한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상당수 업체들은 약가인하 대상이 100개 품목이 넘는다.정부는 이번 약가인하로 연간 1조7000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달분의 재고만 반품된다고 가정하더라도 1417억원어치 의약품이 버려진다는 계산이 가능하다.다소 복잡하지만 서류상 반품을 하는 방법도 있다. 약국 등에서 보관하는 재고를 파악한 후 반품 절차를 거치지 않고 3월31일에 보유중인 재고를 낮아진 가격에 출하된 것으로 장부를 조정하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서류 반품은 불법이지만 복지부는 이번 약가인하에 한해 서류 반품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경우 제약사가 약국이나 도매상이 보유중인 재고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다. 제약사가 약국이나 의료기관과 직접 거래하거나, 도매상을 거쳐 의약품을 거래하는 다양한 공급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 결국 제약사들은 이번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 손실을 감수하면서 여기에 기존 재고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 인건비 등을 추가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출고량 조절을 시작한 업체도 있다. 부광약품은 약가인하에 대한 출고량 조절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7.7%나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물량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보험의약품의 절반 약가를 깎는 유례없는 제도에 매출 손실 뿐만 아니라 재고 처리에 따른 비용 손실, 인건비, 물류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대웅제약, 개량신약 성공시대 '활짝'☞한미약품 38년 민경윤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난다
2012.03.12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종주식 발행하자" 기업들 정관개정 `러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일조권 대란` 주상복합 올스톱 위기 -연체율 늘자 中企 대출 고삐 -2천만원 이상 현금거래 국세청 통보 -홍사덕 23.6% vs 정세균 22.6% ▲종합 -쉬운 수능? 서울대 여전히 특목고 천하 -`패블릿`이 뜬다 -한미FTA 효과..美 와인값 14% 내려 -한반도 상공에 美 첨단 정찰기 -법제처 "준주거지역도 일조권 규제 대상" -문성근, 부산 북강서을서 與후보 1.2%P 앞서 -`주총 빅데이`···16일 192개社·23일 596개社 몰려 -연체율 상승에 몸사린 은행들 ▲기획 -명품시장 22%가 시계보석 -시계의 진화···듀얼버전 화면 ▲정치 -野, 오월동주로 `새누리 풍랑` 넘을까 -이계안·신기남·노웅래 민주 경선 승리 -새누리 친이계 탈락자, 탈당후 국민생각으로? -새누리 비례대표에 616명 지원 ▲국제 -숫자로 돌아본 동일본 대지진 1년 -오스트리아 교과서, 동해·일본해 병기 -파생상품거래協 "그리스CDS 보상해야" -오바마, 푸틴에 당선축하 전화 -위구르·티베트 시위 발포로 또 5명 사망 -中, 23년 만에 최대 적자 -소련 이어 중국도 `몽골족 창씨개명` ▲경제종합 -석유公, 덩치 키워 공격적 유전확보 -연금보험저축 가입 급증 -`보험사+가입자` 매칭기부 보험 -금융위 상임위원 홍영만씨, 중선위원 유재훈씨 ▲기업과 증권 -조양호 `틀트로더`에 꿈을 싣다 -LTE 서비스 유리조각 되나 -현대상선 美터미널, 글로벌선사 4곳 유치 -삼성SDS 관급입찰 제한 -LG유플러스, MVNO 사업 기본료 4500원에 개시 -꼴찌들 반란에 허찔린 시장 -락앤락, 외국인 매도에 자유낙하 -골드만삭스, JP모간에 `연승` -"왜 내 펀드만?" 수익률 착시주의보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몰려 -현대제철 주가 식나 ▲기업·경영 -애플, 한국계 변호사 73명 고용···한글서류 뜯어본다 -SK케미칼 소그룹 미래에셋타워로 이전 -손정의 만난 김중겸 `글로벌 한전` 가속 -LG전자, 3D로 브라질 공략 ▲중소기업·벤처 -포스코와 상생 첨단소재 만들죠 -中企 죽이는 태양광 시공 단가 -중기 R&D 주관비율 35%로 상향 ▲유통 -SSM 문닫았지만 시장 손님 안 늘어 -신세계인터 `경영난 브랜드 살리기` -남자라면 15일부터 마트 판매 ▲부동산 -불법 `점프통장` 기승···지방분양 불씨 꺼질라 -고척동 재래상가 23층 주상복합으로 -도단위 청약확대 `약발` -부쩍 늘어난 `깡통상가`···특징은 -김포 래미안, 평면이 10가지나··· ▲사회 -5천원엔 칼국수도 못 먹는 시대 -대형로펌 고위법관 영입 경쟁 -단전호흡이 혈액순환 촉진 -천안함 유족들 `해적기지`에 화났다 -일진 일단 잠잠하지만···학교밖 괴롭힘 안심 못해요 -`나꼼수` 前서버업체 대표 구속 ◇서울경제 ▲1면 -해외PF `자금 파이프라인` 만든다 -현대차 `폭스바겐 따라잡기` 시동 -中, 외자기업에 임금인상 압력 거세질 듯 ▲종합 -"대한민국은 카드공화국" -200조 지하경제에 돋보기 들이댄다 -휴대폰 불통 보상 문턱 낮춘다 -뉴 리오에 GDI 달아 폴로 잡는다 -이자·稅 부담에 더 팍팍해진 살림살이 -산단 조성 본격화한다 -한전-소프트뱅크 몽골서 풍력발전 사업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야권연대 합의 -진수희 "공천 탈락은 나가라는 것" -투서···재심청구···커지는 공천 후유증 -MB "日은 미래 함께할 동반자" -서규용 농림 "농협중앙회 조직 축소하라" -한·터키 FTA 상품분야 협상 타결 ▲제2중동 붐 해외PF 활성화 -재원 방안 없으면 `그림의 떡`···돈줄 터줘 황금알 사업 선점 -젊은 인재 중동진출 倍이상 늘린다 ▲경기회복 지연 현금 챙기는 상장사 -투자 대신 금고속으로···일부 기업 한해에만 수조원 늘려 -"올해도 대기업 설비투자 부진" ▲기획 -박성철 신원 회장 "세계인의 사랑 듬뿍 받는 한국산 패션 명품 만들 것" -朴회장의 한민족 사랑 ▲경제전망 -FTA 발효···한미 무관세 시대 성공 -버냉키의 입 촉각·美 경제지표도 관심 ▲금융 -보험사기 막는 입원 기준 고시 `세월아 네월아` -보험료 5월부터 많이 오른다는데··· -신한금융 경영진이 베트남으로 간 까닭은 -신용대출 금리 연 7%대 돌파···"금융위기 수준" -신협 "규제로 영업하기 힘들어···살려달라" 청원 ▲국제 -위기의 日기업 구원투수는 -美 고용 탄력···오바마 재선 청신호 -伊 몬티 `탈세전쟁` 진퇴양난 -中 2월 무역적자 22년 만에 최대 -印 지준율 0.75%P 인하 -브라질, 멕시코 자동차 수입규제 강화 ▲산업 -"핵안보회의 의전車를 나의 愛馬로" -현대상선 美터미널, 56만TEU 유치 -"브라질 3D TV 시장 주도권 굳히자" -더 역동적이고 더 럭셔리해진 싼타페 ▲정보기술 -일체형 IT기기 `눈에 띄네` -반값 태블릿PC `기찬 패드` 써보니··· -고소 홀릭 애플 -LG유플러스, IBK 모든 지점에 U+존 -LG유플러스, 머천드코리아와 MVNO 추진 -SKT "해외로밍 LTE로" ▲생활산업 -이마트, 포인트카드 출사표 -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 "한식문화 세계에 알릴것" -백화점 "화이트데이가 더 쏠쏠" -"온라인 사업 강화" 홈플러스 1000명 채용 ▲중기벤처 -차기철 바이오스페이스 대표 "홈 헬스케어 시장으로 영역 확대" -한샘, 235분 동안 30억 팔았다 -웅진코웨이, 마르세유 세계 물포럼 참가 ▲자동차 -`같은 엔진 다른 자동차` 쏟아진다 -폭스바겐 `시로코`, 가속·코너링 탁월 ▲증권 -동시만기일·그리스 악재 넘은 증시 "이제는 실적" -오리온 `행복한 3월` -코오롱플라스틱, 車 경량화 이슈에 강세 -빛샘전자, 내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 -엔씨소프트 "대작게임 `블소`로 흥행신화 다시 쓰겠다" -사공 많으면 배가 산으로?···펀드서는 실적 굿! ▲사회 -5000원으로 사먹을 수 있는 음식, 짜장면·김밥뿐 -`기소청탁 의혹` 1심 판사 "청탁 받은 적 없다" -중기·벤처 특허 피해 대기업보다 9배나 많아 -오토바이 무법 질주 등 곳곳 위험 -보행자의 또다른 적 `길거리 담배` ▲부동산 -판교테크노밸리 주택시장 `온기` -부정행위 건설업체, 재개발·재건축 입찰 제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모델하우스 가 보니··· ◇한국경제 ▲1면 -"신종주식 발행하자" 기업들 정관개정 `러시` -두산엔진 창원 4공장 가동 중단 -총선 D-30···야권 뭉치고 여권은 분열 -한미FTA 15일 발효···미국산 와인 10~14% 인하 ▲핫이슈 -주물·도금 등 中企, 불황 극복 힘겨운 싸움 -올해 선박 수주 30% 감소 전망 -총선 앞두고 `정치인 펀드` 잇단 결성 ▲종합 -외교부, 中에 이어도 항의 -야권연대 합의문 다수가 진보당 정강 내용 -김무성 오늘 입장 표명···무소속 연대 가시화되나 -핵안보 정상회의 `매의 눈` 뜬다 ▲총선 D-30 -"새누리 110~130석, 민주 120~140석" -홍사덕 "폐족집권 안돼" 정세균 "MB와 공동 심판" -손수조 "또한번 기적" 문재인 "부산정치 바꿔야" -민주청년비례, `티몬` 안상현 등 4명 선발 ▲개정 상법 내달 15일 시행 -합자조합·유한책임회사 도입···소규모 창업기회 늘린다 -개정상법 무용지물?···자본시장법과 곳곳 충돌 ▲경제 -정부 무리한 봄배추 계약구매, 가격 부추겨 -2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FTU 정보로 탈세추적 -"회계사 뽑기 정말 힘드네" -해외탈세 손금보듯 들여다 본다 -세금·이자 등 지출비용 작년 18.8%···사상 최대 ▲금융 -김석동 "우리금융 하반기에 통째로 판다" -`카드깡` 2만7391명 제재 -신용대출 금리 연 7% 돌파 ▲국제 -中 사상최대 무역적자 `충격`···머뭇거리던 부양책 곧 꺼낼듯 -포르투갈, 그리스처럼 빚탕감 요구 가능성 -美 고용시장 `봄바람 살랑` 일자리 3개월 연속 20만개 늘어 -내수침체 日 맥주업체, 거품 물고 해외진출 ▲산업 -구본준 "직원 기살려라"···LG전자, 임금 6년 만에 6%대 인상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카 6월 유럽시장 투입 -한전,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몽골에 풍력발전 짓는다 -BMW 신형 3시리즈도 한국타이어로 달린다 ▲산업종합 -SK, 브랜드수입 1430억···지주사 이름값 쏠쏠 -박찬구 "우리만의 기업문화를" -현대상선, 글로벌 4개 선사 물량 수주 -부드러운 카리스마···신형 `싼타페` 이미지 공개 ▲IT·모바일 -중소 IT업체들, 로봇·전자책·앱 등 신규사업으로 돌파구 -이용자 100만명 넘는 사이트 개인정보 이용 통지 의무화된다 -뉴아이패드, 내달 말 한국 출시 -SKT, 홍콩 이통사와 LTE로밍 추진 -LG유플러스, 기업은행에 와이파이 서비스 ▲중소기업·제약 -정부, 5월 혁신형 제약기업 50여곳 선정 -보금자리에 산업단지 만든다 -"한국제약사 M&A로 덩치부터 키워야" -"신지식 나눔으로 중기·소상공인 재활 돕겠다" ▲증권 -"형보다 낫네"···실적 좋아진 2등株의 반란 -`전강후약`···유가·엔低가 복병 -이건희,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 첫 10조 돌파 -"지금이 외화표시채권 발행 적기" -남양유업-장펀드 `배당 20배` 놓고 한판승부 -국내상장 中기업 "공모가 회복 언제쯤" -사모펀드 `웅진코웨이 인수` 각축 ▲부동산 -금품제공 시공사 `재개발 재건축 입찰` 제한 -"프리미엄 5000만원"···수도권 미분양 마케팅 활발 -"서울시 주택정책 변화로 피해 우려" -청약지역 확대, 지방 분양시장 인기 이어지나 ▲사회 -공지영 "시민 패는 너희들, 해적 맞다" 파문 -`기소청탁 논란` 판검사의 진실게임 -"케냐産 원두도 美서 볶으면 미국산" -中 동북3성 올해도 가뭄···한반도에 `독한 황사` 온다
2012.03.11 I 정병묵 기자
한국 경제 장기 성장추세 소비에 달렸다
  • 한국 경제 장기 성장추세 소비에 달렸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추세 하락을 막기 위해 단기적으로 물가상승을 막고 가계부채 확대를 억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수의 성장견인력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성장동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한국경제의 장기 성장추세 하락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내수부진과 그에 따른 성장견인력 약화가 한국 경제 장기 추세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는 1962년 1차 경제개발계획을 시작으로 1971년부터 1990년까지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달성할 정도로 고속성장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5% 이하로 떨어졌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3%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nbsp;삼성경제연구소는 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민간소비 둔화를 꼽았다. 1971년부터 1990년 평균 7.3% 성장세를 보였던 민간소비는 외환위기, 카드대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눈에 띄게 둔화돼 2011년 2.8% 성장하는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수출의 성장견인력은 커졌다. 1971년부터 1990년까지 장기 추세성장률을 연평균 1.6%포인트 높이는데 그쳤던 수출이 2009~2011년 중에는 4.5%포인트 끌어올린 것.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났다.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출 주도 성장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수출과 내수간 양극화 문제가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추세를 위해 내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소비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대를 억제해 소비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수석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 수단으로서 금리인상에는 신중을 기하고 유통구조 개선 등 미시정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기존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통해 가계 재무건전성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려 미래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애기간 중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질 때 현재 소비를 억제한다"며 "취약계층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3.06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러시아 다시 `푸틴의 시대`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재테크환경 격변..금융교육이 없다-분양 빅위크..7300가구 쏟아져-마그네틱 카드 5월까지 사용-러시아 다시 `푸틴의 시대`▲종합 -단돈 5만원에 일본여행-운전면허 도로주행 까다로워진다-日 좇아가던 삼성 `일본삼성`을 버리다, `중국삼성`은 더 키운다-한국형 헤지펀드 `초라한 성적` 출범 두달동안 1% 수익도 못내▲러 대선 푸틴 승리-`차르 푸틴`의 부활..군비 800조 들여 강한 러시아 만든다-퍼주기 푸틴경제 기름값 향방이 좌우-남·북·러 가스관 사업 가속도 낼듯▲머니 IQ를 높이자-한탕만 좇는 한국인 "금리·성장률 그런건 몰라요"-日 금융교육도 `잃어버린 15년`-한국 베이비부머 머니IQ 결핍 심각▲정치-새누리 공천 발표 앞두고 `폭풍전야`-민주, 호남 현역 절반이상 물갈이 -공천앞둔 후보들 "의원되면 기득권 포기"-`가카빅엿` 서기호 비례대표 배제▲국제 -`유대인 총회` 워싱턴을 흔들었다-에이팩은..홀로코스트 악몽이 낳은 `神의 조직`-中·日 무인도 작명 전쟁-日, 英과 손잡고 무기개발-스페인 총리 "재정목표 못맞춘다"-중국 국방예산 올해 11% 증가-일본 `후쿠시마 왕따`-보시라이 정협 출석 여유만만▲경제 종합-유가 135弗땐 성장률 2%로 -3월이 한국경제 분수령-"헬리콥터식 복지정책에 한계 느껴"-호주銀, 외환부담금 76만弗 첫 납부▲금융·재테크-하나은행이 부르면 언제든 심부름할 것-"소비자 불편없게" 두달간 유예-車보험료 인하경쟁 불붙어▲기업과 증권-첨단 소형차 피튀기는 경쟁-한국서 개발한 GM `크루즈 왜건`눈길끄네-금호타이어 1등급 받다▲기업·경영 -하이닉스, 20나노급 삼성에 도전장-디스플레이의 `용산高 하모니`-LTE 가입 늘리기 `꼼수`의 전성시대-이통사 새 요금제 고민되네▲중소기업·벤처-창호중기 에너지등급제로 고사위기-웅진코웨이 매각 결정한 3인은?▲유통-뜨는 `어덜키드` 상품,,틈새시장?상술?-비닐하우스 채소 천정부지-홈쇼핑도 명품잡화 20% 할인▲기업과 증권-음성인식·에너지·부품기업 주목-M&A 타깃, 기술에서 소비로-선물옵션 만기일 매물부담-`해품달` 돌풍에 제작사 주가 두배-엇갈리는 운용사 CEO 교체효과-고유가 직격탄 항공株 믿는 구석은?▲펀드-투자 타이밍 헷갈릴땐 분할매수▲부동산-수도권 아파트 `입주러시` 저렴한 전셋집 구해볼까-부동산 전속중개 뜬다-문정동에 첨단 연구단지 들어선다-경매로 감정가 70%에 건물 마련-전철 역세권에 道단위 청약..부산주민 눈길-세종시·송도·광주첨단 대어급 몰려◇ 서울경제 ▲1면 -늙어가는 중기..`허리`가 없다-길 잃은 뭉칫돈 다시 은행으로-러 대선 `차르의 귀환`-`테마주 작전세력` 확인 3곳에 긴급조치권 발동▲종합 -아우디 `가격만 명차`-"점심 공연 나들이로 새봄맞이 하세요"-투자경고종목 지정 쉽게한다-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 6월로 연기▲지표론 안정세인데..체감물가 왜 높나-52개 서민 생필품 전반 큰 폭 오름세 .."물가지수 평균의 함정"-천정부지 서울 휘발유값 이번주 2,100원 넘을 듯▲종합 -저축은 금리내리자 반사효과 `톡톡`-여전히 열악한 중기 수출경쟁력-가계부실 위험 카드대란 때보다 높다▲늙어가는 중기..허리가 없다-"휴일없는 생활 싫다"..2세들 가업승계 꺼겨 경영공백 우려-"3년 후 100곳 중 53곳만 생존"▲종합 -금융 3대 법안 입법 재추진-한전 글로벌 PF사업 빛났다-헬스장 계약 해지 쉬워져-여 TK서 유승민·조원진 공천 유력-고승덕 콩천 고민되네▲기획 -고용 없는 성장 그만..제2, 제3의 NHN 키워 일자리 늘려라▲경제전망-금통위, 9개월째 금리 동력 가능성-中 양회서 나올 경제저책에 관심 집중▲기획-設·設·設 홍수속 "잘만 잡으면 로또"..증시 투기화 부추겨-당국 뒷북 단속 이유 있었네▲금융-"SC는 장기 투자자"..한국기업 세계진출 가교 역할 할 것-떠나는 김승유 회장 "신한금융 추월은 시간문제"▲기획-여론은 변하는 것..지지도 낮지만 대선까지 기회있다▲국제-중, 위안화 국제화 속도 낸다-신흥국 시장 잡자 日 엔차관 공세-GM "전기차 볼트 생산 5주간 중단"▲산업-백색가전 신양극화 바람-일본 삼성, 통합본사 없애고 졔열사별 독립경영 체제로▲산업(정보기술) -낯선 외국방송 콘텐츠 모바일 앱에 多 있네-국내LTE 태블릿시장 활력소 될까▲산업(생활) -국내 화장품 시장 `중가바람`-홈플러스 꼼수 논란▲산업(중기·벤처)-비데 아직도 파는 까닭음-"음악계 페이스북으로 성장할 것" ▲자동차-유럽 겨냥 소형차 콘셉트카 다 모인다▲증권-증시 상승세 타고 딘 조기상환 줄 잇는다-원화 강세에 환헤지형 펀드 "好好"-중 본토채권 투자펀드 첫선-"올해 신기종 11대 들영와 영업익 4,500억 달성"-유상증자 참여 대형증권사 임직원 함박웃음▲네오스타즈-"SI분야 중기보호정책으로 매출 크게 늘 것"-동양하이켐, 오토엔과 손잡고 차 페인트 보호필름사업 나선다◇ 한국경제 ▲1면 -군 사기는 경제강국 주춧돌-사막에 다시부는 `쿠리아 열풍` 두방이 일관제철소 수중 유력-한국형 헤지펀드 두달만에 5000억▲굿모닝 -웰치·소로스 등 거물도 그곳에선 줄을 선다-전문가 79% "대북정책 잘못됐다"▲이슈 포커스 -사외이사 스타 CEO 모시기-"스트롱 코리아 위해 과학계 인사 공천 늘려라"▲이슈포커스 -긴급현안 점검..장관에게 듣는다..박재완 재정부 장관 -민주통합, 조세개혁안 발표 ▲중동은 지금 한국의 시대-유럼 침체가 날개로..1조원 넘는 메가 프로젝트 `한국 독무대`-IT·車부품·화장품 원료 강소기업 현지 진출하면 양국서 300억 지원▲1사1병영-군 가산점은 못 줄망정..군바리 소리 들으며 싸울맛 나겠나▲이슈 포커스-"전월세 상한·보금자리 축소는 부작용 커"-공천 갈등..민주-한노총 결별▲정치-"대구 유승민·주호영 등 3~4명만 생존"-호남 김영진·신건 등 현역 절반 탈락설▲경제-정부, 유류세 개편 `이러지도 저러지도..`-농촌과 상생도 대기업 책임▲금융-떠나는 김승유 "3년내 신한금융 뛰어넘을 것"-마그네틱 카드 5월까지 쓴다▲국제-중산층이 등돌린 푸틴의 복귀..모스크바 대규모 시위 예고-중국 양회 개막..초과 근무수당 면세 등 민생정책 쏟아내-제프리 삭스, 세계은행 총재 출사표▲총장·동문CEO대담-정갑영 연세대 총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대담▲산업-정몽원 "전지자전거로 제2의 딤채신화 만들겠다"-자동차 `세일중`..베라크루즈 400만원-SK, 신약전문 외국인 CEO영입▲산업·IT-MS·애플·구글 `통합 OS` 경쟁 불 붙었다-행안부, 120억 국가DB 사업 발주 ▲중소기업·제약-셀트리온, 유럽 복제약시장 공략-가업승계 전국 순회 설명회 열린다-코리아에프티, 차부품 해외서 러브콜 ▲생활경제-정부 수입설탕 직접 영업 파문..중소 수입상 반발-빙그레, 아카펠라 매출 70% 늘어▲증권-외바라기 증시에..기관 몸풀기 시작했다-유가 발목..상승폭 제한적-고화질 경쟁 후끈..AP시스템·아이시디 주목-신도 놀란 직장 증권금융 직원 평균 연봉 9200만원-선진국 양적완화..신흥국 증시 거품론 키우나▲부동산-송도 살아나나..모델하우스 3만명 방문-지방 최대규모 단지 입주에 부산시장 긴장
2012.03.04 I 정유진 기자
백지영 울린 `란` 전초아, `보코` 탈락 `이변`
  • 백지영 울린 `란` 전초아, `보코` 탈락 `이변`
  • ▲ 전초아[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백지영을 울려 화제가 된 가수 란(32·본명 전초아)이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이하 `보이스 코리아`)에서 탈락했다.&nbsp;란은 2일 오후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이소라의 `제발`을 애절하게 불렀으나 코치(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신승훈은 "한 곡 밖에 못 듣고 결정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다른 곡을 듣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안타까워했다. 란은 "가수 이름 중요한 줄 몰랐는데 중요했다"며 "`보이스 코리아`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다들 얼굴 없는 가수로 생각하셔서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굴을 알리고 싶다면 뉴스라도 나가고 싶었다"는 말도 했다. 란은 탈락 후에도 "가수가 돼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울먹였다. 이를 보던 백지영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란은 지난 2004년 란이란 이름으로 데뷔했으나 소속사문제로 2007년 예인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했다. 그러다 2009년에는 본명을 전애영에서 전초아로 개명, 지난해부터는 본명인 초아로 가수 활동 중이다. 그는 란 시절 `어쩌다가` `사랑해서 더 슬픈 일` 등의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란은 방송 후 바로 이름 논란에 휩싸였다. 란으로 활동 중인 2대 란(29·본명 정현선)이 "뭐 이런 거지 같은 경우가 다 있나. 이름 버리고 나갔으면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라며 1대 란으로 활동했던 전초아를 비난해서다. 이는 방송에서 전초아의 사진 대진 정현선의 사진이 나가며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전초아는 "2006년 란 대 란 `우리 처음`과 `여자이니까`를 끝으로 란 이란 이름은 절대 사용한 적이 없다"며 "2007년부터 예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개명한 본명인 초아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란의 이름을 빌려 행사를 했고 정현선 사진을 걸고 노래한 것은 오해"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2012.03.03 I 양승준 기자
  • 어린이집 파업 이유 알고보니...원장들 밥그릇 싸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8일자 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경기 수원의 직장인 김수미(여·36·가명)씨는 모처럼 쉬는 주말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27일부터 일주일동안 파업을 예고해 5살 딸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 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파업 예고 첫날인 27일은 다행히 어린이집에서 정상 운영을 한다고 알려와 딸을 어린이집에 보냈지만 29일 민간 어린이집 전체가 파업한다는 소식을 듣자 다시 가슴이 답답해졌다. 3·1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위해 이미 징검다리 휴가를 낸 상황이라 29일 휴가를 낼 수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가 27일부터 1주일간 파업을 예고하면서 어린이집 대란을 예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7일은 수도권 어린이집 중 82%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되는 등 큰 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위원회가 29일 전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번 파업이 어린이집 원장들의 이권 다툼 탓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학부모와 아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이번 파업의 이유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보육료 지원금 인상, 과도한 규제 완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27일 진행된 위원장 선거와 관련이 있다. 위원회는 27일 위원장 등 새집행부를 꾸리는 선거를 앞두고 어린이집 휴업을 예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기존 집행부가 승리하기 위해 ‘파업’이라는 강경책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 27일 선거에서는 박천영 위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집행부인 박천영 위원장이 파업 카드를 이용해 정부와 각을 세우는 강성 이미지로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위원회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5개 분과위(민간·법인·가정·직장·국공립) 중 하나다. 민간 어린이집 원장 1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대규모의 이권 조직이다. 각 지역 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상당한 친분을 과시하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복지부는 파악하고 있다. 위원회가 내세우는 파업의 이유는 자체로 관찰된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보육교사 월급 담합을 하는 등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에 소극적인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파업에서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보육료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들이 한목소리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것도 실상을 들여다보면 특별활동비 징수·사용 내용 공개를 의무화하지 말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의 어린이집은 발레, 웅변 등을 위한 특별활동비 명목으로 한달에 어린이 한 명당 평균 23만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료보다 많은 액수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적은 특별활동비를 받는 곳이 서대문구로 8만원 선이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오는 3월1일부터 특별활동비 과목별 내역과 금액을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동의서를 받을 것을 의무화했다.
2012.02.28 I 정유진 기자
  • 어린이집 대란은 피해.. 29일 100% 휴원 예고 `고비`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전국 민간어린이집들이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집단 휴원을 예고한 첫날인 27일 실제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많지 않아 대란은 피했다.하지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측은 오는 29일 당직 교사 등까지 모두 손을 놓는 완전 휴원을 경고하고 나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집단 휴원을 예고한 첫날 보건복지부는 주말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어린이집에 일일이 연락해 휴원 여부를 파악한 결과 대전·광주·충남·충북·전북·제주 등 6개 지역은 휴원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도 대부분 휴원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일단 집단 휴원 첫 날 큰 혼란은 없었으나 휴원을 주도하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측이 오는 29일 당직교사 없는 ‘100% 휴원’을 예고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과 걱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보육현장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휴원 예고를 연합회 내부 선거용 등으로 축소, 왜곡하지 말라”고 정부를 비난했다.일부 어린이집이 실제로 장기 휴원에 들어갈 경우 보건 당국은 ‘주 6일 평일 12시간 운영 원칙’을 명시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24조에 따라 2개월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2012.02.27 I 정유진 기자
  • [WiFi카페]스마트폰, 노인에게 비싸게 판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청년에게는 싸게 팔고 노인에게는 비싸게 판다."최근 온라인에서는 `갤노트 대란`이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KT의 대리점·판매점 등이 갤럭시 노트 제품을 36만원에 판매한 것. 이 특가 판매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진행됐고 일부 소비자만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처럼 갤럭시 노트를 출고가의 절반 수준에 파는 IT 관련 커뮤니티가 적지 않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인터넷에 친숙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인터넷, IT와 친근한 젊은 세대는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중·장년층은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제값 주고 구매하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대리점에서도 보조금 차별 지급은 흔하게 일어난다. 스마트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스마트폰 가격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손님이 오면 보조금 지급을 최소화하는 것. 한 대리점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격에 대해 잘 아는 손님에게는 보조금을 최대한 지급하지만 50대 이상 장년층이 오거나 IT를 잘 모르는 여성이 오면 기본 보조금만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제값 주고 사면 바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지식경제부가 휴대폰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통신사들이 휴대폰 출고가격을 투명하게 하고, 같은 기종에 대해서는 같은 가격을 받겠다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지만 결국 모두 무용지물인 상황이다. 특히 통신사는 이같은 보조금 차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의도적으로 방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통신사는 대리점과 판매점이 너무 많고 자체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보조금 차별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리점·판매점이 이처럼 스마트폰 보조금을 차별 지급하는 것은 IT 분야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통해 특가 판매를 진행하면 많은 사용자를 한꺼번에 모집할 수 있어 가입자수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된다.하지만 보조금 차별을 수수방관할 소비자는 없다는 것을 대리점과 판매점도 알아야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제 가격에 샀는데 대리점을 찾아가 개통을 철회하려 한다"는 글을 잘 생각해야 할 때다.
2012.02.27 I 함정선 기자
`넝굴당` 첫방 `김남주 톡톡+No막장` 쌍끌이
  • `넝굴당` 첫방 `김남주 톡톡+No막장` 쌍끌이
  • ▲ KBS2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김남주는 톡톡 튀는 연기로 극의 맛을 살렸다. 현실감 넘치는 대사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25일 첫 방송 된 KBS2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 온 당신`(연출 김형석·극본 박지은) 얘기다.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은 주말 가족극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이 빛났다. 김남주는 결혼이 여자에게 불공정한 시스템이라 여기는 당찬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김남주가 맡은 역은 드라마 외주 제작사 PD 차윤희. 그는 발랄하면서도 톡톡 튀는 대사 처리와 표정 연기로 극의 흥미를 이끌었다. 왕자님 같은 남편 유준상을 향한 `닭살 애교`도 볼만 했다. 다른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 윤여정은 아들을 잃고 시어머니 눈치를 보며 사는 며느리 역을 절절하게 연기했다. 김상호는 윤여정의 눈치없는 시동생 역을 코믹하게 그렸다. 비련의 여자 캐릭터를 주로 선보였던 조윤희는 숏커트로 머리를 자르고 보이시한 여성 캐릭터로 변신, 신선함을 줬다. 현실감 넘치는 대사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였다. 박 작가는 고부간의 갈등 및 외주 드라마 제작사 PD의 고충 및 전셋값 대란 등 시의적인 소재도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당신 딸은 21세기고 며느리는 조선 시대라니까` `하이에나 같은 기자들, 방송 끝나면 `막장 드라마`라는 기사가 쫙 깔릴 거야` `전셋값을 1억 원이나 올려달라고요?` 등의 대사가 그 예. 박 작가는 `막장드라마`의 비애도 짚었다. 김남주는 극 중 "시어머니가 물벼락 정도는 날려줘야 시청률이 나오는데 어떡해"라고 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여배우들의 촬영 현장 이탈 문제도 풍자했다. 김남주는 "뭐? 또 도망가? 링거 꼽고 병원에 드러누웠다고?"라고 말해 촬영 현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제작진과 여배우 간 신경전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시청자 반응도 비교적 호의적이었다. 첫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 등에 `재밌다` `대사가 주옥같다`며 호응했다.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차윤희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2012.02.25 I 양승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