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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덮친 공항 파업…항공사도 '비상모드'
  • 추석 황금연휴 덮친 공항 파업…항공사도 '비상모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 공항에서 근무하는 운영·유지 노동자들이 1일 새벽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최장 10일 황금연휴로 수백만 명의 승객이 몰리는 시점과 맞물리며 ‘공항 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각 항공사들도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일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면 파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김해·제주 등 주요 거점 공항 자회사 인력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보안검색·수하물 처리·시설 유지보수 등 핵심 업무를 맡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여객 불편은 물론 안전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특히 귀성·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연휴와 겹치면서 파급력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245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22만 3000명이 오갈 것으로 추정된다. 3일에는 23만 9000명 이상이 몰려 여름 성수기를 웃도는 혼잡이 불가피하다.항공사들은 연휴 수요를 겨냥해 제주 노선과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을 증편했지만 상당수 좌석이 이미 매진될 정도로 수요가 폭증한 상황이다. 운항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있어 단 한 대의 지연도 연쇄 지연과 결항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와 신생 항공사는 대체기 투입 여력이 부족해 충격이 더 커지고 이에 따른 고객 불만 확산도 불가피하다.정부는 과거 유사한 파업 때 군 인력과 외부 용역을 긴급 투입해 인력 공백을 메운 바 있다. 하지만 활주로 관리나 소방·전기 설비 점검 인력까지 줄어들면 안전 점검 지연으로 이착륙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처리 구간에 임시 인력을 투입하고 일부 항공사는 관리직까지 현장에 배치해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안전 점검 지연에 대비해 운항 스케쥴을 조정하고 여유 슬롯을 확보하는 등 긴급 대응책도 가동 중이다.승객 안내 강화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항공사들은 문자메시지·앱 알림·기내 방송을 통해 조기 도착을 권고하기로 했으며, 안내 인력을 대폭 보강해 현장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일부는 자동화 기기를 긴급 확충하고 고객 전용 긴급 대응 창구를 마련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단 계획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공항 혼잡은 피할 수 없지만 운항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업 상황을 면밀히 살펴 승객 불편을 줄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01 I 이배운 기자
스타필드, 황금연휴 맞이 명절 프로그램 운영
  • 스타필드, 황금연휴 맞이 명절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오는 12일까지 ‘톡!’ 튀어 오르는 공 하나에 환호성이 터지는 짜릿한 도전 ‘스낵샷 챌린지’가 펼쳐진다.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트릭샷(Trick Shot·작은 물체를 던져 예상 밖의 경로로 목표 지점을 맞히는 놀이)’을 과자와 접목해 새롭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체험존은 총 7개의 미션으로 꾸며진다. 물병을 던져 한바퀴 돌린 후 허니버터칩 캐슬 위에 세우는 ‘플립 샷’, 초콜릿 장애물을 피해 탁구공을 컵 안으로 넣는 ‘핑퐁 샷’, 화살로 목표물을 맞춰 좌우로 움직이는 통에 목표물을 집어넣는 ‘애로우 샷’ 등이 있다.5가지 이상 미션을 체험하면 스낵 꾸러미 가방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챌린지를 즐기고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면 미니 스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낵샷 챌린지는 고양을 시작으로 수원(10월 14~28일), 하남(10월 30일~11월 9일)에서도 이어진다.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한글 사랑 축제(10월 8~9일)’를 연다. 한글 무늬 손거울·키링·젤리 등의 경품과 캘리그라피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한글 룰렛’, 스타필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실물로 간직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 이벤트 등이 있다. 고양(10월 5~7일), 안성·수원(10월 5~9일)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점별로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투호 등 각종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민화 컬러링 체험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은 추석을 맞아 특집 콘서트 ‘별마당에 뜬 두번째달’을 열고,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전지원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 민요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 공연은 수원(10월 5일)과 코엑스몰(10월 6일)에서도 진행한다.명절 맞춤 팝업스토어도 풍성하다. 코엑스몰은 최근 ‘완판’ 대란을 불러일으킨 석굴암 조명부터 단청 키보드, 곤룡포 비치타월 등 K-박물관 굿즈를 모은 ‘한국 문화 상품 굿즈(9월 26일~10월 5일)’ 팝업을 진행한다. 영실업 또봇은 스타필드 수원에서 15주년 기념 팝업 ‘레츠 고 또봇(10월 2~12일)’을 연다. 15주년 기념 굿즈부터 11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또봇 변신 조립대회’와 ‘OX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과 ‘또봇 트라이탄’ 대형 벌룬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10.01 I 김지우 기자
경기도 버스에도 '동일임금' 총파업 막아낸 노사정 합의(종합)
  • 경기도 버스에도 '동일임금' 총파업 막아낸 노사정 합의(종합)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버스 노사가 14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뤄내며 예고됐던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14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임금 협약안 합의를 이뤄낸 경기도 버스 노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명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1일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노조)와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운송사업조합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전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이날 새벽 6시까지 장장 1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는 이날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앞서 자정께 노조협의회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노위에 조정 중지를 신청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은 임금 8.5% 인상,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영제 노선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도 준공영제의 임금 및 근무 형태와 동일하게 바꾸기로 경기도와 임금협정서 노사정 합의를 이뤄냈다.다만 단체협상에 참여한 50개 업체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속한 광역버스 업체 4곳(김포운수·선진버스·선진상운·파주여객)은 자체 임금정책으로 인해 8.5% 인상률을 맞출 수 없어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 중지가 선언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 역시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하고 사측과 추가 협상 및 법적 공방을 통해 개선안을 요구하기로 했다.이기천 노조협의회 의장은 “노조의 가장 큰 요구가 민영제 노선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철폐하는 것이었는데, 2027년부터 준공영제와 동일한 조건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협상의 가장 큰 성과”라며 “공공 서비스에 걸맞도록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6시께 지노위를 찾아 합의를 이끈 노사 양측에 감사를 전했다.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상 시한을 연장하면서 끝까지 합의를 이뤄내주신 노사 양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타결 전임에도 도민들의 출근길을 위해 첫차 운행을 해주신 것에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노사 합의 내용이 빛나도록 근무 여건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며 앞으로도 노사와 함께 힘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2025.10.01 I 황영민 기자
경기도 버스파업 철회, 2027년부터 민영제도 준공영제와 동일 임금(상보)
  • 경기도 버스파업 철회, 2027년부터 민영제도 준공영제와 동일 임금(상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버스 노사가 14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뤄내며 10월 첫날 출근길 교통대란은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지난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최종 조정 회의에서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이순창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노조)와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조합)는 이날 새벽 6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사합의로 조정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4시 시작된 회의는 이날 새벽 6시까지 1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노사 양측은 민영제 차별철폐를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준공영제 임금과 근무형태를 동일하게 적용하는데 합의를 이뤘다. 또 올해 민영제는 40만원, 준공영제는 8.5% 임금인상안도 타결됐다.앞서 노조는 민영제 노선에서 시행 중인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17시간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공공관리제와 마찬가지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공공관리제 노선의 경우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을 적용한 서울 버스노조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임금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반면 사용자 단체 측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노조협의회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밤을 지새운 최종 조정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추석을 앞두고 큰 우려를 낳았던 버스 총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노조에는 50개 업체 소속 1만여대(인가 대수 기준)의 버스가 속해 있다. 공공관리제 2300여대, 민영제 7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이다.
2025.10.01 I 황영민 기자
연휴 정보대란 막는다…중기부 ‘먹통 리스크’ 선제 점검
  • 연휴 정보대란 막는다…중기부 ‘먹통 리스크’ 선제 점검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석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 점검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가 추석 연휴에도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서다.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장관과 실·국장, 13개 지방청장이 모이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번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실·국별, 산하기관별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과 연계시스템 조치사항 △추석 명절 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공급 추진 상황 △추석명절 연휴 기간 비상대응 태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중기부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위기대응상황팀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관제 체제를 유지했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정부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으로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스템을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세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I 김세연 기자
추석 앞둔 李대통령, 중앙의료원 방문…“공공의료원 지원 방안 마련하라”
  • 추석 앞둔 李대통령, 중앙의료원 방문…“공공의료원 지원 방안 마련하라”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응급의료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의료원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실 측은 이번 방문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필수 의료 시설을 점검하는 민생 행보로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격리실을 돌아보며 최근 코로나 환자 현황과 계절성 유행병의 경중을 확인했다”며 “또 응급실 뺑뺑이가 없는지, 혈액 보유 현황은 어떤지 등을 점검하며 응급실을 지키는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통령은 응급·외상·간호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의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 여러분의 역할도 크다. 최근 2~3년 사이 의료대란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고생이 컸다”며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응급실 미수용’,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개선되고 있으나 공공·지역·필수 의료 강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원장이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중증 필수 의료 네트워크 강화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기능 강화 △AI 활용 응급의료자원 배분 및 수용 시스템 강화 △응급환자 미수용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일선 의료진들은 “지난 의정 갈등 기간 전공의 사직 이후 지방에서는 큰 인력난을 겪고 있다”, “보수 격차로 인해 동료 충원이 쉽지 않다”, “기재부에서 간호 인력 TO를 늘려주면 좋겠다” 등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코로나 시기 공공의료원에서 발생한 매출 손실과 정부 차원의 지원 규모 및 방안을 세세히 점검하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원을 지원할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보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또한 닥터헬기 보급과 운영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며, 권역별 소규모 운영보다 국토 중간에 집중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묻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잘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29 I 황병서 기자
추석 앞두고 중앙의료원 찾은 李 “공공·필수의료 확충 당장 중요”
  • 추석 앞두고 중앙의료원 찾은 李 “공공·필수의료 확충 당장 중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은 공공의료 비중이 여러 기준에서 매우 부족한 나라에 속하지만, 의료 보장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으뜸으로 쳐지고 있다”며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사실은 상당히 기반이 됐든 얘기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응급의료 현장 점검 간담회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현장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응급실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2~3년간 의료 대란을 거치며 상황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듯하다”며 “예전보다 ‘응급실 뺑뺑이’ 현상에 대한 항의나 제보가 줄어든 걸로 보면 조금 개선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많은 문제가 여전히 해결돼야겠지만, 당장은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는 게 중요하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의료 상황이 어떤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료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진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나웅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연휴를 앞두고 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어보시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의료의 중심 기관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공공의료의 현황, 역할과 현장 과제를 대통령께 직접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과 나웅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통령 공공보건 정책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응급의료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9.29 I 황병서 기자
"장례도 제대로 못 치러"…공공 시스템 마비, 곳곳서 '패닉'(종합)
  • "장례도 제대로 못 치러"…공공 시스템 마비, 곳곳서 '패닉'(종합)
  •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김현재 박원주 염정인 수습기자] 국가정보가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공공서비스가 마비된 뒤 맞는 첫 평일, 일상 생활 곳곳에선 혼란상이 펼쳐졌다. 화장장 관련 시스템이 마비된 후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화장 일정이 하루씩 뒤로 밀리는가 하면, 주민센터와 은행에선 업무를 보지 못하는 시민들도 분통을 터트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후 첫 평일인 29일 전국 화장시설 예약 서비스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막혀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오전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는 직원들이 정신없이 전화를 붙잡고 있었다. 전국 화장시설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접속이 막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례식장과 상조회사가 화장장 자리가 있는지 일일이 전화해서 확인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이마저도 사정이 나아진 모습이라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직후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막히면서 다급해진 장례지도사들이 직접 와서 서류를 서면으로 접수하기도 했다. 지난 28일까지는 서울추모공원 내부 전산망에서 유족의 주민등록등본을 확인할 수도 없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큰 불편을 겪었다. 화장장 예약이 늦어지자 강제로 4일장을 치르는 상황도 벌어졌다. 서울 성동구 한 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차린 윤모(58)씨는 “장지가 지방이라 화장을 최대한 오전 시간으로 잡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그래서 4일장을 치르게 됐다)”면서 “온라인 부고장에 발인 시간을 같이 써놨어야 했는데, 화장터가 확정되지 않다 보니 공란으로 둔 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29일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곳곳의 주민센터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국정자원 화재로 혼란이 예고된 상황이어서 직원들은 1시간 일찍 출근했고, 혹시나 모를 민원인들의 쇄도에 대비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다행히 오픈런 등 민원 대란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말 동안 서울시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전산시스템 대응 활동을 했고 관련 전담인력 450여명이 출근해 시스템 점검을 수월하게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행당1동주민센터에 방문한 30대 민원인은 “뉴스에서 월요일은 난리난다고 하길래 무서워서 빨리 왔는데, 생각보다 대기 인원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곳곳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현장에서 혼선도 이어졌다. 성동구청 내 발급기는 아예 멈춰 있어, 직원들이 행당1동 주민센터 발급기로 가라는 안내문을 써 붙이기도 했다. 이날 응암2동주민센터를 이용한 신모(28)씨는 “민생쿠폰 신청 때문에 어르신들이 몰렸는데 기계가 먹통이 돼 직원들이 일일이 서류를 뽑아주더라”면서 “이날 오전에 일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 오늘처럼 30분이나 걸린 날은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원을 접수하지 못해 돌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대흥동 주민센터에 주거급여 신청을 하려던 오모(26)씨는 “담당자가 화재 때문에 안 된다며 나중에 오라고 하더라”면서 “9월 안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는데 이번 달은 놓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은행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물 운전면허증·여권·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계좌 개설이나 카드 발급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주민등록증밖에 없는 고령층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신분증과 달리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가 먹통이어서다. 계좌 해지를 위해 은행을 찾은 박석남(84)씨는 “주민등록증으로는 안 된다고 해서 집에 있는 아내에게 여권을 찾아보라고 전화했다”고 했다. 딸과 함께 재산세를 납부하러 온 남궁춘(88)씨 역시 “나이가 많아 운전면허증도 없고 거동도 불편해 해외 여행도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 여권이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전반에 불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레일에서는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등 할인 고객 신규 인증 및 등록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신규 가입이 어려워 필요한 이용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우체국 서비스는 대부분 복구됐지만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미국행 EMS(비서류), 수입인지·알뜰폰 같은 수탁상품 접수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특히 택배 도착이 늦어질 수 있어 건강식품과 음식물 등 신선식품은 받지 않는다.
2025.09.29 I 방보경 기자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가능성 언급…국가전산망 '먹통'
  •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가능성 언급…국가전산망 '먹통'[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선호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면서 올해 두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강화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시사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 뉴욕증시, 나흘 만에 반등-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상승한 4만6247.29를 기록.- S&P500 지수는 0.59% 오른 6643.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뛴 2만2484.068에 거래를 마쳐,-근원 PCE 상승률은 연율 기준 2.9%로 집계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기 때문.◇ 트럼프 “중동 위대함 위한 기회 잡아”…가자지구 전쟁 종식 언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중동에서의 위대함을 위한 진정한 기회를 잡았다”고 적어.-이어 “모두가 사상 최초로 특별한 일을 이루기 위해 동참했다”며 “우리는 이를 해낼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에 “실행되길 바란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아랍·이슬람권 정상들에게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해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팀과 작업 중”이라고 전해.-앞서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카타르,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지도자와 만나 21개 항의 평화구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어.◇ 美정부 셧다운 막을까…“트럼프, 29일 야당 지도부와 만남”-내달 1일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한다고 외신이 전해.- 폴리티코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말해.-이번 만남은 슈머 원내대표가 튠 원내대표에게 “정부 셧다운 시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니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져.◇ 북·중 외교장관회담…국제 및 지역문제 의견교환-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이 북한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28일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이들은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국정 자원 화재로 국가전산망 먹통 나흘째-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 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져.-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전 11시 25분 국정 자원 대전 본원 내 네트워크와 보완장비 가동을 시작, 화재가 일어난 5층 전산실을 제외하고 2∼4층 전산실 시스템을 순차가동 중.-이번 국정 자원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는 모두 647개, 당분간 민원 대란 불가피할 전망.
2025.09.29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년 만에 또 국가전산망 마비…이틀째 복구 못했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년 만에 또 국가전산망 마비…이틀째 복구 못했다-KB 포용금융 새 모델 자영업용 구독 서비스-차례상 물가 1% 내리고 소비쿠폰 효과도…기대감 커지는 명절 특수-[사설]원전에 또 먹구름, 지금이 수명연장 늑장부릴 땐가-[사설]부실한 국가 전산망 관리, AI 강국 다짐 부끄럽지 않나△손님맞이 준비 분주한 자영업자-‘최장 10일’ 황금연휴에…관광지 식당·택시기사 “특수 기대” 들썩-“고깃값 올라, 조금이라도 싸게”…대형마트 할인행사 ‘북적’△국정자원 화재 일파만파-보증기간 1년 지난 배터리 교체 중 ‘펑’…정상화까지 약 2주 걸릴 듯-리튬배터리 발화, 전산망 이중화 미비 3년 전 ‘카카오 먹통 사태’와 판박이△국정자원 화재 일파만파-병원비 못 내고, 원서 못 넣고, 확정일자 못 받고…대혼란에 빠진 시민들-“취약한 국가전산망 구조 재설계 데이터센터·사이트 이중화해야”-추석 연휴 코앞인데…복구 지연 땐 ‘우편·택배 대란’ 불가피-금융사 “비상대응체계 가동”…국토부 “부동산 신고 지연 과태료 면제”△이데일리 글로벌 STO 서밋-“애니·웹툰서 노포까지…K콘텐츠·소상공인 자금조달 혁신창구될 것”-“토큰증권, 기술·제도 리스크 최소화에 성패 달려”-“STO, 스테이블코인처럼 성장 잠재력 무한…韓, 빨리 올라타야”△종합-의약품 이어 반도체도 ‘관세 폭탄’…합의 못한 韓, EU·日보다 불리-대미 투자협상 안갯속 환율 껑충…“당분간 1400원대 이어질 듯”-쇼핑·배달앱 갑질 심해졌다…입점사 30% “부당거래 경험”-기업 10곳 중 6곳만 상여금 준다 경기 침체 여파로 작년보다 줄어△정치-귀국하자마자 국정자원 화재 상황 점검…관세협상·韓日정상회담 준비도-국힘, 서울서 대규모 장외집회…“이재명 독재 막아야”-검찰청 해체 확정…1년 유예기간 뒤 부작용 없는 ‘촘촘한 제도 설계’ 숙제-조희대 “청문회 못간다” 선언…與 “국감장 꼭 앉힌다”△경제-“통신사 할인 효과 사라져…물가상승률 2.1% 전망”-기후부 출범 착수 “전문 에너지 규제기구 필요”-李대통령, 규제혁신 속도…대형마트 영업 제한 완화 논의-“친환경 기업 투자하면 코스피보다 5.6% 더 번다”△금융-포용금융 앞장…KB국민은행, 제휴회사·소상공인과 ‘윈윈’ 모델 제시-해체 피한 금융당국 첫 추진과제…‘편면적 구속력’ 법제화 속도 낸다-캐롯손보 품은 한화손보 2030 겨냥 장기보험 강화△글로벌-유엔, 10년 만에 이란 제재 복원…핵 사찰 수용 임박-러시아 외교장관 “나토 공격 의도 없다”-中 황금연휴 23억 대이동…내수 훈풍 분다-친팔레스타인 시위 참석했다고 美비자 취소당한 콜롬비아 대통령△이데일리 문화대상 2025 하반기 수상작-새로운 해석과 실험으로 관객에 더 가까이 다가가다△스포츠-흥 오른 손흥민, 멀티골 폭발-펄펄 난 육서영…기업銀, 9년만에 컵대회 우승-13세 맞아? 240m 장타에 깜짝-안방 부담 컸나…숙적에 무릎꿇은 안세영△산업-배터리 3사, 1조 규모 ESS 수주전 ‘2라운드’-“전 업종 직원 모두 ‘경기장 속 사나이’ 실패 무서워 말고 대담하게 도전하자”-대한항공, K무인기 개발 앞장선다-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美서 4년 연속 ‘10대엔진’-SK, APEC서 ‘국가 AI 생태계’ 청사진 제시한다-삼성전자서비스 운영 ‘엔지니어 기술자격제도’ 정부 공식 인정 받았다△산업-“용인술 끝” 정용진·정유경 리더십 시험대…‘성과’ 입증 과제-“3000조 기금, 벤처투자 의무화해야…특별볍 제정 필요”-롯데홈쇼핑, 품질 전문가가 팁 알려준다-‘콜마家 분쟁’ 1차전 승리한 윤상현, 콜마BNH 사내이사 진입-쿠팡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 ‘역대 최대’△ICT-AI·게이밍 하드웨어 등 B2B 전시장도 북적-17년 만에 간판 내리는 방통위 업계 ‘산업 진흥 기능 공백’ 우려-AI·웹3 융합으로 데이터 주권 확보 가능-‘택배 배송 오류·과태료·선물쿠폰 URL’ 클릭 마세요△증권-‘긴 추석 연휴 부담돼’…숨고르는 코스피-“항공·로봇 넘어 데이터센터 진출…올라운드 제조 플랫폼 될 것”-‘거꾸로 베팅’ 개미, 상승자서 울었다-게임주 신작으로 레벨업△부동산-제일건설 ‘영종 제일풍경채 디 오션’ 입주 순항-‘부르는 게 값’ 학교용지 기부채납…정부 제동-과천·성동 아파트값 급등…“규제지역 묶일수도”-삼성물산·대우건설 문래4가 재개발 낙점△오피니언-[이택수의 여론 읽기]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와 마라톤-[기고]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AI 국민권익플랫폼’-[한반도 24시]‘END 구상’에 나타난 북핵해법△오피니언-[목멱칼럼]세계경제에 대한 슬픈 예감-[전문기자 칼럼]‘과징금 장사’된 산재대책-[e갤러리]허온 ‘기억을 품은 자리 no.7’-[기자수첩]도쿄게임쇼에서 지켜본 한중일 ‘게임 삼국지’△피플-개그계 대부, 마지막 ‘개콘’ 무대 올랐다-국립광주과학관, 미래 과학자들과 생일파티-신한은행 “땡겨요,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탁구 사랑한 회장님 덕분”…일우배 전국 탁구대회 성료-농협금융, 농림부·대한상의와 ‘탄소크레딧 활성화’ 맞손-구자은 LS그룹 회장 “AI·양자기술 등 변화 속 기회 잡아야”△사회-‘AI기상예보’ 뛰어든 엔비디아·구글…초단기 예측 ‘K모델’도 주목-“검찰청 폐지는 헌법 위반”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반발-‘고독사예방게이트키퍼’ 등 新 노인일자리 8개 선정-특검, 추석 전 권성동·김상민 구속기소 전망-경찰 “평온한 추석 목표” 2주간 ‘치안 대책’ 운영
2025.09.28 I 최희재 기자
마비된 대한민국 전산망…李대통령 "밤새서라도 복구"
  • 마비된 대한민국 전산망…李대통령 "밤새서라도 복구"
  • [이데일리 함지현 김유성 이영민 기자] 정부 데이터센터인 국자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한민국 전산업무 시스템이 멈춰섰다. 화재는 22시간만에 진압됐으나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면서도 2년 전 유사한 사태 이후에도 정부가 예방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8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8시 15분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정자원서 화재가 발생했다.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1개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전산장비 740대, 배터리 384대가 영향을 받았고 647개 업무 시스템이 가동 중단됐다.소방당국은 다음 날 6시 30분 초진에 성공했고 22시간만인 오후 6시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도 진행해 28일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총 767대 중 763대(99%)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쯤 완전히 가동될지 현재로선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시민 불편도 이어지는 중이다. 교통민원24, 국민건강보험 등이 먹통이 되자 정부는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대체 사이트를 안내했다. 버스·철도·항공 등 교통분야 서비스에 장애도 발생했다. 법원 전자소송포털과 인터넷등기소 등에서도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을뿐 아니라 조달청 나라장터와 보건복지부 복지로 및 사회서비스포털 등도 서비스 차질이 빚어졌다. 부동산 관련 민원발급 서비스도 일시 중단됐다.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우편 대란을 키우지 않도록 우편배달·등기와 예금·이체 등 우편·금융서비스들의 단계별 처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시스템)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특히 취약계층 관련, 중요 민생 시스템 복원은 밤을 새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달라”며 “전산 시스템 문제로 납세, 계약 등의 행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2023년에도 대규모 전산망 장애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2년이 지나도록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 해서 막대한 장애 초래한 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기간망은 2중 운영 체계를 당연히 유지해야 하는데 그 시스템 자체가 없다는 게 놀랍다”며 “(2년 전 유사 사태 이후)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큰소리 쳤다는데 3시간은커녕 이틀이 지나도록 복구가 안됐다. 이 문제도 정확히 확인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서 국가 디지털 인프라는 핵심 자산”이라며 “국민 일상 지키는 혈관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국가 행정망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보안·안전 문제에 관해 모든 부처가 원점·기초부터 철저히 점검해서 혹여나 문제가 있는 지 조사해달라”고 주문했다.전문가들은 전산의 이중화를 통해 이같은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 명예교수는 “정부 서비스는 국민 삶과 연결되는 필수 서비스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속성”이라며 “정부 시스템의 회복력을 위해 전산의 이중화, 삼중화를 통해 다원화한 센터를 구축할 필요 있다”고 제언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전산실에서 반출해 수조에 담가둔 배터리들은 2∼3일가량 잔류 전기를 빼내는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국과수에 감식 의뢰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화재가 발생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이유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9.28 I 함지현 기자
추석 앞두고 우체국·법원 서비스 막혔다…대입 차질도 우려
  • 추석 앞두고 우체국·법원 서비스 막혔다…대입 차질도 우려
  • [이데일리 권하영 김응열 성주원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일시 중단되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택배 등 주요 분야에서 대규모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청량리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이용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우체국 서비스 전면 마비…추석 택배 대란 우려우정사업본부는 28일 우편·금융 시스템 서버를 가동해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우체국과 우체국 예금·보험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우정본부는 27일 토요일 배달 예정 소포우편물을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정상 배달을 완료했다. 미리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와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배송 단말기 덕분이었다.하지만 복구가 지연될 경우 추석 연휴 우편·택배 대란은 불가피하다.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소통기간 동안 전국 우체국의 일평균 우편 물량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약 160만개로 예측된다.우체국 금융서비스도 입·출금, 이체, ATM 이용, 보험료 납부 등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복구 지연 시 보험료 납부나 대출 상환 기한 연장을 검토해 고객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나이스 로그인 장애 지속…수시전형 일정 차질 우려교육 분야에서도 혼란이 예상된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로그인 서비스를 복구하긴 했으나 행정안전부 인증체계와 연동하고 있어 당분간 시스템 운영이 불안정할 수 있다.교육부는 “나이스 로그인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고 업무 활용에 무리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시스템 운영이 불안정할 수 있어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이스는 교육부·교육청과 전국 1만 2000여개 학교를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이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학생생활기록부 관리, 내신성적 처리 등을 담당한다.수시전형을 진행 중인 대학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대학들은 나이스를 통해 학생부 등 대입 관련 자료를 열람하는데, 나이스 로그인이 불안정하면 전형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교육부는 행정안전부 인증체계 연동 안정화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에 대비해 교육부 자체 인증인 교육부행정전자서명인증서비스(EPKI)을 통한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신청은 가능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 등 첨부자료는 신청자가 직접 스캔해 업로드해야 한다. 다음 달 18일 예정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11월 29일 한국어능력시험은 접수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법원 전자소송·등기소 일부 서비스 중단대한민국 법원 전자소송포털 공지사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일부 서비스 불가 안내’ 갈무리법원 전자소송포털과 인터넷등기소에서도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전자소송포털에서는 실명확인, 주민등록정보 연계, 등록면허세 납부조회, 전자증명서 첨부, 휴대전화 알림서비스 등이 불가능하다.인터넷등기소는 실명확인, 토지이용계획 조회, 도로명 주소 검색, 서울시 외 지역 등록면허세 연계, 행정정보 첨부문서 연계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다만 부동산·법인 등기부 열람 및 발급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등기 전자신청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출할 수 있다.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는 각종 서류의 전자문서지갑 발급이 중단됐다. 법무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의 변호사시험, 사법시험 합격증명서 발급도 중단됐다.◇화재 진압 완료…복구 작업 총력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리튬이온배터리 발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항온항습기 작동 중단으로 서버 과열을 우려해 대전 국정자원 본원 내 시스템을 모두 차단했다.소방당국은 발화 약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께 완전 진화했다고 발표했다. 작업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일부와 전산장비가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대전시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화재 관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5.09.28 I 성주원 기자
국정자원 화재에 멈춘 우체국 택배·금융…우본 “오늘 내 복구 최선”
  • 국정자원 화재에 멈춘 우체국 택배·금융…우본 “오늘 내 복구 최선”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인터넷 우체국과 우체국 예금·보험 등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오늘(28일) 오전 기준 우편·금융 시스템을 기동시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이다. 추석 명절 우편 대란을 키우지 않도록 가급적 오늘 내 서비스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종각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이용불가 안내문이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이번 화재가 국정자원의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발생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2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전에 시스템 서버 전원을 켜서 우편배달·등기와 예금·이체 등 우편·금융서비스들의 단계별 처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 중”이라며 “아직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은 못하지만, 정상 영업일 전 오늘 안에 서비스 복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본은 우선 27일 토요일 배달 예정인 소포우편물을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정상 배달을 완료했다. 토요일 물량의 경우 미리 시스템에 정보가 입력돼 있고, 당장 배송에 필요한 단말기(PDA)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능했다. 우본은 이후 시스템 복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목표와 달리 복구 시점이 늦어진다면 추석 연휴 기간을 목전에 두고 우체국 서비스가 마비되며 우편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우편물 접수와 배송 처리를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우본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전국 우체국의 우편 물량은 전년보다?4.8% 증가한 일평균 약 160만 개로 예측된다.우체국 금융 서비스도 현재 입·출금, 이체, ATM 이용, 보험료 납부, 보험금 지급 등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예금과 보험 계약 유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본 관계자는 “복구가 지연될 경우 보험료 납부나 대출 상환 등 기한은 연장을 검토해서 고객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정부 시스템 서버를 관리하는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에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발생한 화재 사고는 현재 우체국 서비스 외에도 647개의 정부 시스템 중단을 불렀다. 국정자원은 리튬이온배터리 발화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서버 과열을 우려해 대전 본원 내 시스템을 모두 차단했다.대전센터는 발화 약 10시간인 27일 오전 6시30분경 초진 성공, 22시간 뒤인 27일 오후 6시에야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2025.09.28 I 권하영 기자
"카톡 버리고 '네이트온' 다시 깔았다"…업데이트 대란에 '집단탈출'
  • "카톡 버리고 '네이트온' 다시 깔았다"…업데이트 대란에 '집단탈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이 거센 역풍을 맞으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과거 메신저인 ‘네이트온(NateOn)’을 다시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메신저 친구 목록이 사라지고 인스타그램형 피드가 도입된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이용자들이 “차라리 네이트온으로 돌아가겠다”며 실제로 앱을 다시 설치하고 있는 것.네이트온 옛 로고. (사진=SNS 캡처)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상에는 “네이트온 아직 되냐” “다운로드해서 깔아봤다” “옛날 계정도 살아있다” 등의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일부 직장인들은 “업무 대화에 사진, 피드, 스토리는 불필요하다”며 “회사 메신저로 네이트온을 다시 써보자”는 반응도 내놨다.네이트온은 2000년대 초중반 싸이월드와 연동돼 국민 메신저로 불렸던 서비스다. 당시 개인 간 실시간 메시지, 파일 공유, 상태 표시 기능으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했지만, 스마트폰 시대와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입지가 줄어든 바 있다.현재도 공식 홈페이지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메시지·그룹채팅·파일 전송·캘린더 연동 등 주요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한 이용자는 “카카오가 자꾸 인스타처럼 바뀌는 게 싫어서 예전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인 네이트온이 오히려 나아 보인다”며 “친구 목록이 정리되어 있고, 별다른 피드나 광고도 없어 쾌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오랜만에 설치해봤더니 옛날 감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실용성도 여전히 괜찮다”고 전했다.네이트온. (사진=네이트온 홈페이지 캡처)이번 카카오톡 개편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친구탭 피드화’ 부분이다. 누리꾼들은 “안 친한 친구, 업무용 연락처 프로필 변동 내역이 화면 가득 표시된다” “잘 모르는 사람의 사진까지 봐야 하느냐” “누가 숏폼보러 카톡쓰나” “너무 피로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온라인상에서는 앱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이 공유되고 “이전 버전으로 롤백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IT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사용자 경험(UX)을 무시하고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만 집중한 결과”라며, “메신저 본질보다 SNS 기능 강화로 광고 수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025.09.27 I 이로원 기자
HMM, 라오스 취약계층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
  • HMM, 라오스 취약계층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25일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과 함께 진행한다. 폰드그룹은 의류 등 구호물품을 기증하고, HMM은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총 5대의 컨테이너(40피트 컨테이너 4대, 20피트 컨테이너 1대)에 담긴 구호물품은 ‘HMM 미라클(Miracle)’호에 실려 다음달 1일 라오스로 출발하며,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라오스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22일에는 국내 인권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HMM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의 기부로 마련된 텐트와 의류를 요르단 현지로 운송할 예정이다.HMM은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물류 대란이 심화되어 구호물품 운송이 어려웠을 때 시작한 후원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또한 HMM의 해외법인들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3월에는 싱가포르와 UAE 두바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스웨덴 법인, 필리핀 법인에서 각각 노숙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일본 법인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거리 정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캠페인 참여를 통한 기부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월에는 이탈리아 법인에서, 5월에는 독일 법인에서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법인은 6월 유방암 환자 후원 달리기 대회에 동참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에서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 참여 및 기부금 전달이 예정되어 있다.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HMM,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MM.)
2025.09.26 I 김성진 기자
대구 열받게 한 尹그림 어땠길래..."전시실 닫아버려" 파행
  • 대구 열받게 한 尹그림 어땠길래..."전시실 닫아버려" 파행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구 중구 구립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한 그림이 전시돼 논란이 일자 중구청이 전시실을 폐쇄했다.대구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 지난 24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대란을 비판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학의국이 내결려 있다. 현재 1전시실은 폐쇄된 상태다. (사진=대경미술연구원 제공)25일 대구·경북지역에서 미술을 연구하는 단체인 대경미술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내일을 여는 미술-대구, 미술, 시대정신으로 대답하라’는 주제로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기획 전시회를 연다.작가 19명이 참여했고 전시실 3곳에 예술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그런데 1전시실에 걸린 홍성담 씨 그림을 두고 잡음이 일었다. 회관은 전시 첫 날인 지난 24일 주최 측에 홍 작가가 그린 ‘동학의국’과 ‘똥광’ ‘팔광’ 등 작품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동학의국’에는 수술대에 오른 한 남성의 해부된 신체가 보인다. 손바닥에 왕(王)자가 적혀 있고, 천공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청와대 봉황 무늬와 함께 술병이 곳곳에 배치됐고 맞고 있는 링거도 술이다. ‘사방 도처에 의료대란이로다’라는 글이 적혔다. 수술을 받는 남자 주변에는 고통에 시달리는 민중들과 무당들의 모습이 한가득이다. 또 화투패에 윤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우가 그려진 ‘똥광’, 보름달 속에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을 그린 ‘팔광’이란 작품도 문제가 됐다.민중화가로 알려진 홍 작가는 시국에 맞춰 정치적 비판을 해학성 있게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 탓에 예술가임에도 불구하고 늘 정치적 시시비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홍 작가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출산하는 그림을, 2014년엔 박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한 그림을 내놓은 적이 있다.지난 24일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 윤석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주제로 그린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대경미술연구원)회관 측은 전시회 첫날 주최 측인 대경미술연구원에 홍씨 그림 3점을 철거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러나 연구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구원 측은 “이번 전시는 시대정신을 탐구하는 미술가를 초청하고 그 태도와 미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정치적인 작품은 회관 운영 조례상 전시할 수 없다”며 해당 작품이 걸린 1전시실을 전부를 폐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1전시실 작품은 비공개 상태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전시 참여작가 중 한 명인 김미련 로컬포스트 대표는 “전시실 폐쇄 조치는 예술 작품에 대한 부당한 검열이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고 했다.중구청 관계자는 “회관 측에 조례를 준수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9.25 I 홍수현 기자
“퇴근길 대란”…‘지옥도’ 된 성수역 3번 출구, 결국
  • “퇴근길 대란”…‘지옥도’ 된 성수역 3번 출구, 결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퇴근시간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률이 높은 기존 3번 출입구 전면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신생기업 본사, 각종 팝업 스토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증가한 성수역의 수송 수요가 3번 출입구에 집중돼 있다는 상황을 반영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추가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당초 공사는 2·3번 출입구에 계단 신설 계획을 밝혔지만, 사안의 시급성과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추가 신설한다.성수역은 총 4개 출입구가 있지만, 퇴근시간대 일 평균 승하차 인원 1만 8000여 명 중 약 30%가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위치한 3번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이에 공사는 최근 3번 출입구 전면 계단 추가 신설을 위한 타당성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비용편익(BC)값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급성을 감안, 빠른 혼잡도 개선을 위해 연내 공사계약을 마친 뒤 약 19억원을 들여 조속히 3번 출입구 전면에 추가로 계단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I 함지현 기자
'케데헌 열풍'에 국립박물관 굿즈 매출도 2.5배 늘었다
  • '케데헌 열풍'에 국립박물관 굿즈 매출도 2.5배 늘었다
  •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에 상품들 앞에 매진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박물관의 지난달 굿즈 판매 매출이 지난해 8월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4일 국립박물관의 올해 8월 굿즈 매출액은 52.76억원으로 전년 동월 매출액(21.42억원) 대비 약 2.5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위원장은 “K-컬처 열풍 속 한국을 소재로 한 콘텐츠에 전 세계가 주목하며 국립박물관 굿즈의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650만 관람객 시대를 대비해 기념품샵 확대, 어린이박물관 신축 등 관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올해 6월에 개봉한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역대 최고인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5년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432만 89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에는 약 650만명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위원장은 “연간 관람객 650만명을 달성하면 파리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에 이어 관람객 순위 세계 3위를 기록하는 것”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자기매김할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2024년 기준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를 보면 1위는 파리 루브르박물관(874만명)이며 그 다음은 바티칸박물관(683만명), 런던 대영박물관(648만명),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573만명), 런던 테이트모던박물관(460만명) 순이다.김교흥 위원장은 “국립박물관 굿즈가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뷰티, 푸드, 엔터 산업에도 만들어 K-컬처 300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I 한광범 기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절실"…경기도 청원글 등장
  •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절실"…경기도 청원글 등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을 바라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이 제도권의 공식 답변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1만명 이상 동의 시 도지사가 답변하는 경기도청원에 지난 17일 ‘의정부 동부 신도시 교통대란 해소를 위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강력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사진=경기도 청원게시판 캡처)포털사이트 네이버 아이디의 청원인은 글을 통해 의정부 등 경기북부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청원인은 의정부 동부권의 교통 여건은 광역버스 만으로 개선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향후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의정부 고산·민락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한 동부권 전체 도로망은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글을 통해 “민락1·2지구와 고산지구는 이미 수만 세대 입주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으로 왕숙신도시까지 합쳐지면 서울 강동·송파 수준의 인구 밀도가 형성되는 만큼 이에 걸맞는 대중교통 핵심축(지하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썼다.아울러 고산택지개발지구에 건설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기존 지하철망이 촘촘하게 구축된 수도권 서부를 비교하면서 지하철 8호선 연장은 교통 형평성 확보와 수도권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청원인은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역 신설을 통해, 교통·문화·상업이 융합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을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글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3,752명이 조회했고 1,535명이 청원에 참여했다.한편 의정부시는 별내별가람역에서 청학, 고산, 민락, 어룡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15㎞의 노선을 구상하고 있다.해당 노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시는 2025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9.24 I 정재훈 기자
연간 40명 배출…‘해킹 대란’ 속 보안 인력난 심화
  • 연간 40명 배출…‘해킹 대란’ 속 보안 인력난 심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SK텔레콤·KT·롯데카드 등 주요 대기업에서 연이어 해킹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서 배출되는 보안 전문 인력이 연간 40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현장에서 보안 담당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예산 축소까지 겹치며 인력난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고려대·성균관대·강원대 등 8개 대학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은 총 325명에 불과했다. 연평균 40.6명 수준이다.이 사업은 산학 연계 프로젝트, 실습장 구축 등을 포함해 6년간 약 60억원 규모로 운영됐다. 다만 아직 초창기 단계인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한 졸업생은 28명에 그쳐, 사실상 현장 인력 공급의 주력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문제는 예산 축소다. 해당 사업 예산은 △2022년 58억원 △2023년 68억원 △2024년 88억원으로 확대됐으나, 올해는 62억원으로 줄었다. 기금 사업 특성상 재원 구조가 불안정해 신규 대학 선정도 무산됐다. 내년 예산안에는 확대가 반영됐지만 국회 심의 과정이 남아 있어 집행 여부는 불투명하다.실제 현장의 인력난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기업 보안 담당자 7만9963명 중 63.8%인 5만1012명이 겸업 형태로 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전담 인력은 2만2747명(28.4%)에 그친다. 또 정부 실태조사에 참여한 5709개 기업 중 28.4%(1,621개)가 “지역 내 인력 풀 부족”을 보안 인력 확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정헌 의원은 “잇따른 대형 해킹 사태에도 불구하고 보안 인재 양성 사업은 예산 삭감과 사업 종료로 공백이 우려된다”며 “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 인재 배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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