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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온도차`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한국은행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나란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의 정반대에 가까웠다. 정부의 동반성장 구호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회복이 여전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상당부문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은-전경련 BSI 거의 정반대 한국은행이 발표한 제조업 2월 업황BSI는 88로 2009년 8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0~100대를 오르내리던 지수 자체도 80대로 내려앉았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도 79로 17개월래 가장 낮았다. 반면 전경련의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3.5로 다시 110을 상회하면서 체감경기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를 말한다. B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그렇다면 같은 이름의 BSI 조사결과가 극과 극으로 나온 이유는 뭘까. ◇ 조사대상 차이..전경련은 대기업에 초점 한국은행과 전경련 BSI의 차이는 조사대상과 조사방법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조사대상의 경우 한국은행 BSI는 업종별 매출규모 상위 15%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 방식을 적용한다. 반면 전경련 BSI는 업종별 매출액 순으로 상위 600대 기업이 그 대상이다. 따라서 전경련의 BSI가 주로 대기업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반면, 한국은행 BSI는 상대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골고루 반영한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2월 업황BSI는 대기업이 94로 중소기업의 86보다 훨씬 높다. 업종 역시 한국은행 BS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나눠서 경기싸이클을 더 잘 반영하는 제조업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전경련은 기업규모 순으로 분류하는 만큼 더 많은 업종이 포함된다. ◇ 조사방식도 차이..전경련은 전망 위주 조사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은행은 업황과 제품재고는 물론 신규수주와 가동률 등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제시하면서 기준 달의 업황BSI를 중심으로 다음 달의 전망BSI를 함께 묻는다. 반면 전경련 BSI는 기업경기가 다음 달 더 좋아질 것인지, 아닌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경련 BSI가 주로 향후 전망을 묻는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이 감안되지 않은 만큼, 날씨가 풀리면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엔 BSI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은행 BSI 역시 3월 전망BSI가 96으로, 물가대란 등이 극에 달했던 2월 업황BSI에 비해 더 높다. 조사기간의 경우 한국은행은 이번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이었고, 전경련은 10일부터 22일까지로 조금 더 길었다. ◇ 여전히 대기업 위주로 경기회복 한국은행과 전경련 BSI를 종합해보면 최근 경기회복이 여전히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3월 BSI가 더 좋다는 점에서 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지난 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4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BSI도 전월보다 6.2포인트 상승한 97.8로 5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이번 BSI 조사기간이 리비아 사태 이전인 만큼, 내달 BSI가 재차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1.02.28 I 김춘동 기자
  • "鄭국토 회현동 아파트는 투기용"..강기갑 주장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난해 11월 5억원에 전세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8일 "정종환 장관은 전세대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경기도 산본 자신의 집을 놔두고 서울 남산 자락의 호화아파트에 대해 5억원짜리 전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통해 "주택 정책의 총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실거주목적이 아니라 투기용으로 주택을 구입한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고 추궁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경기도 산본에 158㎡(48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2007년 12월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의 195㎡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실거주용이며 투기용이 아니다"고 답했으나 지난해 7월 준공 이후에도 거주하지 않고 결국 세를 내준 것이다. 강 의원은 "지난해 전세대란이 예상되니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할 때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며 전세대책은 필요 없다던 정 장관의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주택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 장관은 전월세 대란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2011.02.28 I 박철응 기자
  • [주간전망대]리비아는 어디로?..치솟는 물가도 관심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세계 경제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는 리비아 사태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엔 월말과 월초를 맞아 소비자물가와 산업활동 등 최근 경제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대거 쏟아진다. 민주화 시위로 출발해 내전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리비아 사태는 이번 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제재에 나선 가운데, 반 가다피 세력들이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후 수도인 트리폴리까지 진입해 정부군과의 충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아 사태 후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과 함께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향후 리비아 사태의 추이에 따라 새롭게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두바이유가 지난 26일까지 5일이상 100달러를 상회하면서, 오는 28일부터 유가비상대책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해 시행할 방침이다. `주의` 단계에선 광화문과 경복궁, 기념탑과 분수대 등의 경관조명이 모두 소등된다. 국내적으론 이번 주 2월 소비자물가와 수출입동향, 1월 산업활동동향 등의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된다. 내달 2일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정부의 물가대책에도 불구하고,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대를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와 폭설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급등에다 구제역, 전세대란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리비아 사태로 국제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평균 92.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2월엔 98달러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각에선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선마저 넘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4.3%로, 1월 4.1%보다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 1월에 이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일 발표되는 1월 산업활동동향은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재차 10%대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상승전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세계 경제의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부상하고 있는 리비아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수출과 생산, 소비 등 국내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엔 2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겠지만, 견조한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수입이 크게 늘면서 무역흑자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 28일엔 3월중 국고채 발행 및 교환 계획과 한국은행의 2011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이 발표되고, 내달 2일엔 금리를 인상했던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3일엔 1월말 외환보유액이 나온다. 국회는 이번 주 대정부 질문을 끝으로 2월 임시국회를 폐회한 후, 내달 3일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연다. 28일엔 경제분야, 내달 2일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특히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최근 물가불안과 전세대란, 저축은행 사태 등에 따른 책임론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전망이다. 3월 임시국회에선 한-EU FTA 비준동의안 상정과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예금보호기금 내 공동계정 설치 등의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1.02.27 I 김춘동 기자
  • 송파구, 롯데수퍼타워 건립 `잠실사거리 교통대책 추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송파구는 123층 규모의 롯데수퍼타워가 들어서는 잠실사거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32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잠실사거리는 평일 오전 8~9시 사이 교통량이 시간당 약 1만1000대 이상인 상습교통 혼잡지점이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인 123층(555m) 높이의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인해 약 6만대의 교통량 순증가가 예상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송파구는 잠실사거리 지하에 복합기능의 대중교통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노선버스 등을 지하로 유입시키고 올림픽대로 하부측도의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탄천변 제방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송파대로의 교통량을 우회 분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송파대로 지하광장 조성(제1롯데월드 연결통로) ▲잠실길 6차로 지하차도 건설 ▲주요 교차로 등 TSM 및 천단교통정보안내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된다.양동정 송파구 녹색교통과장은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대책 테스크포스팀(T/F)을 가동 중”이라며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인한 교통영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교통정체를 개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T/F팀은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사업준공 1년 후인 2015년말까지 5년간 상시 운영된다.
2011.02.23 I 이지현 기자
  • 가계빚 `눈덩이`…800조 육박[TV]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가계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인데요.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김춘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작년 4분기 가계빚이 카드대란 당시인 2002년 이후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계대출은 746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조 9000억원, 7.8%나 급증했습니다. 2002년 3분기 25조 5000억원 이후 8년 3개월만에 가장 많았고, 작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40%에 육박합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각각 8조 8000억원과 8조 7000억원 늘었으며,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3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가계대출에다 외상거래를 의미하는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도 795조 4000억원으로 25조 3000억원, 8.4% 급증했습니다.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연말 소비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신용이 4조 4000억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가계신용 증가규모 역시 2002년 3분기 26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가계신용 규모는 올 1분기중 800조원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작년 4분기 가계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8.29 부동산대책`으로 DTI 규제가 한시적으로 풀린 이후 주택거래가 살아나면서,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판촉에 나선 영향이 컸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전세대란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세값이 크게 뛰어오르자 담보 여력이 없는 서민들이 마이너스통장을 대거 활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데일리 김춘동입니다.
2011.02.21 I 김춘동 기자
  • [마켓in]내달 9일 한은 국회 업무보고..판도 바뀌나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1일 15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의 임시국회 업무보고가 3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하루 전날 개최될 예정이다. 물가급등에도 징검다리 인상을 고수한 한은의 느슨한 통화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한편 전세값 대란,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에 따른 서민의 대출금리 부담도 부각될 수 있어 3월 한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월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한국투자공사(KIC), 수출입은행도 합동으로 보고를 실시한다. 금통위 회의 직전에 열리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서민 금리부담이 부각될지, 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응이 부각될 지에 따라 3월 금통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은은 내달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월 소비자물가가 4.1%를 기록해 한은의 중기물가안정목표 3.0±1%를 넘은 상황이지만 한은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개월 연속 인상에 따른 부담감이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분간 물가가 4%대 위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는 3월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전세 대란이 한은에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가격 급등으로 가계빚이 늘어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라 서민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증가분(4조6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미흡한 전세 대책으로 질책을 받고 있는 정부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한은 내부에서도 이미 전세값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전세값 상승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정부의 전세대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시장에서는 여전히 한은이 물가를 더 중시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확신하지는 못하는 입장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 관계자는 "한은 총재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해 큰 자존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현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2.21 I 문정현 기자
  • [마켓in]내달 9일 한은 국회 업무보고..판도 바뀌나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의 임시국회 업무보고가 3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하루 전날 개최될 예정이다. 물가급등에도 징검다리 인상을 고수한 한은의 느슨한 통화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한편 전세값 대란,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에 따른 서민의 대출금리 부담도 부각될 수 있어 3월 한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월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한국투자공사(KIC), 수출입은행도 합동으로 보고를 실시한다. 금통위 회의 직전에 열리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서민 금리부담이 부각될지, 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응이 부각될 지에 따라 3월 금통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은은 내달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월 소비자물가가 4.1%를 기록해 한은의 중기물가안정목표 3.0±1%를 넘은 상황이지만 한은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개월 연속 인상에 따른 부담감이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분간 물가가 4%대 위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서는 3월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전세 대란이 한은에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가격 급등으로 가계빚이 늘어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라 서민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증가분(4조6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미흡한 전세 대책으로 질책을 받고 있는 정부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한은 내부에서도 이미 전세값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전세값 상승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정부의 전세대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시장에서는 여전히 한은이 물가를 더 중시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확신하지는 못하는 입장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 관계자는 "한은 총재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해 큰 자존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현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2.21 I 문정현 기자
  • 빚 권하는 정부..금리부담에 서민 등골 휜다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한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대란으로 내몰린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마이너스통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리인상에 따라 가계의 이자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 DTI 규제완화하자 가계대출 급증 정부는 작년 8.29 부동산대책을 통해 DTI 규제를 올 3월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해, 실수요자에 한해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에 대해 DTI를 은행 자율심사에 맡겼다. 정부의 DTI 규제완화는 고스란히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작년 4분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7조 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조 9000억원이 늘어 전체적으론 10조 6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부동산대란이 한창이던 2006년 4분기 10조 1000억원 이후 4년만에 가장 많았다. 물론 작년 4분기 주택매매가 다소간 살아나면서 은행권이 판촉을 강화한 영향도 있지만, DTI 규제완화가 기본적인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전체 가계대출은 746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조 9000억원, 7.8% 급증했다. 카드대란 당시였던 2002년 3분기 25조 5000억원 이후 8년 3개월만에 가장 큰 금액이며, 작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40%에 육박한다. 그만큼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의미다. ◇ 가계대출 급증으로 이자부담 가중 올해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90%이상은 변동금리여서 이자상승분은 고스란히 대출자가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금리가 1%포인트만 오르더라도 가계의 대출이자가 최소 7조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주택담보대출자는 물론 전세 입주자 역시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담보 여력이 없는 전세 세입자들이 전세값 상승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주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경기 회복을 이유로 DTI 규제를 완화해 사실상 가계를 대상으로 대출을 늘리도록 독려한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게다가 정부가 오는 3월말 만료되는 DTI 규제완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가계대출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 이은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가계부채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DTI제도를 부동산 대책으로 인식하기보다 거시 건전성 제고 차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1.02.21 I 김춘동 기자
  • 가계빚 8년만에 최대폭 증가..800조 육박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크게 늘면서 작년 4분기 가계빚이 카드대란 당시인 2002년 이후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0년 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계대출은 746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조 9000억원, 7.8%나 급증했다. 2002년 3분기 25조 5000억원 이후 8년 3개월만에 가장 큰 금액으로, 작년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의 40%에 육박한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각각 8조 8000억원과 8조 7000억원 증가했으며,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3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에다 외상거래를 의미하는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도 795조 4000억원으로 25조 3000억원, 8.4% 급증했다.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연말 소비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신용도 4조 4000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계신용 증가규모 역시 2002년 3분기 26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가계신용 규모는 올 1분기중 800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작년 4분기 가계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정부의 `8.29 부동산대책`에 따라 총부채상황비율(DTI) 규제가 한시적으로 풀린 이후 주택거래가 살아나면서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판촉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년 4분기 주택담보대출 증가분만 10조 6000억원에 달해 가계대출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세대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세값이 크게 뛰어오르자 담보 여력이 없는 서민들이 마이너스통장을 대거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상 4분기의 경우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크게 늘어날 이유가 없다"면서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말 가계대출 잔액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55.7%로 전분기 말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4분기 가계대출중 주택관련 용도의 대출 비중은 50.7%로 0.5%포인트 하락했다.
2011.02.21 I 김춘동 기자
  • 저축은행 대란 일단락 국면 돌입..남은 불씨 없나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19일 아침 부산 계열 저축은행 3곳과 보해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 쓰나미는 일단락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국내 자산순위 1위 저축은행인 부산 계열 5개사가 모두 문을 닫았고 BIS비율이 5% 미만이었던 저축은행 두 곳 가운데 하나인 보해저축은행도 문을 닫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BIS비율 5% 미만인 저축은행 가운데 아직 영업정지가 되지 않은 곳은 4곳인데 실제로 부실이 문제가 되는 은행은 그 중 한 곳 뿐"이라면서 "이제 대강 마무리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문닫는 저축은행 또 있을까..`BIS비율 5%미만에 촉각` 나머지 94개 저축은행들은 지난해말 기준 BIS 비율이 5% 이상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BIS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 몇개월 사이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나머지 저축은행들은 적어도 상반기내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또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영업정지로 인해 다른 저축은행 대주주들도 자본확충 등의 노력을 더 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남은 문제는 예금자들의 동요를 얼마나 잘 다독일 수 있느냐는 것. 계속 이어지는 영업정지 뉴스에 불안감을 느낀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하면 문을 닫는 저축은행이 또 생길 수 밖에 없다. BIS비율이 높다고 해서 보유현금이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BIS 비율이 높은 저축은행들은 일시적인 뱅크런으로 인해 문을 닫더라도 재무구조 건전성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적기시정명령없이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그렇게 되면 5000만원 이상 예금자들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을 예금한 예금자의 총 예금액은 약 13조원. 이 가운데 5000만원이 넘는 예금액은 6조원 수준이다. 저축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유동성이 약 7조원 정도이고 금융당국이 비상용으로 마련한 크레딧 라인이 6조원 가량이어서 5000만원 미만을 예금한 예금자들까지 동요하는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유동성 위기로 연쇄적인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산계열 저축은행들의 경우는 자산의 건전성이 나빠 담보로 제공할만한 자산이 적어서 정부의 유동성 지원액도 크지 않았다"면서 "상대적으로 우량한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지원을 받을 여력도 많고 부실 저축은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결국 다른 저축은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현재 상황은 한차례의 한파가 지나간 후의 간빙기에 불과하다. 저축은행들이 들고 있는 PF대출 채권들이 추가로 부실화되거나 자산관리공사에 잠시 이전해놓은 부실PF채권이 팔리지 않아 다시 되돌아올 경우 저축은행들의 BIS 비율은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융당국이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머지 저축은행들은 괜찮다"고 강조하면서도 `상반기 내에는`이라는 단서를 늘 빠뜨리지 않는 이유도 그런 우려 때문이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후 사후정산방식(환매조건부 계약)으로 총 6조1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부실 PF 대출을 사들였다. 이 부실채권들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만기가 돌아온다. 채권금액의 70~80% 수준으로 값을 쳐서 사준 대출채권이어서 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되거나 팔리지 않고 다시 저축은행들로 되돌아오면 저축은행들의 부실자산은 늘어난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저축은행들의 경우는 올해 7월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해야 하는 부담도 남아있다. 금융회사가 스스로 평가한 과거 손실 경험률을 적용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IFRS 규정으로 인해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저축은행들이 자산매각과 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서두르지 않으면 앞으로도 부실이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게 된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들이 정리되면서 금융당국이 큰 짐을 덜게 된 것도 사실이다. 당국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들은 저축은행 업계의 가장 큰 짐이었던 PF대출의 35%를 들고 있을 만큼 문제가 심했던 곳"이라며 "정리할 곳을 정리하면서 저축은행 PF대출의 처리 문제도 가닥을 잡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1.02.19 I 이진우 기자
中 폭발적 수요 증가..`우라늄 쇼크` 올까
  • 中 폭발적 수요 증가..`우라늄 쇼크` 올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원자력 발전의 원료로 사용되는 우라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의 대규모 원자로 건설 계획에 따라 우라늄 공급이 수요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최근 유럽 국가들 역시 잇달아 원자로 건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라늄 공급 대란`이 우려된다. ▲ 2003~2010년 우라늄 가격 추이(출처:FT)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 컨설팅업체 CRU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우라늄 수요는 향후 10년에 걸쳐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우라늄 가격이 2015~2017년 사이에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 파운드당 72달러 수준인 가격이 2017년에는 112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2007년 7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36달러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이안 히스콕은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5년간 우라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고서 저자인 필립 마쿤도 "중국의 원자로 건설에 따른 우라늄 수요 급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급격한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 자료를 보면 중국은 총 187개의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13개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CRU는 2021년까지 중국의 우라늄 수요가 지금보다 4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2030년에는 세계 최대 우라늄 소비국인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관측했다. FT는 공급부족 사태에 따른 우라늄 가격 상승은 우라늄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라며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인 카메코와 아레바, 리오틴토 등 광산업체들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봤다.
2011.02.17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지주 빅4, 영업大戰 불 붙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모바일시대 1인 창조기업 뜬다 -기상이변 피해 한해 1조7천억 -삼성, 150$ 저가 스마트폰 만든다 -신한지주 회장 한동우 씨 내정 ▲종합 -中·콜롬비아, 태평양-대서양 잇는 철길 만든다 -`G20 갈등조정` 맡은 佛 여성경제장관 ▲기상이변 -일상화된 기후변화 개인의 삶도 세상도 바꾼다 -`이상한파` 놀이공원 매출 30% ↓ ▲모바일월드콩그레스 -LG전자, 유튜브와 제휴 `3D모바일` 주도한다 -갤럭시S2, 빠르고 가볍고 화면도 화려 -MS와 손잡은 노키아 위도폰7 시제품 선보여 ▲경제종합 -弱엔화의 귀환? 한국 수출기업 초긴장 -"내년 예산 26조 더 달라" -MB정부 3년 키워드는 동아시아 ▲정치·외교안보 -與 개한특위 마찰 실상은 박근혜-이재오 파워게임? -韓-印尼 내일 경제회의···장차관 총출동 -김정일 사금고 38호실 부활 ▲국제 -이집트 경찰·은행원도 파업 가세 -중국 "국제회의 선별 개최하라" -中 1월 무역흑자 반토막 ▲금융·재테크 -`羅의 남자` 이미지 탈피가 관건···한동우 씨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유력 ▲기업과 증권 -LCD 다음엔 AMOLED 온다 -포스코, 인도 동시다발 공략 -대한통운 내달초 입찰 -코스피 2000 회복에도 불안한 이유 -코오롱, 계열사 지분정리 주가 영향은 -STX조선해양 수주 불발에 11% 추락 -펀드 성적은 수수료 順 아니네 -고수익 낸 자문사 `정리해고` -농업 `쑥쑥` 수처리 `콸콸` 전원株 떴다 -美 부실채권 투자펀드 곧 출시 ▲기업·경영 -보잉 최대기종 747-8 "사랑해요 아시아" -중동 노선 대박 탑승객 50% 증가 -남동발전 동남아진출 잰걸음 ▲중소기업·벤처 -`스몰파워` 1인 창조기업 세상 바꾼다 -층간소음 줄이는 아파트 바닥재 -TJ미디어, 佛 음원칩업체 인수 ▲과학기술·의료 -그래핀으로 차세대 반도체 만든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길 열리나 ▲유통 -물가 쓰나미, 커피값도 밀어올렸다 -대형마트에 쫙깔린 수입삼겹살 -美 데님 `시위` 들어온다 ▲부동산 -양원·감북 보금자리 사전예약 없다 -세운상가 재개발에 中기업 참여 ▲사회 -탈선 KTX `문제의 너트` 사라졌다 -"폭설에 집이···아버지 구해주오" ◇ 서울경제신문 ▲1면 -금융지주 빅4, 영업大戰 불 붙었다 -中, 세계2위 경제대국으로 -"150弗 이하 초저가 스마트폰 연내 출시" ▲종합 -골프장 이용객 IMF 이후 첫 감소 -소득·자산 많으면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각부처 요구 내년 예산 25조 깎는다 -작년 재정적자 예상보다 크게 줄어 -비공개 심리관행 도마 오르나 ▲中 2위 경제대국 됐다 -13억 인구의 힘···세계경제 신질서 재편 주역으로 -엔高·고령화에 리더십 부재 겹쳐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올 3억대(휴대폰)·6천만대(스마트폰)·750만대(태블릿PC) 판매···진정한 모바일 리더로" -`글로벌 공동 앱스토어` 구축 탄력 ▲신한금융 회장 한동우 씨 내정 -신뢰 회복·세대교체 등 과제···창립세대를 `구원투수`로 선택 ▲금융 -이팔성, 민영화 역할에 높은 점수···이르면 18일 확정 -금감원, 은행 요주의 여신 모니터링 강화 -저축銀 예금금리 뜀박질 ▲정치 -"특위가 도대체 뭐기에" 與野 몸살 -"전·월세 상한제 도입 추진" -北, 김정일 사금고 `38호실` 부활 ▲국제 -이집트 군부 "포스트 무바라크 체제 본격화" -"무바라크 다음은 北 김정일" -伊 남부섬에 튀니지 난민들 몰려 곤혹 -미 제조업 자존심 보잉, 글로벌 항공 맹주 위상 되찾나 ▲산업 -업황 악화·돌출 악재···해운업 비상 -"BMW·벤츠 나와"···알페온, 수입 명차와 비교시승 -삼성 TV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 8개월 만에 대외활동 재개 -"노키아·MS 스마트폰 연합, 삼성·LG 등 국내업체엔 得" -서울대 벤처 3총사 `대박신화` -전립선 건강식품 시장 급속 팽창 -지난해 광고시장 첫 8조 돌파 ▲증권 -외국인의 귀환···2000선 회복 -`MWC 효과` IT주 휘파람 -`직장폐쇄` 한진중공업 3%대 급락 -"랩 수수료 인하보다 서비스로 승부수" ▲사회 -노사 갈등 한진重 직장폐쇄 -보험사기 잡는 저승사자 -동해안 또 폭설···가축 폐사 등 피해 눈덩이 -서울대, 고액 영어 어린이집 운영 논란 ▲전국 -영종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한다 -"과학벨트 충청권 적합" ▲부동산 -오피스텔 분양 "강남보단 강북" -용산, 광역 개발 기대감에 술렁 -삼성물산 2억7000만弗 공사 수주 ◇한국경제신문 ▲1면 -한·미 FTA 앞두고 美업계 상륙 `워밍업`.. 로펌·부동산·컨설팅 진출채비 -포스코 생산차질.. 부산항 물동량 절반 -신한금융 회장 한동우씨 내정 -150弗미만 삼성 스마트폰 나온다 -北, 평양 절반으로 축소.. 남포는 특별시 승격 ▲종합 -"350만마리 죽여놓고.." 구제역 청적국 포기 -北 `김정일 私금고` 38호실 부활 -구제역 재원 1조원 국채 발행해 메운다.. 기획재정부 "검토"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합의 ▲MB정부 3년 정책평가 -물가 10% 폭등·청년실업 10년만에 최대.. `고용없는 성장` -일자리창출 부진했지만 금융 소외자 신용회벅 "긍정평가" 많아 ▲금융 -`정통 신한맨`에 내분 수습·이미지 회복 지휘봉 맡겨 -우리금융 회장 후보 단수추천.. 18일 발표 ▲경제·금융 -카드론 대출 눈덩이.. 가계신용 `빨간불`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10만 돌파 -광물공사, 호주 광산업체 인수 추진 -대한통운 매각작업 내달 시작.. 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원자재값 상승에.. 작년 4분기 교역조건 악화 ▲정치 -한나라 "개념없는 정부 때문에 못해 먹겠다" -여야,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합의.. 40년만에 부활 -"先 6자회담.. 後 北변화 유도".. 전문가 70% `북핵 해결책` ▲국제 -이집트 경찰·국영銀도 파업 가세.. 경제손실 하루 3500억원 -인도네시아냐.. 이란이냐.. `역사의 갈림길` 이집트 어디로 -`밀 파동` 오나.. 中, 수입량 2배 늘려 싹쓸이 조짐 -日 `제로금리` 유지 -오바마, 10년간 재정적자 1조1000억弗 줄인다지만 ▲해외산업 -콜롬비아, 파나마 운하에 맞설 물류철도 건설 -보잉, 23년만에 747 항공시 새모델 공개 ▲사회 -눈폭탄, 7번 국도타고 남하.. 동남권 산업벨트 물류 대란 -"코레일 안전불감증 度 넘었다".. KTX 사고책임 외주직원에 돌려 ▲산업 -`LG의 반격` 시작됐다.. 3D 스마트폰 내놓고 유투브와 전격 제휴 -가입자 30억명 슈퍼 앱스토어 `WAC` 이달 문연다 -소니에릭스 `플레이스테이션폰` 공개 -한진重 `직장폐쇄`.. 노사갈등에 영도·울산 등 3곳 -신종균 사장 "올해 모바일 화두는 4G와 태블릿" -전경련 총회 9일 앞으로.. 새 회장은 아직도 `안갯속` -사상 최대실적 삼성, 全임원 `1박2일` 교육 -코오롱인더스트리, 캠브리지코오롱 흡수합병 -쌍용차 코란도C 외관 첫 공개 ▲중소기업·벤처 -알앤엘바이오 "美에 줄기세포 기술 수출 추진" -중기청, 해외전시회 직접 연다 -일진제강, 임실 파이프공장 착공 -웅진코웨이, 벽걸이 공기청정기 출시 ▲부동산 -보금자리 일반공급도 자산·소득기준 적용 -신총역 일대 문화·관광 중심지로 -1인당 주거용 건물면적 20년새 8.5㎡→33㎡ -토지거래허가구역 공장 일부 임대허용 -지자체 주차장 기준 강화.. 도시형생활주택 `걸림돌` -광주 양산 단지내상가 10개 입찰 -대학생 보금자리 입주경쟁 7.6대 1 ▲증권 -부실 자문사 솎아내기.. 우리투자, 5곳 `퇴출` -증권사 IB부문 `수요예측 실패`로 큰폭 손실 -"주식 쪼개 재평가".. 액면분할 러시 -중동·아프리카펀드 `제자리` 찾을까
2011.02.14 I 정병묵 기자
  • 민주, 국회등원 선언…“영수회담 기대 접었다”
  • [노컷뉴스 제공]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개최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2월 임시국회 등원을 전격 선언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8일 예산안 파동 이후 공전돼온 국회가 두 달여 만에 정상화될 전망이지만, 의사일정에 대한 원내협상이 남아있어 구체적인 개원 시기는 유동적이다. 손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 접지 않을 수 없다”면서 등원 결정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원망이 가축들의 핏물처럼 온 나라 시내와 강에 넘친다”며 구제역과 물가대란, 전셋값 폭등 등의 민생위기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 12.8 예산안 강행처리와 청와대 대포폰 의혹 사건 등을 거론하며 “민주주의를 다시 공부하시라”며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심이 흉흉해지고 이명박 정권이 실패로 끝나가면 귀하가 믿던 여당도, 검찰도, 언론도 돌아설 것을 모르시냐”고 물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라도 민주주의를 따르겠다”며 “솔로몬 판결에 등장하는 그 어머니의 심정으로 국회를 다시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등원이 이명박 정권의 독재 행위에 대한 민주당의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이번 임시국회는 ‘민생국회’에 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등원의 목표에 대해 구제역 대책과 진상규명 책임 문책, 서민복지예산 복구, 친수법과 서울대법인화법 등의 수정, 한미FTA 비준 저지, 국가 및 가계부채와 전셋값 및 물가대책 등 7개 사안으로 정리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초 예상됐던 14일 등원 여부와 관련, 의사일정에 대한 원내 합의가 아직 미진하다면서 부정적 전망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요구조건이었던 내용들이 완전히 합의되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하지만, 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정상화가 쉽게 된다고 말하진 못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의안으로 각종 민생문제에 대한 점검과 필리버스터 등 날치기 방지법안, 예산파동 때 날치기 처리된 법안의 최우선 상정, 심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 "빚은 늘고 자산은 줄고..서민경제 회복 발목"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저학력,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되면서 서민경제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전세대란이 저축액 감소로 이어지면서 재무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13일 `가계 재무상태 악화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과정에서 부채는 늘어난 반면 자산은 줄면서 가계 순자산이 1159만원 감소하면서 가계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연구원은 "저축액이 감소하면서 재무구조의 질적 악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전후 약 4년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실질 가계 순자산은 약 1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전월세 보증금 증가로 저축액이 더 크게 줄고 있다"면서 "전월세 보증금과 임대 보증금을 제외한 순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06년 63%에서 2010년 71%로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40대 이상 가계와 달리 부동산보유 비율이 낮은 30대 이하 가계의 순자산이 늘면서 `세대간 자산이동` 현상도 진행되고 있다"며 "40대 이상 가계의 부채 증가가 30대 이하 가계의 전월세 보증금 자산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저소득층 가계의 재무상태가 더 크게 악화되면서 `부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었다"며 "소득 1~2분위 저소득 계층에 비해 소득 최상위 계층인 4, 5분위의 순자산 감소폭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위기 과정에서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득이 감소했는데, 저축액 감소와 임대 보증금 증가 등으로 1~2 분위의 가계 순자산이 특히 많이 줄었다. 2분위 순자산 감소폭은 2993만원에 달한 반면 4, 5분위의 경우 각각 265만원과 397만원에 불과했다. 박 연구원은 "가장의 교육정도별로 보면 저학력자의 노후대비가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며 "대졸이상은 부동산을 줄이는 대신 금융저축을 늘리고 있지만, 저학력의 경우 오히려 부동산 비중을 늘리고 있어 노후대비에 역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입주 형태별로는 자가(自家) 가계의 주택보유 기회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자가의 순자산은 1207만원 줄었지만, 전세의 경우 금융저축이 늘면서 순자산이 2780만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박 연구원은 "가계 재무상태의 악화로 인해 서민경제 회복은 물론 고령화 사회 대비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40대 이상 중고령 가계와 저학력, 저소득층 가계의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가계의 재무상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과도한 전월세 보증금을 줄이고, 그 여유분을 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연 10%가 넘는 월세이율을 제도적으로 개선해 시장금리 수준에 연동되는 서구식 임대사업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비중이 높은 실물자산이 금융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모기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 미래 자산가치 변화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02.13 I 김춘동 기자
  • 3저(低)시대 마감..경기회복에 `먹구름`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승승장구해온 한국경제의 저만치서 먹구름이 드리고 있다. 그 동안 경제회복을 이끌어온 낮은 원화가치, 저금리, 저물가 등 이른바 3저 시대가 저물면서 반대로 3고 시대가 새롭게 도래하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국제 원자재와 농산물 값이 급등하면서 연초부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역시 본격적인 상승 싸이클에 진입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지탱해온 원화가치도 꿈틀대고 있다. 3저 시대의 마감은 수출 둔화에 따른 경상수지 악화는 물론, 기업과 가계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최근 경기회복을 가로막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 연초부터 물가불안 가중..앞으로가 더 문제가장 먼저 들썩인 건 물가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 바닥을 기던 국제 원자재와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순차적으로 국내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경기회복을 위해 대규모로 살포한 유동성과 세계적인 자연재해 및 기상이변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권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내부적으로도 작년 연말 이후 구제역 파동에다 전셋값 대란마저 맞물려 물가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상단인 4%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2년 2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해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임을 예고했다. ◇ 금리 상승싸이클 진입..환율도 1100원선 위협물가가 들썩이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행은 작년 7월과 11월에 이어 지난달 새해 첫달부터 이례적으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이번 달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올해 꾸준히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7일 2.89%를 저점으로 급등해 지난 8일엔 4.06%까지 치솟으면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원화가치 역시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8일 장중 1102.5원으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100원선을 위협했다.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일엔 1128원대까지 급반등하긴 했지만 올해 원화가치 역시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특히 정책당국이 최근 수입물가 급등과 함께 원화강세를 일정정도 용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적하고 나선 점도 원화가치 상승을 앞당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3고시대 경제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높은 원화가치와 고금리, 고물가는 금융위기 이후 회복국면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경제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원화가치 상승은 금융위기 이후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수출호조를 이끌어왔던 국내 기업의 수익성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 수출둔화는 경상수지 악화로 이어지면서 수출에 기대 회복중인 국내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금리의 경우 기업의 비용부담과 가계의 이자부담을 가중시켜 생산과 소비를 위축시킨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계대출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의 대부분이 변동금리여서 금리상승에 따른 부담을 대출자가 고스란히 부담하는 구조여서 더 큰 문제다.  고물가 역시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내수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원화가치와 금리는 올해 꾸준히 상승하면서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원자재 가격의 경우 올 상반기가 고비로 보이며, 하반기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1.02.12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200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미분양 사서 임대땐 양도세 50% 감면 -이집트軍 "시민지지" 성명 -코스피 두달만에 2000 깨져 ▲종합 -금리 두달 연속 올리면 시장 충격 우려…일단 쉬어가자 -금리동결에도 외국인 매도공세 -육아휴직 4만명 넘었다 -미국 양적완화 반대해온 케빈 워시 FRB이사 사임 -무주택자 전세 年利 4% 8천만원까지 지원 ▲국제 -"무바라크 물러나야 모든게 끝난다" -포르투갈 국채금리 또 사상최고 -베트남 동화 8.5% 절하 ▲정치 -한나라당, 한노총 달래기 통할까 -노동부, 한노총 `타임오프` 주장 조목조목 반박 ▲경제 -납품단가 정보공유시스템 만든다 -대출원리금 잔액 부족해도 자동이체 가능 ▲산업 -착한가격 PDP TV가 다시 뜬다 -신동빈 회장의 일성 "젊은 롯데 만들겠다" -한국證, 리먼상대 3500억 소송서 패소 -효성 `자회사 리스크` 크네 ▲부동산 -임대사업 세제지원 혜택 영향은 -올해 성동구 분양 큰장 선다 ◇서울경제 ▲1면 -`MWC 2011` 스마트폰 화두는 -"느리지 않게 금리 올릴것" -전세난 해소위해 임대사업자 稅혜택 확대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했지만..`기촉법` 만료로 협상 난항 예상 ▲종합 -WTI, 유가 벤치마크 위상 흔들 -"한국 초고속 인터넷환경 배우자" -애플 또 신제품 출시說 -중견건설사 연쇄부도 사태 오나 -서비스산업 선진화委 만든다 -우리금융, 예보 MOU 이행기준 달성 못해 -대기업·협력사 납품단가 정보 공유 추진 ▲해설 -"연속 인상 부담..미시정책 믿어보자" 한템포 쉬어가기 -외국인 셀 코리아 언제까지.. -1월 생산자물가 6.2% 급등 ▲전·월세 대책 -거래 활성화로 전세난 잡기.."당장 약발 작지만 장기론 효과" ▲국제 -`민주화 성패 여부` 軍心에 달렸다 -워시 FRB 이사, 돌연 사임 표명 -"위안화 등 신흥국 통화 SDR에 편입해야" -베트남, 또 동화 8.5% 평가절하 ▲산업 -승승장구 하는 한국기업 -포스코 "스마트 오피스서 일해요" -삼성전자 반도체 브랜드 마케팅 나선다 ▲증권 -코스피 2000붕괴..리서치센터장 장세 진단 -금리 동결에 보험주 일제히 내려 -효성그룹주 "자회사 때문에.." -"자산 못지켜 드려 죄송" 고객에 사과 이메일 눈길 -큰손들, 브라질 채권서 딤섬본드로 -하락장서도 빚내 투자하는 개미들 늘어 -`워런트 사냥꾼` 피터벡 국내 증시서 발빼나 ◇한국경제 ▲1면 -다주택자 중과세 대폭 완화된다 -진흥기업 워크아웃 불가능 -한은, 기준금리 동결 -갤러시S2 공개…스마트 大戰 2라운드 ▲종합 -집 3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면제 -한나라 "전세대란으로 수도권 민심이반 심각하다" -금융당국, 獨 도이치뱅크 본사 검찰 고발 -서울시 "용산공원 50층 빌딩 안된다" -"두달 연속 올리면 경제 전반에 충격" 판단 -저축銀 정상화 자금 20조 확보 ▲경제 -`기촉법` 연장 안돼 회생가능수단 꽁꽁 묶여 -"자본유출입 감독체계 개선을" -우리·신한금융, 차기 회장 14일 선출 ▲정치 -표 떨어질라…"카드 소득공제 연장" -번번이 뒤끝 안좋았던 영수회담…이번엔? -`박근혜 복지법` 의원 100명 서명…親李도 다수 ▲국제 -기대가 분노로…`무바라크 버티기`에 이집트 민심 폭발 -`이집트 쇼크` 브렌트유 급등세 -IMF총재 "특별인출권 바스켓에 위안화 편입할 것" ▲사회 -한강변 16곳 `날림 매몰`…2천만 식수원 `비상` -한국증권, 리먼상대 3521억 소송 패소 -KTX열차 첫 탈선 사고 ▲산업 -신동빈 회장 "젊은 롯데를 생각하고 있다" -대기업-협력사 `납품단가 정보공유시스템` 가동 -도요타 코롤라 내달 상륙…아반떼에 `도전장` ▲부동산 -위례신도시 1만4000채 내년말부터 분양 -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 작년 4조원 육박 -서울 거여역 인근에 주상복합 ▲증권 -압축투자 자문형랩 `조정場 테스트` 시작됐다 -레버리지 ETF 투자자 `나 어떡해`
2011.02.11 I 정영효 기자
  • 오늘 금통위..두달 연속 금리인상 `파격` 나올까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연초 물가대란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오늘(11일) 오전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과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지난달에 이어 파격행보를 이어갈 지가 핫이슈다.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최근 물가에 대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 가장 큰 관심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새해 벽두부터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금리인상 행보에 있어 전략적 선택을 위한 여지를 어느정도는 확보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의 셈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할 전망이다. ◇ 두 달 연속 금리인상 쉽지 않을텐데 당초 이번 달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연초 전격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다, 두 달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동안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7~8월 한 차례 밖에 없었다. 최근 물가불안이 아직까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보다 원자재와 식품값 급등에 따른 공급 측 요인이 강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의 효과보단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그 배경이다. 지난달 금리인상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던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비스텝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밝힌 대목 역시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최근 원화 강세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와중에 금리를 올릴 경우 원화값 상승을 부채질해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 크다. 원화값이 오르면 수입물가를 떨어뜨려 금리인상 압력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금리인상 점치는 목소리 갈수록 커져 하지만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금리인상을 점치는 목소리에 점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상단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예상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부의 물가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치솟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리인상의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운 물가 불안심리 차단에 일단 실패한 만큼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성장모멘텀이 재가동되면서 경기둔화 정도가 예상보다 덜하다는 점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청와대와 정부의 일차적인 관심사가 성장에서 물가로 돌아선데 이어, 4.27 재보선 등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물가 챙기기에 나선 점도 변수다. 지난해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한 한국은행으로선 정치권의 압력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 물가 불안심리 차단이 핵심과제 전문가들의 전망 역시 동결과 인상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통위의 가장 큰 화두는 지난달에 이어 물가 불안심리 차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잇단 금리인상이 최근 들썩이고 있는 물가 급등세를 당장 제어하긴 어렵다는 점에서, 물가불안 심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론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는 파격행보로 물가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할 수도 있지만, 금리는 그대로 두면서 고강도의 매파적 발언을 통해 인상에 준하는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잇단 금리인상이 오히려 물가 불안심리를 부추길 개연성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향후 금리인상 행보에 있어 어느정도 선택의 여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물가 불안심리 차단을 위한 한국은행의 패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구사될 전망이다.
2011.02.11 I 김춘동 기자
  • 더 난해해진 한은의 `셈법`..파격행보 이어갈까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연초 물가대란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과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지난달에 이어 파격행보를 이어갈 지가 핫이슈다.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최근 물가에 대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 가장 큰 관심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새해 벽두부터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금리인상 행보에 있어 전략적 선택을 위한 여지를 어느정도는 확보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의 셈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할 전망이다. ◇ 두 달 연속 금리인상 쉽지 않을텐데 당초 이번 달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연초 전격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다, 두 달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동안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7~8월 한 차례 밖에 없었다. 최근 물가불안이 아직까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보다 원자재와 식품값 급등에 따른 공급 측 요인이 강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의 효과보단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그 배경이다. 지난달 금리인상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던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비스텝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밝힌 대목 역시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최근 원화 강세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와중에 금리를 올릴 경우 원화값 상승을 부채질해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 크다. 원화값이 오르면 수입물가를 떨어뜨려 금리인상 압력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금리인상 점치는 목소리 갈수록 커져 하지만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금리인상을 점치는 목소리에 점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상단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예상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부의 물가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치솟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리인상의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운 물가 불안심리 차단에 일단 실패한 만큼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의 성장모멘텀이 재가동되면서 경기둔화 정도가 예상보다 덜하다는 점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청와대와 정부의 일차적인 관심사가 성장에서 물가로 돌아선데 이어, 4.27 재보선 등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물가 챙기기에 나선 점도 변수다. 지난해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한 한국은행으로선 정치권의 압력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 물가 불안심리 차단이 핵심과제 전문가들의 전망 역시 동결과 인상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통위의 가장 큰 화두는 지난달에 이어 물가 불안심리 차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잇단 금리인상이 최근 들썩이고 있는 물가 급등세를 당장 제어하긴 어렵다는 점에서, 물가불안 심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론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는 파격행보로 물가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할 수도 있지만, 금리는 그대로 두면서 고강도의 매파적 발언을 통해 인상에 준하는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잇단 금리인상이 오히려 물가 불안심리를 부추길 개연성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지난달 전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향후 금리인상 행보에 있어 어느정도 선택의 여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물가 불안심리 차단을 위한 한국은행의 패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구사될 전망이다.
2011.02.10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름값·통신료 인하요인 충분"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4대은행, 저축銀에 2조 긴급지원-車·유화·철강업계 사업계획 수정-중국發 밀파동 다가온다-수에즈운하 파업 돌입-삼성전자·IBM 특허 동맹▲종합-밥 사먹기 겁나네-"北 대포동 발사때 요격할뻔"..럼즈펠드 前장관 회고록서 밝혀-치킨값 1000원 내려요-의결권없는 보통주 발행으로 기업 자금조달 쉬워져-저축銀 구조조정·유동성 보강 투트랙 전략-각국 인플레 막기 금리인상..美 양적완화 비판론 들끓어-3대 금융지주, 삼화 인수 경쟁-"세전 기름값 OECD 평균보다 13% 비싸"-백화점·대형마트 판매수수료 6월 공개▲원자재값·환율 이중고-환율 1000원시대 곧 온다..산업계, 시나리오 경영 가동-中企, 돌리면 손해 기계 몇대 세울판-"원화강세 3월 1100원 깨진다"▲국제-美부동산시장 뭉칫돈으로 들썩-브라질, 해외쇼핑에 세금 폭탄-美, 중국산 강관 최고 450% 보복관세▲금융·재테크-하나금융, 외환銀 인수자금 조달 마무리..미래에셋·한국금융 유상증자 참여-강만수 없다면 이팔성 연임 유력-신한금융 회장 선출 3대 포인트는-간병에 장례까지…효도보험이 효자네▲기업과 증권-포스코 제2 인도제철소 추진-한국이 LCD 영토 절반 장악-금호석화, 타이어 지분 판다-스마트폰으로 일본서도 결제한다-독해진 LG전자 사람들-중국 금리인상, 한국증시 유난히 큰 타격-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히려 하락-개미들 코스닥서 뒷북-올해 IPO 15곳중 7곳 공모가 아래로 `추락`-잡스없는 애플, 엑솔모빌도 잡나-기관 34% 상장첫날 공모주 팔아치워-하이트+진로 `폭탄酒 휴유증`?-중국 `바이코리아` 이어진다-런던-토론토 증권거래소 합병 추진▲유통-치킨도 피자처럼 토핑 골라 주문-CJ오쇼핑 베트남 시장 진출-빈폴, 패션블로거 마케팅-아웃도어 멀티숍 `웍앤톡` 문연다-유통업계 CEO들 "충청상권 좋아졌네요"▲부동산-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결합 상품 봇물-서울 장위동 재개발 사업착수-리츠, 도시형생활주택에 투자-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중남미·아프리카 수주 3배 늘것"◇ 서울경제▲1면-中 IT기술 우리 턱밑까지 쫓아왔다-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이달 국회서도 부활 안되면 기업 구조조정 차질 불가피-"기름값·통신료 인하요인 충분"-삼성전자·IBM 세계 최강 IT 특허동맹▲종합-도마 오른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일단 제도 연장에 무게-서초구 전용 84㎡ 아파트 전세 재계약땐 7200만원 더내야-우리금융 이팔성 회장 연임 유력-"한국 투자, 北·노사문제가 걸림돌"-유통구조·요금 인가제 등 고강도 개혁 예고-"대형 유통사 판매수수료 공개"-"범용 휘발유 OECD 평균보다 싸"-"지금까지 많이 낮춰오지 않았나"-금융업계 공동계정 마련하면 "저축銀 부실 해결에 10조 투입 가능"-한·EU FTA 비준안 이달 국회 상정▲해설-"성장보다 물가가 우선"..통화절상 용인·금리인상 잇따라-중국發 밀 수급대란 오나▲금융-전세금 추가 대출 제한..서민들 "아이苦"-주택수요, 2015년까지 꾸준히 늘어날것"-車 수리비 보험금 3년새 1조 늘어▲국제-오바마 `그린 프로젝트` 힘 실린다-`월가 쪽집게` 애널리스트 휘트니, "지방정부 몰락" 입방정으로 곤혹-원자재값 오르자 구리·전선 절도범 날뛴다-이집트 최대 시위 인파 운집-佛 총리, 무라바크 돈으로 이집트 관광 파문-"엔高 못 버티겠다" 日기업 해외로 해외로▲산업-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채권단 자유협약 이르면 올해 졸업"-글로벌 그물망 구축..특허 괴물 공격 차단-첫 쉐보레 옷 입은 `올란도` 날아볼까-스마트폰 꼭꼭 잠그세요-"LTE, 내년 이후엔 와이브로 추월"-韓·日 공동 모바일결제 서비스 연내 상용화-삼성·구글 합작 `넥서스S` 보다폰 통해 출시-구자홍 LS그룹 회장 "성과 아무리 좋더라도 과정이 나빠서는 안돼"-식품기업 줄줄이 증시 노크-BBQ 치킨값 최대 2500원 내린다-CJ오쇼핑 베트남 홈쇼핑 시장 진출- `햇반` 멕시코 코스트코 입점 성사▲증권-원高 압력 고조..외국인 수출주 차익실현-"기업가치 비해 저평가" 삼성SDI 1.28% 상승-"조정은 기회"..주식형펀드로 돈 몰려-온탕서 냉탕으로..공모주 시장 돌변-IPO 기업들 공모가 20% 부풀려져▲부동산-두바이 유보라타워 위용 드러내-지분 쪼개기 때문에..쌍둥이 재개발구역 희비-산업시설용지 분양가 입지따라 차등 적용-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올 해외건설 수주 800억弗 전망"-리츠 새 투자처로 도시형 생활주택 인기-조합원분 급매물 속속 거래 성사-LH, 도심 저소득층에 임대◇ 한국경제▲1면-윤증현 "통신사 폭리"..요금인가제 폐지 추진-김석동 "부실저축銀에 10조 투입 가능"-삼성 "인재 알아보는 인재 키워라"-우리금융 회장 박병원 `변수`-하나금융 CEO 연령 70세로 제한▲종합-"식량도 전력도 바닥" 지금 北에선 무슨 일이…-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고위급 `의제` 이견-윤증현 장관 "기름값·통신비 인하 위해 시장 뜯어 고치겠다"▲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고등-高물가 덫에 걸린 신흥국..줄줄이 금리인상-中 산둥 200년만의 최악 가뭄..유엔, 밀 가격 폭등 경고-中 긴축 강화에 한국수출 비상▲자본시장법2년..한국IB 현주소-고객예탁자산 337조로 불어났지만..주식 쏠림 `성장통`-"자산관리 뒷받침 돼야 대형IB 도약..`상품개발~판매채널` 확보가 첫 걸음"▲경제-김석동 "예보 공동계정 도입..금융부실 대응"-KT, 비씨카드 지분 20% 확보-카드공제 폐지땐 근로자 稅부담 1조이상 늘어-한전, 원전 수출 전담조직 신설▲금융-하나금융, 김승유 회장 등 임기 1년 연장할듯-신한금융 회장 후보 출사표 보니-강만수 불참했지만…우리금융 새 회장 경쟁 치열▲국제-이집트 노동자파업 겹쳐 시위 다시 격화…수에즈 운하 폐쇄 우려-美 주택시장 `봄기운`..현금으로 집 구매 늘었다-금고 연 車업계..GM 보너스 잔치·폭스바겐 임금인상-런던 증권거래소, 토론토 거래소 인수 추진-"회계법인 빅4, 좀 나눠 먹읍시다"▲산업-구본준, TV 1위 향한 `독한 승부수`..LG 해외공장 3곳 세운다-SK이노베이션,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GM대우, 첫 쉐보레 브랜드 `올란도` 출시-美 특허 1, 2위 삼성전자-IBM "보유특허 공유"-박찬구 회장, 금호와 선긋기 "화학 계열사 독자경영 유지"▲생활경제-출점 까다로운 대형마트 `주상복합` 속으로-빈폴, 세계 1위 패션 파워블로거와 만나다-CJ제일제당 `햇반` 멕시코 뚫고-유아복 `베비라` 파산-CJ오쇼핑, 업계 첫 베트남 진출-NHN, 연내 오픈마켓 진출..업계 판도변화 예고▲부동산-전세계약 `비상`..서초구 7000만원 껑충-"주택수요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LH, 소형주택 5600채 사들여 임대 전환-경기도, 준공후 미분양 1100채 전·월세로-非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나온다▲증권-심상찮은 외국인, 올해 산 주식 다 팔았다-에쓰오일·OCI, 실적 전망 `쑥쑥`-LG, 자회사 상장 덕 볼까-금감원 `신용융자 과열` 점검 착수-덩치 크면 수익률 불리?..중형 자문사에 돈 몰린다-웅진코웨이, 사상 최대 실적-금감원 "증권사, 공모가 뻥튀기 심각"-檢 `옵션 쇼크` 도이체방크 내사 착수-지난달 ELS 발행 3조원 돌파
2011.02.09 I 이태호 기자
  • [Today Best]마니커 ‘육류대란’ 우려에 닭고기 특수효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한동안 주춤하던 마니커(027740)가 간만에 고공행진을 펼쳤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육류대란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등장하기 시작하자, 닭고기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일대비 160원(14.75%) 오른 1245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16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돼지고기 1kg 도매가격은 8148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비싸진 돼지고기를 대신해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된 것이다. 여기에 다음주 설 연휴를 앞두고 `설 특수` 수요까지 더해지면 닭고기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수출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마니커는 삼계탕의 일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삼계탕죽과 반계탕 등 제품 다양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니커는 일본 삼계탕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마니커와 함께 동우 역시 고공행진을 펼쳤다. 동우(088910)는 전일대비 320원(7.10%) 오른 4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동우 역시 지난해 7월말 이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닭고기 원료육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하림은 현재 거래가 정지중이다. 내달 1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하림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전환을 목표로 주력사업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인적분할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돼지고기 비싸지니..닭고기 주가가 `훨훨`
2011.01.28 I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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